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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강호동, 유재석이라는 강력한 투톱을 제외한 모든 버라이어티 메인 MC들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나마 이들에 맞설만한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히던 이휘재는 유재석의 패떴에 밀려 세바퀴를 일밤에 남겨두는데 실패하였고, 스친소 또한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6개월 테스트 연장 포맷변경으로 서늘한 폐지의 칼날 아래에 놓인 상태다. 한때 최정상이었던 남희석은 이제 교양쪽에 더 어울리는 MC로 자리매김하였고, 탁재훈, 김제동, 김용만은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처참한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 전성기때 3-4개의 프로를 쉴틈없이 연이어 진행하였고,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로 불리던 이들 모두 이제는 맡아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거의 대부분 상실하였다. 그만큼 유재석과 강호동은 예능계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고 또 독점하였다. 자신들이 곧 예능이고, 예능이 곧 자신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역대 최고의 MC라 불려도 틀리지 않은 자리에 우뚝 올라선 것이다.

한때 대한민국 최고 MC로 불렸던 이경규 또한 이렇게 변화된 녹록치 않은 현실속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들 중에 한 명이다. 그는 무한도전을 잡아보겠다고 야심차게 출발시킨 라인업과, 리얼 로드 여행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던 간다 투어의 연속적인 흥행실패로 톱MC의 자리에서 순식간에 밀려나버렸다. 이후 공중파 프로그램 진행이 끊겼고, 케이블에서 이름을 내걸고 진행한 쇼마저 성과가 좋지 않았다. 그는 이번 봄 개편때도 특급 게스트로 시작해 메인 MC로까지 올라섰던 명랑히어로의 폐지과정을 손가락 빨며 지켜보는 입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 때 최고 중에 최고였던 이경규도 이제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최악의 핀치에 몰리게 된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이경규는 얼마 전 자신의 방송 커리어의 모든 것을 내걸고 엄청난 마지막 승부수를 내던졌다. 자신이 곧 상징이자 프로그램이 곧 자신이라 불리던 일밤과 전격적인 작별을 선언한 것이다. 아직까지도 이경규가 내린 이 결정은 엄청난 충격과 동시에 커다란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그 결과여부를 놓고 대중들의 폭팔적인 관심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이경규는 20년 넘도록 진행된 일밤에서 절반 아니 4분의 3이상을 메인 MC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일밤과 경쟁하고 있는 타방송국 프로그램에 들어간다는 것은, 다른 방송국 프로그램에 단순하게 출연결정을 내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그만큼 파급력도 크고 이경규에게는 신중한 결정이자 승부수가 필요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큰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과연 이경규는 제대로 된 선택을 한 것인가. 후회하지 않을만큼의 선택을 내린 것인가. 그가 투입되어 첫 방송된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첫 방송을 보고 내린 결론은 안타깝게도 아니라는 쪽에 가깝다.


일단 이경규는 하락세였다. 최악의 하락세에 있었기에 그에게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메인 MC 자리를 맡기려는 프로그램은 없었고, 없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주말 프리미엄 시간대에 다시 예능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최후의 선택은 자신을 상징하던 일밤의 경쟁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었다. 해피선데이 제작진이 부진한 이경규를 선택한 것은 이러한 노림수가 저변에 깔려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경규를 데려오면 그가 일밤을 버렸다는 것만으로도 경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상대로 심리적 우위를 점하고 화제 또한 끌어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기에 이경규를 선택했다는 뜻이다. 최고의 인기와 시청률을 끌어모으고 있는 1박 2일팀이 오프 더 카메라에서 이경규에 대한 사담을 나누고, 이를 방송으로 포장해 내보낸 이유도 간단하다. 제작진이 그만큼 이경규가 가지고 있었지만 완전히 뒤집어진 일밤을 버렸다는 이미지를 처음부터 철저하게 자신들 프로그램에 이용하고자하는 반증이자 증거다. 그러니 그들은 이경규를 위한 것이 아닌, 실상 이경규에게 남은 최후의 보루까지 빨아들이겠다는 의지를 위해 그를 선택한 것이다.

