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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토벤 바이러스의 스토리 행보는 많은 베바매니아들을 실망과 우려속으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진부하게 늘어진 스토리, 주인공을 비롯한 주변 인물 캐릭터들간 설정이 지나치게 튀는 현상, 드라마라지만 지속적으로 굴레를 넘나드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입장에 시청자들이 현실성을 느낄 수 없는 부분등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나 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 드라마가 시작되었을때 오케스트라와 클래식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평범한 이들의 꿈을 이야기를 하겠다는 의도자체가 지금은 완전히 드라마만의 상황에 짓눌려 보이지 않는 것. 이것이 현재 베토벤 바이러스가 가진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가 드라마를 잡아먹어버리다


챗바퀴처럼 틈만나면 반복되는 단원들간의 불신과 강마에와 강건우의 화해를 설득하는 전개과정이 매끄럽지 않고, 지나치게 늘어진 캐릭터들의 난무하는 상황극들 그리고 마침표를 찍었어야 할 조연 캐릭터간의 갈등이 다시금 심화되며 시청자들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계속되는 쪽대본 촬영과 2회분 연장으로 억지로 이야기를 늘려야만 했던 고역적인 상황 때문일수도 있으나, 전작 드라마에서 이미 뒷심부족을 드러낸 바 있는 홍진아 홍자람 작가 특유의 징크스가 다시 발동된 것은 아닌가 하는 2차적인 우려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 자매는 2006년도에 방영되었던 전작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도 댄서와 가수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드라마를 출발시켰으나, 중간 부분부터 급격히 힘을 잃어버리고 주인공 네 명의 감정싸움과 사랑싸움만 남은 상태로 드라마를 황급히 종영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정점을 향해하고 있는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도 고스란히 같은 문제점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한국 드라마의 보편적인 설정상 삼각관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도, 예상보다 과하게 이 삼각관계로 인한 스토리 갈등비중의 폭이 늘어남으로서 전문직 드라마로서의 힘과 가능성을 바라던 시청자들의 입장이 크게 배반당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라는 상황극이 현실을 거울로 비춰주지 못하고 드라마 자체를 아주 잡아먹어버리며 이야기가 점점 흐트러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강마에와 강건우의 갈등, 현실적이지 않다


특히 드라마가 막판 자신들의 주제와 승부수로 내던지고 있는 제자 강건우와 스승 강마에간의 갈등이 매우 매끄럽지 않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없이 이기적인데다가 자신의 카리스마를 전적으로 표현하고 대변하기에 강마에만이 가지고 있던 독특한 캐릭터가 많이 망가진 탓이 큽니다.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김명민만이 가지고 있던 카리스마가 100% 발휘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그만이 가지고 있던 독창성이 드라마 종영때까지 망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꿈에 그리던 외과과장이 되기 위해서는 라이벌에게 무릎을 끊으며 애원하지만, 자신의 실수로 죽인 환자의 가족에게는 고개조차 끄덕이지 않았던 장준혁의 카리스마와 일관성을 베바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물론 강마에라는 캐릭터와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주제 자체가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내면의 갈등과 성장이지만, 이러한 갈등과정과 성장과정이 일관적이지 않고 계속 널뛰기하듯 이리저리 튀는 현상은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카리스마와 매력의 소멸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석란시장의 방해로 제자의 공연이 망가질 위험상태에 놓였음에도 살리에르 콤플렉스 때문에 이를 저지하지 못하는 강마에의 모습은 처음 이 드라마에 등장한 그에게는 가능한 상황이었을지 몰라도, 이미 깊은 불신의 벽을 넘어 서로를 느끼고 교감한 두 사람의 일화로서는 적절하지 않고 부적절하고 비도덕적인 상황으로 보여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는 같은 현상은 고스란히 강마에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죽여버리는 현상으로 연관되었습니다.

스승과 방법이 다르다는 이유로 스승의 스타일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하겠다고 선포하는 강건우의 목소리 또한 그 설득력과 힘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10부 내지의 스토리를 달려오며 괴짜라 할 수 있는 강마에를 끝없이 포용하던 그가 갑자기 태도와 목소리를 바꾼 설득력이 의심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스승을 실력으로 이겨보고 싶다며 그가 준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제자이길 포기한 그는 14부 말미에 이르러서는 다시 강마에게에 용서를 빌며 일관성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거기에 강마에와 강건우 두 캐릭터간 충돌과 갈등을 대변하는 드라마의 극적인 장치이자 원인자체가 삼각관계와 두루미로 대변되다보니 음악과 스타일과 차이점을 논하는 그 순간마저 매끄럽지 않게 느껴집니다. 이 때문에 둘의 음악적인 대화와 갈등이 전개되어야 할 상황에서 뜬금없이 두루미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게되고,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싸움을 단순하고 유치한 치정관계로만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두루미, 이 드라마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한 회 걸러 위기가 발생하고 한 회 걸러 이와 같은 위기가 해결되는 형식으로 나아가며, 속도감에서 느끼는 쾌감위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세 주인공의 꼭지점에 위치해있는 두루미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감초 캐릭터라는 확고한 목적을 가진채 출발한 정용기씨를 비롯한 악단들 그리고 초반부 가장 중요한 조연 캐릭터였던 정희연씨, 중반부부터 핵심적인 주제를 대변하고 있는 하이든이나 김갑용 선생과는 달리 그녀는 주인공입니다. 다른 캐릭터들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스토리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은 납득이 가능하지만, 청력을 잃는다는 설정부터 삼각관계까지 벌여놓은 그녀에 대한 스토리는 많은데 이와 같은 스토리들이 도통 자연스럽게 수습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스토리에서 그녀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지고 그것에 대해서도 적절한 설정이나 설명이 있겠지만, 자칫 지금과 같이 그녀를 삼각형의 꼭지점으로 방치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이는 자칫 드라마의 주제 자체를 왜곡할 수 있는 혼돈으로 이어질 우려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강마에가 자신의 음악적인 변화와 왜곡의 원인을 두루미에게 전가하고 몰아붙이는 내용의 예고편이 방영되었는데, 이는 두루미만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확인사살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두루미에게 강마에와의 사랑과 강건우의 재능을 뒤쫓아가는 인물 롤만 준 뒤에 그녀의 캐릭터 성장을 그치게 하는것은 드라마의 중심축이나 다름없던 그녀가 가졌던 꿈과 음악에 대한 성장조차 중단시킬 2차적 위험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주제를 관통하는 지혜 발휘해주길


사실 드라마가 시청하는 시청자들을 모두 만족시키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대로만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베토벤 바이러스는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무척 안타깝습니다. 베바의 매니아들과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끝임없이 흥미로운 시선으로 지켜보았던 이유는 그 무엇보다 드라마가 가진 음악과 꿈이라는 주제에 열광했기 때문입니다. 한 시청자는 현재의 베토벤 바이러스의 상황을 이제 덧셈을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생이 피타고라스에게 수학의 정석을 운운하는 것 같다는 표현으로 드라마에 대한 실망감을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 

어긋난 변주곡은 중단하고 큰 줄기를 바라보며 드라마가 가지고 있던 목소리와 주제를 다시 되찾아 그것을 관통하는 지혜를 발휘해주기를, 아직도 기대의 끈을 놓지 않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향해 진심으로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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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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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연장하고부터 이미 산으로~ ㅜㅜ

    아흙~ ㅜㅜ

  3. 절반의 공감 2008.10.31 13:2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반 정도는 공감하고, 모두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러나..왠지 14회까지 보시고 쓰신 느낌이 듭니다.
    15회를 보시고 쓰셨다면 조금은 다른 리뷰가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만...

    공감하는 점은,.
    강건우 캐릭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 여러 가지 설정에 있어 상식을 넘어선 점이 있는 것 확실합니다.
    거기다 편집에 좀 튀는 편이죠... 이야기가 툭툭 끊어지는 면이 있는 듯 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강마에 아니면 보기 불편한 점이 있는 드라마죠.
    작가들이 아직 필력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공감하지 못하는 점은...
    강마에 캐릭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 장준혁과 비교하셨는데요...
    사람은 변할 수도 있습니다. 살면서 그런 적 없으셨는지요? 쭉 일관되게 살아오셨는지요...
    강마에가 인생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음악에 대한, 사람에 대한 태도가 자라나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가 잘 겪어내길 바라고요...
    강마에의 성장드라마라는 점에서는 크게 흠잡을 데가 없는 듯한데요... 명민님의 연기가 충분히 설득력 있더라구요.
    저는 겉으로 강한 척 하는 강마에가 아파하고, 흔들리고 고뇌하는 것... 너무 좋습니다. 공감합니다.
    명민님의 연기는 그런 부분의 표현에 있어 탁월하구요...