물론 해피선데이 제작진의 이런 선택이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해석될 수는 없다. 프로그램이 잘 되어가고 열심히 준비해 성공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 일밤맨이라는 이경규의 상징이 무너져도 손해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성공만 거둔다면, 이경규 입장에서는 그동안 자신을 소외해왔던 일밤에 대한 통쾌한 복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가장 원초적인 것부터가 틀어졌다는데 있다. 그만큼 남자의 자격 첫 회는 진부하고 볼품없었다. 제작진은 이경규에게 새로운 캐릭터도 주지 못했고, 기존에 있던 그의 캐릭터를 영리하게 변화시키는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 그는 평소 다른 버라이어티에서도 보여주던 모습들과 별반 다른 것 없는 행동을 프로그램 내내 계속 반복하였고, 마구잡이로 애드립을 치다가도 부쩍 약해진 모습으로 주변 캐릭터들에게 당해주는 특유의 패턴까지 답습하였다. 특히 아내에게 수화기 너머로 짜증섞인 호통을 당하는 장면은 우습다못해 처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진부했다. 프로그램의 간판만 슬쩍 갈아치웠을뿐 이전에 그가 실패를 겪었던 간다 투어나 라인업의 모습과 전혀 변화가 없는 데자뷰 현상만을 시청자들에게 느끼게 한 것이다.

첫 회 시청률이 8%가 나왔고 인터넷에서의 평가가 좋다고 말하고 있지만, 대중들의 평가와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성공가능성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사실 남자의 자격은 여러모로 이어 방영되는 1박 2일과 너무 비슷한 포맷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 껍데기는 다르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실상 알맹이는 똑같았고 차별화되는 부분이나 색다른 부분도 없었다. 실제 남자들끼리 뭉쳐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과 남자들끼리 뭉쳐 무언가 해낸다는 설정에서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별로 없을뿐더러, 그나마 같은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만들기 때문인지 1박 2일의 필승공식을 그대로 표절해나간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진부한 설정에 진부한 이경규의 캐릭터까지 뭉쳐 짬뽕이 되어버린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남자의 자격이 방영되고 있는 시간대에는 SBS의 초절정 인기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가 방영되고 있다. 과연 시청자들이 이 진부한 래퍼토리가 이어지는 남자의 자격을 시청하기 위해 패떴을 버릴까. 그리고 이경규가 왔고, 일밤을 버렸다는 이유만으로 채널을 기꺼이 돌릴까. 시청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이미 뻔하다. 새롭지 않은 식상한 조합만으로 무엇을 해낼 수 있을까.

애시당초 해피선데이 제작진에게 남자의 자격이 방영되는 시간대는 소위 내다버리는 시간대였다. 1박 2일의 대박흥행신화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최근의 해선은 단 한 차례도 시청률 20% 고지를 넘겨본 적이 없다. 남자의 자격 이전에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던 불명과 꼬꼬관광은 종합 시청률이 채 5%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경규는 일밤을 버리면서까지 해피선데이에 입성했으나, 해피선데이 제작진은 이경규가 망하든 말든 전혀 동요하지도 책임감을 느낄만한 처지에 있지도 않은 것이다. 그들은 망해도 좋으니 시청률 5%만 넘으면 된다는 생각 아래에서 1박 2일의 패턴을 그대로 뒤쫓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떤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애정을 가질 수 있을까.

예능감이 부족한 배우 두 명과 버라어이티에 처음 입성하는 개그맨. 이미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고 이미 해와서 웃음 패턴까지 딱 그대로 진부한 김국진, 이윤석과. 거기에 대단히 물질주의적이고 정치적인 작가 이외수를 마치 도인처럼 포장한 방송 내용까지. 첫 회 방영된 남자의 자격은 그만큼 뻔히 보이는 쓴웃음과 실망스러움만이 가득한 방송이었다. 진부해서 사라졌으나 다시 돌아와서도 진부했던 불명이나, 90년대에 가능한 러브 버라이어티로 역대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한 꼬꼬관광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물론 앞으로 프로그램이 또 어떻게 변화해나가는지 지켜볼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필자의 이러한 비판적인 시각이 너무나 이른 설레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밤을 상징해왔던 이경규가 결국 예능이 곧 강호동이라는 법칙을 가진 해피선데이 제작진의 손길 아래에서 강호동의 짝퉁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너무나 괴로운 일이다. 그리고 그런 매너리즘과 진부한 답습을 그대로 밟아가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지켜보는 일 또한 너무나 괴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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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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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경규씨의 컨셉이 이전과 대동소이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이정진, 이외수, 김태원, 김국진, 김성민 등을 함께 고정으로 한다는 것은 나름 괜찮은 조합 같았습니다. (고정이라는 게 물론 초기 1박처럼 한번쯤 물갈이/변동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남자의 자격은
    안 어울릴 것 같은 다양한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인생 경험이나 가치관을 나눌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을 것도 같은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ㅎㅎ
    이경규씨가 과연 유재석씨처럼 모든 캐릭터를 살려줄 수 있느냐는 미지수지만.

    큰 공감은 할 수 없었지만 여튼 글 잘 읽고 갑니다.

  3. 패떳은 대본 문제는 억울한 피해라고 볼수 있지만...그것만이 아니라 포맷자체가 변화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큰 계기가 없다면 점점 더 내려갈게 뻔해 보입니다.
    남자의 자격은 뭔가 생각할 거리도 주고 괜찮더군요. 저에게 빅재미까지는 아니지만 신선한 맛이 있었습니다. 나오는 분들도 다 호감이고...이경규씨 변화가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충분히 느껴지던데요. 뭔가 전보다 풀이 죽은 느낌이랄까요. 막 카리스마있게 내가 다 끌어주겠어...이런게 아니라 관조적이라는 느낌이라...여기에 구박받던 김국진이 여기서 그 강하던 이미지의 이경규를 구박하는 설정이 들어오니 그점이 흥미롭더라구요. 앞으로 얼마나 진부하지 않고 신선한 주제가 주어지느냐...다른 MC들이 어떤 캐릭터를 형성하느냐... 이점이 성공과 실패를 가를꺼라고 봅니다. 남자로서 뭔가 끌리는 맛이 있는 프로더라구요.. 철학적인 무엇인가가 들어갈 여지가 있는 프로라 저는 기대가 되네요.

  4. 그냥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지금의 이경규 처지가 어떻든간에...
    전 재미있게 밨습니다.. 항상 같은 패턴으로 돌아가는 패떳보다는..
    더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버라이어티에서 새롭게 보는얼굴들이라서..
    관심이 갈까 라고 하셨지만.. 새로운 얼굴이니 만큼 새로운 느낌을 주지 않을까요??
    김성민이나 이정진?? 맞나?? 암튼.. 이두배우와 개그맨 윤형빈 가수 김태원.. 전 오히려 기대가 됩니다..
    아무튼 저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쭉 볼꺼예요..

  5. 재미있던데.. 2009.03.30 18: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패떴도 나쁘진 않지만 이제 슬슬 질려가고 있고,
    대망은 완전 이뭐병인거 같고...

    이경규가 제대로 된 코너를 못잡아서 그렇지
    캐릭터 자체가 진부하게 느껴지거나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거기다가 김국진, 이윤석, 김태원 조합도
    여타 다른 그 뻔한 조합들 사이에서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두 배우와 윤형빈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포맷역시 1박2일과 비슷한 부분이 있긴하지만,
    결혼에 이어 담배로 진행되는 패턴을 봐서는
    매주 그 소재에 맞는 나름 다양한 방식의 전개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글의 다른부분들은 의견이 달라도 납득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 싶네요...
    스포츠찌라시 식의 '일단 시선 끌고보자'의 타이틀은 좀 자제하시는게 어떨지...

  6. 이건뭐... 2009.03.30 19: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소설은 적당히,

    일기는 일기장에,

    망상은 상상으로만..