    그리고... 계속되는 쪽대본 촬영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압니다.
    정정해 주시고요...

    그리고... 진부한 사랑이야기 라고 하셨는데... 베바에서 표현되는 정도의 사랑이야기는 비난을 받을 만큼 늘어지거나 진부하거나 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인장께서 너무 기대가 크셨는지 아니면 기대하는 방향이 완전한 전문직 드라마쪽으로 기대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처음부터 음악을 소재로 한 성장드라마라고 밝히고 시작한 것으로 보아 딱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15회를 통해 두 사람이 헤어지지만 오히려 시청자들 대부분 그 두 사람이 정말 사랑하는구나...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봅니다. 제대로 된 스킨쉽 한 번없이 이렇게 절절한 감정을 그려내는 사랑이야기.. 드물게 봤구요.
    그 사랑이 지금 강마에의 삶과 음악에, 두루미의 삶과 음악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끼칠 지 보입니다.
    음악은 사람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고 인생에서 사랑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러니 음악 드라마에 사랑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지혜... 시청자에게도 필요한 듯 보입니다.

    • 모지리들많네 2008.10.31 14:58  수정/삭제 댓글주소

      드라마 캐릭터건, 실사의 인물이건간에
      인물의 행동이 급격이 바뀌려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 바뀌려면) 그에 따른 적절한 계기(자극) 이 있어야 합니다.
      10화까지 쭉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변화다가
      그 변화의 폭이 갑자기 깊어저서 전혀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면 실패한 드라마가 맞죠.

      가령. 어제까지 사랑에 대해서 비관적인 여자가
      오늘 갑자기 사랑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주변 모든 사람들이 의아해 할 것 입니다.
      행동이 갑자기 바뀌면 그 갑자기 바뀐것에 대한 타당성또한 보여줘야 옳습니다.

      드라마는 단순히 드라마가 아닙니다. 드라마는 곧 현실을 반영합니다. 현실에서도 극단적인 행동은 지탄받고 공감을 얻지 못합니다.
      이 드라마가 잘못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모지리들이 많다라... 2008.10.31 18:30  수정/삭제 댓글주소

      작건, 강건우 캐릭의 경우엔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생뚱맞게 행동하는 점 있습니다.
      계속 보던 사람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있습니다.
      지휘봉을 돌려주는 건 사제관계를 끊겠다는 메시지인데..어제 선생님이 절 예뻐하시는줄 알았어요 하면서 우는 건 생뚱맞았죠.

      그러나... 강마에의 변화는 누가 보더라도 설득력있게 그려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도 납득이 가구요.
      님이 그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다고 해서 무조건 [모지리들이 많네]라고 하시는 것은 좀 그렇군요.

      제 답글을 다시 잘 읽고 답글 다시기 바랍니다

  4. 10회까지 보면서 간만에 명품 드라마 나오는가 보다 기대했었는데 역시 한국 드라마의 고질병인 뒷심부족,질질끌기,억지설정 줄줄이 나오는군요. 드라마 제작 환경이 아직도 척박해서 그런가 봅니다.실망스럽지만 그래도 명민좌 때문에 끝까지 봐줄랍니다.

  5. 크으.. 제가 생각만했던거 글로 잘 표현해주시네요 완전공감공감 ㅜㅜ

  6. 잘못 아시는게 있네요 2008.10.31 14: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쎄요...
    님은 캐릭터가 일관성이 없는게 문제라고 하셨는데
    캐릭터가 첨부터 끝까지 일관적이어야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람은 변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님 말대로 강마에와 건우가 깊은 교감을 나누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질투도 못합니까. 강마에도 사람이고, 더욱이 작건이와 루미를 만나면서 더 인간미가 풍겨지기 시작했잖아요.
    하필 반년밖에 안배운 제자한테 질투를 느낀다는게 맘에 안들긴 하지만... 질투하는거 자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둘의 갈등이 러브라인에서 나온거라는건 절대 공감 못합니다.
    물론 갈등 초기엔 루미때문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루미문제에서 벗어난지 오래에요
    둘의 해석스타일이 다른것,
    마에는 원곡을 중요시하고 작건이는 자기 주관적 해석을 더 좋아하는것,
    둘의 음악적 스타일 차이와 이해부족에서 생긴 갈등입니다. 지금 갈등에 루미는 어디에도 없어요.
    음악적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이라는게 딱봐도 눈에 보이던데.. 지금 상황이 어딜 봐서 치정싸움이라는 거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드라마를 잘못 이해하신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 말해봅니다.