  7. 주관적인 2009.03.30 19:3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굉장히 주관적인 ,,그리고 상당히 정치적인, ,,멘트두 하구싶진 않지만 언짢은 부분이 눈에 띄어서,,배출하기가 상당히 쉽죠~잉

  8. 정승균 2009.03.30 20: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쓴이는 한번 안좋게 보면 모든것이 안좋게 보이는 인성인듯 보입니다.
    선입견이란게 이렇게 무서울 수 있구나 란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글을 읽고, 또 거기에 답글 까지 달게 될줄은 몰랐는데,,, 그냥 일기는 일기로만 쓰시길 바랍니다.

    • 여기 저능아 하나 추가요

    • 2009.05.01 18:29  수정/삭제 댓글주소

      영화 박쥐 에 대한 포스트보고 넘어온,
      그러니까 이 블로그에 처음 들어온 네티즌 이라 보셔도 됩니다만,

      이렇게 정중하게 쓴 댓글에
      "저능아 하나 추가요" 이딴 답글을 다는 글쓴이라니;
      솔직히 좀 충격이네요;

      그런 시각으로 보자면 당신의 영화 박쥐와 배우 김옥빈에 대한 평도, 유재석 죽이기가 실현되는 패떳이라거나 이휘재가 마에스트로라는 의견 역시 제 눈엔 저능아의 얄팍하고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나 그럴싸하게 써내고 싶어하는 순진이라면 순진한 뭐 대충 그정도의 배설 일텐데요?


      말좀 가려하시죠
      그리고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제 블로그에 들러주심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이런 정중한 댓글은 더욱 그렇구요.


      블로거 님께서 넓히셔야 할것은 단지 영화에 대한 안목 뿐이 아닌듯싶네요. 님의 포스트를 진지하게 읽어내린 게 후회스럽기까지 하군요.

  9. ㅋㄷㅋㄷ 2009.03.30 21: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결국 혼성으로 갈거면
    x맨이나 러브레터등 연애쪽에 치우친 버라이어티를 ㅋ
    아님 걍 Only 남성, Only 여성으로 가는게 좋은 건지도 ㅎㅎ

    무도, 1박2일, 골미다 등등만봐도 집중이 좋은겨 ㅋ
    패떳은 뭐 유재석, 이효리 원맨쇼라~
    담주 김원희 기대되던데 김원희 괜찮음 섞어서 같이 하는 건 어떨지
    균형도 살리고 좋을 듯 ㅋㅋ

    뭐 남자의 자격도 어쩌면 블루오션 즉 틈새 시장을 노리는 거니까
    세바퀴마냥 ㅎㅎ 나름 좀 기다려보는것도 괜찮을지도 ㅋ

    암튼 쓰잘데기 없는 덧글 함 올려봄 ㅋㅋ

  10. 김수정 2009.03.30 21: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건 블로거가 아니라 거의 악플 수준이네
    이 사람 말대로라면 출연진 전부 예능 말아먹을 최악의
    사람들로 프러그램 만들었다는 이야긴데
    방송국 사람들이 당신처럼 멍청할까 ㅎㅎ

  11. 예능은 첫회가 중요하죠 2009.03.30 22: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가 남자의자격을 본 느낌은...

    세바퀴, 골미다를 넘지 못할것 같습니다. 아마 이경규의 불명예가 이어질듯합니다.

    에브리원의 복불복을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이경규씨가 다시 MC왕좌에 오를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

    패널들과의 거리감도 그렇고 현장에서 느껴지는 생기는 점점 더 사라진다는 느낌이랄가...

  12. 저능아라뇨 2009.03.31 00: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름 공감가며 읽고 댓글 보려고 눌렀는데 뷰라님 좀 너무하시네요,
    다음 블로거뉴스에 글을 올리시고 있다면,
    다른사람의 생각 역시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기라고 단정지어버리신 분들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악플은 듣기 싫겠죠. 하지만 님이 쓰신 저 비판역시 당사자인 이경규씨에겐 그저 비판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저 자극적인 제목이 더욱더요.
    항상 님의 글 재밌게 읽고있었는데, 이건 좀 아닌듯 하네요.
    '저능아'는 분명 욕인걸요.

    • 내 생각은 달라요 2009.03.31 00:49  수정/삭제 댓글주소

      뷰라가 웅크린감자처럼 댓글차단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래봤자 유명한 블로거일뿐 공인도 아닌데 뭐 자기 싸이월드 와서 욕지걸이하는 놈 보면서 ^^ 아 그래요 ^^ 하는게 더 밥맛이고 재수없는 가식처럼 보여 자기한테 좋은말 써주는 사람한테 친절하게 하는거지 저렇게 잡소리 지껄이는 찌질이들한테는 시원하게 저능아라고 해주는게 훨씬 더 인간다워보여

    • C 2009.03.31 02:18  수정/삭제 댓글주소

      지나가는 1인입니다만, 글쎄요.. 저는 파워블로거라는 건 잘 모르지만 이 분의 포스팅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이네요. 공인이 아닌 이상 누구에게나 친절한 태도를 기대하는 게 무리라는 것도 납득하지만, 지금의 댓글을 보면 자신과 다른 논점에서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정당한 반박은 하지 않고 욕하는 사람에게만 똑같은 욕으로 앙갚음할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처음 보는 제게는 결국 악플러나 그에 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하는 주인장이나 뭐가 달라보이나요. 잡소리가 잡소리라면 들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의 댓글에는 어떻게 답변하실지가 궁금합니다.

    • 한마디만 하는데 2009.03.31 02:57  수정/삭제 댓글주소

      늘 파워블로거들의 태도와 소통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많은 의구심이나 토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죠 아주 개인적인 성향을 말하자면 댓글창을 아예 닫아놓는 웅크린오타쿠나 돼지에게 돼지같이 대하는 뷰라의 방식도 옳아보이진 않지만 굳이 그 중에서도 이게 더 낫다고 손을 들어주자면 뷰라쪽에 손들어주고 싶네요

      흔히 이 곳에는 블로거뉴스나 다음 메인에서 찾아온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저 위에 자기와 의견이 틀리다고 인성이 어쩌네 일기가 어쩌네 지껄이는 악플러놈들에게 이 홈페이지의 주인장이 좋게 대해줘야 할 의무를 가진건 아니죠 물론 저능아라고 하는건 제 살 깎아먹기지만

    • * 2009.05.01 18:33  수정/삭제 댓글주소

      다음 블로거 뉴스에 글을 올리고 계시다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 역시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2인입니다.

      '이게 글이냐 ㅅㅂ 이건 내 배설만도 못하다'
      뭐 이따위 악플에야 '에라이 저능아야 ㅉㅉ' 하는건 충분히 이해가 되고 어떤분의 그 '인간다움' 일 수도 있겠으나,

      뷰라님의 '선입견' 과 '좁은 안목' 에 대한 정중한 비판에 '일기' 라는 단어하나 들어갔다고 저능아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그 댓글을 쓰신 분은 상당한 예의를 차리신걸로 보입니다만, 그에 답하는 뷰라님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게 단순 '인간다운면모^^' 에서 그칠 정도인가요?

      글쎄요, 저 역시 사람이 달라보이네요.

  13. 각시탈 2009.03.31 13: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암튼 너무 진지한게 탈이네요..글쓴이는...ㅋㅋ
    정치상황이나 암울한 경제위기에대해서도 함 날려주쇼...

    • * 2009.05.01 18:34  수정/삭제 댓글주소

      뭐 취향이라면 취향이겠으나 어찌됐든 글쓴이는
      온갖 버라이어티와 연예와 각종 티비프로들에는 정력이 넘치시나 정치 경제 등에는 관심없으시답니다.