    • 모지리들많네 2008.10.31 14:48  수정/삭제 댓글주소

      님이 잘못아시는게 맞아요.
      한글로 쓰여진 원본글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모지리라는게 님의 댓글로 증명되네요 ㅎ

      두루미는. 강마에와 강건우가 갈라서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로 존재하고, 그래서 강마에와 강건우의갈등이 음악적 차이가 아니라, 사랑싸움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현재도 음악적 갈등을 이야기 하는 부분과. 사랑싸움이 혼재되서 나오고 그래서 설득력이 크게 떨어저요.

      저게 치정싸움이 아니고 뭡니까.
      하여간 수준낮은 모지리들 많아서 이거야 원 ㅉㅉ

    • 글쎄요 2008.10.31 18:38  수정/삭제 댓글주소

      제가 보기엔 님이 더 모자라게 보이네요.

      자기 생각만큼밖에 안 보이죠.
      저걸 치정싸움이라고 보시다니...치정싸움 아닙니다.

      강마에도 사람인데 순간적인 질투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제자 앞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거...
      이거 아무나 하는 행동 아닙니다.
      보통은 체면이네 자존심이네 하면서 절대 말 못합니다.
      그러나 강마에는 이야기 합니다.
      그의 캐릭터 일관성 있습니다.

      강마에는 자신의 껍질을 깨고 나오는 것이 두려워 작건도, 두루미도 밀어내고 있는 겁니다.
      살던대로 사는 게 편하니까...
      그렇지만 그건 일시적일 뿐 결국 강마에는 강건우와의 관계, 두루미와의 관계를 통해 한단계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그 과정이구요.

      무슨 말인지...몇 해 더 사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7. 토벤이 2008.10.31 14: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내가 강마에라는 캐릭터에 너무 빠져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제는 도대체 스토리에 집중이 안되고 강건우의 스승에 대한 대한 태도나 이야기 끝에 자기를 싫어하는 거냐는 대사는 정말 유치하고 전혀 공감을 할 수가 없었다. 보면서 짜증이 날 정도...

    • 모지리들많네 2008.10.31 14:50  수정/삭제 댓글주소

      님의 반응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시청율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1.2 위 격차가 2%도 안납니다.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어요.
      바람의 화원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율 상승.
      베토벤은 10화 정점으로 계속 하락. 또는 정체
      답은 이미 나왔습니다.
      저도 초반에 베토벤 빠수니 였지만 현재는 억지설정에 질려서 바람의 화원으로 갈아탔습니다.

  8. 모지리들많네 2008.10.31 14: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베토벤바이러스 스토리 문제. 억지설정문제는 10화 이후로 꾸준히 터져나왔고
    때를 같이하여 바람의 화원이 차고 올라오고 있다. 현재 1.2 위 격차가 2% 내외다.
    거짐 따라 잡은거지.
    자 이것만으로도 베토벤 빠돌이들이 틀렸다는게 증명되는게 아닐까?
    나도 베토벤 바이러스 보다가, 억지설정 짜증나서 바람의 화원으로 옮겨탄 사람이다.
    너희들의 수준낮음을 베토벤 바이러스 옹호로. 디시폐인으로 돌리지 마라.
    시청율은 역전되고 있다. 이것만으로 모든게 설명되지 않는가.
    모지리들아

  9. 글쓴분 의견에 동감 2008.10.31 15: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베바 애청자로써 글쓴이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11회였나 그 때는 한 회의 내용의 대부분이 사랑이야기이더니..

    그 후부터 쭉 도무지 감정몰입이 되지를 않더군요.
    작은건우가 왜 강마에에게 화내는걸까? 작은건우는 도대체 왜 강건우의 말을 듣고 우는걸까? 등등..
    그들의 그런 갈등들이 제 사고방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가 없더군요.

    더군다나 일관성있어야할 주인공캐릭터들의 성격이 들쑥날쑥 이랬다저랬다니..
    지금의 강마에, 강건우, 두루미의 성격요?? 딱히 이렇다할 정의를 못내리겠습니다.
    그리고 15회나 달려온 지금.. 캐릭터들이 얼마나 성장했나요? 또 그 성장의 과정은 어떤가요?