  14. 나름 리뷰 내용을 잘 봤습니다만...이런 대중문화, 특히 버라이어티 프로에 대해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자료와 오락프로 제작에 대한 일정 수준의 상식을 가지고 글을 쓰셔야 할 듯 하네요
    리뷰의 관점이 너무 한쪽으로 몰려있고 개인적인 주관을 중심으로 쓰신듯 해서 큰 공감은 안가네요...
    - 특히 이경규씨의 KBS로의 '이적'은 뷰라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파문'이 될만큼 큰 이슈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경규씨의 '여의도 방송가'에서의 위치는...해당 프로그램의 PD가 이경규씨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이경규씨가 해당 프로그램의 컨셉과 PD, 게스트를 선택하는 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일밤에서 짤려서(?) 어쩔수없이 KBS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인거죠...

    그리고 군데 군데 '시청율'이란 말을 쓰시는데 시청율이 '높다고'해서 꼭 '좋은' 프로그램만은 아닐겁니다..시청율이라는게 영화로 치면 박스오피스 순위같은 건데,,,이게 상당히 상대적인 개념이거든요..
    아무리 좋은 한국 영화라도 개봉 시점에 헐리웃 블록버스터 만나서 무너지는 것처럼 TV 프로 역시 상대 프로가 어떠냐에 따라서 시청율에 영향받을 수 없는 건데요 그걸 무조건 프로그램의 질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좀더 많은 리뷰 경험과 자료를 갖고 쓰시다보면 훨씬 좋은 대중문화 리뷰어가 되실듯 하네요...기대^^

    • sideeffect 2009.05.01 18:35  수정/삭제 댓글주소

      글쓴이는 대중문화나 버라이어티 프로 뿐 아니라 영화, 연예 등 모든 부분에서 일정 상식 이상의 수준이 필요하신듯 합니다. 다른 포스트들 보시면 바로 아실겁니다.

  15. ㅋㄷㅋㄷ 2009.03.31 21: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사람들 참...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잘 읽고 가면 될 것을....

    뷰라, 감자 양대산맥의 글들 비교하면서 재밌게 보는 것만으로도
    좋지 않나요 ㅋㅋ
    난 재밌던데 ㅎㅎ

    거기에 끼여서 이리 들썩 저리 들썩
    별 안좋은 말 오가는 그런 거 보기 안좋아요 ㅎㅎ
    그냥 글은 글로 읽으세요
    전문가들 책낸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들 발끈들 하시나요 ㅎㅎㅎ

  16. ㅣ의ㅣ 2009.04.02 10: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탁재훈과 신정환 ↔ 이경규 맞트레이드라는 것을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페떳 같은 거에 맞설 생각 따위 없었죠.

    대망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것 외에 중요한 요소는 없죠.

    결국은 이경규 종말론이라는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서
    위와 같은 글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17. 티비 안좋아하는 우리아빠,신랑 껄껄웃으시며 보셨습니다.
    남자의 자격은 잘 보시면 이경규씨가 메인이 아닙니다.
    함께 이끌어가고 재미주는 프로지요.
    어린 연령층에게는 어필이 힘들겠지만 정말 재밌고 자연스러운 방송이라 생각합니다.

  18. 상당히 깊이 있는 분석이군요 많은 부분에서 공감갑니다

    단 남자의 조건이 2~3회 진행되면서 제법 포텐이 느껴집니다
    거기에 1회시청률도 저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드는군요
    현재 최강자인 패떳의 1회 시청률이 아마 저정도였던거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

    부조합처럼 보이던 조합도 꽤나 괜찮은 조합이 될거 같고
    거기에 이경규처럼 한시대를 풍미했던 사나이 김국진이 슬슬 발동타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김국진 전성기 포스가 올라오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습니다
    심상치가 않아요
    저는 이경규의 재기작이 되지 않을까에 조심스레 한표 던져봅니다

  19. 꼬꼬중 2009.04.21 10: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몇주가 지난 지금은 글쓴님의 예상과는 달리 볼만하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더군요.
    개인적으로 이경규씨 팬으로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자주들릴께여

  20. 요즘 들어 눈 여겨보는 프로중 하나랍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것 같아요
    *^^*

  21. 남자의 자격은 16퍼센트를 기록할정도로 잘나가잖아

    틀릴때도 있는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