    작은건우의 경우 음악에 대한 열정은 어디로가고 삼각관계를 빌미로 자신의 음악적 스타일이 한순간에 달라져버렸는데.. 더군다나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작은건우가 강마에와 음악적 스타일이 다르다는 복선이 단 한번이라도 깔렸습니까? 삼각관계의 갈등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작은건우와 강마에의 음악적차이는 작은건우의 부족한능력에서 비롯된것이지 음악적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은 단 한번의 언급도 없었습니다. 이런 급작스런 전개가 쪽대본이 아니라 정말 17회까지 집필해놓고 진행한거라면.. 홍자매작가의 글쓰는 능력이 의심스러워질뿐입니다.

    강마에는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15화에서의 작은건우에게 내가 너를 질투해서 너의 음악회를 망쳤다고 말하는 것은 어색하더군요. 강마에답지 않습니다. 강마에의 원래 캐릭터라면 자신에게 관련된 그런 것들은 특히 자신의 상처나 아픔에 관한 것들은 꽁꽁 싸매고 밖으로 보여주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헌데 작은건우에 관련된 것은 자신의 평생을 바쳐온 음악적 자질에 관한 것인데.. 분명 그 어떤 것보다 강마에에게는 굴욕적이였을 텐데 그것을 숨기지않고 그대로 말해버리는 강마에는 처음의 캐릭터와는 너무 다르다랄까요. 분명 캐릭터들이 성장해가면서 달라지는 면모는 있겠지만.. 그 면모는 강마에의 인간적인 면이여야지.. 캐릭터자체를 뒤흔드는 그런 것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봅니다.

    더이상 강마에란 캐릭터때문에 베바본다는 얘기 좀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0. 재밌게 보고있구만 2008.10.31 15: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 잘읽었구요, 공홈에서 이런글 쓰시는분들 몇분계시더만,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울드 중에 스트리 탄탄한게 얼마나된다고, 난 드라마매냐지만, 이정도스토리는 걍 이해하면서
    넘어갈수있다고 보는데, 그리고 시청자를 다이해시키면서, 또 편집하지않고, 다 설명해가며
    드라마할려면 100부작도 모자랄듯요. 기껏해야 17~18부하는데 뭘 바라시는겐지
    편집부분에선 저도 좀은 불만이 있지만, 첨시도하는 음악드라마이고, 사람들이 클래식에 관심
    가질수있게 만든점, 또 명민좌를 사람들에게 인정도장콱 찍게 만들었고, 젤작은제작비와 여건으로
    이정도 드라마만든점 또한 높이산다오.
    이제 고작3부남았는데, 엉망스토리, 배배꼬우기를 해서라도 더더 보고싶은심정이오.

  11. 캐릭에공감이안돼요. 2008.10.31 15: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베바 재미있긴 한데요,
    저 사람은 왜 저러는걸까? 강마에는 왜 그랬을까?
    이런 걸 이해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공감이 안돼요.

  12. 글쎄요... 2008.10.31 16: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는 오히려 캐릭터들이 입체적이어서 좋던데요. 초반 설정으로만 캐릭터를 보고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게 아닐까요? 인간이라는 동물은 엄청나게 복잡하잖습니까. 실제로 우리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기가 어려운 것도 그것 때문 아닌가요? 그렇게 때문에 저는 베바가 초반의 독특한 설정보다는 더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설정과 플롯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갈수록 흥미진진한걸요!

  13. 소다미 2008.10.31 16: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먼저 뷰라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속이 다 후련해 지네요... 지금 현재 15회까지 방송 되었죠... 13회부터 작가와 작건이 안드로메다로 출발하시더니 여지없이 그곳으로 직행을 하고 계시네여...스승을 따르겠다던 작건의 모습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돌출행동을 일삼는 작건과 또 그 스승이라는 강마에는 어디로 가고 사춘기때 겪어야 했던던 말도 안되는 성장통을 13회 넘어가면서 하는지 보면서 내내 이건 뭔가요?? 를 연신 외쳐대고 있습니다... 작가와 감독님이 뷰라님의 글을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시청률 1위 좋습니다... 기분 좋져... 허나 스토리가 산으로 가고 있는 이 마당에 1위만 지키면 되는건가요?? 얼토당토 않는 소재로 연장하기만 하면 끝인가요?? 그동안 봐준 베바 팬들은 뭐가 되나요?? 어느정도 산으로 가야 인내하고 봐주죠... 막판에와서 이러니 더 씁쓸함이 큰것 같습니다...솔직히 실망 많이 했습니다. 물론 울나라 드라마가 거기서 거기지 하는 분들~!! 좀 다른 캐릭터와 다른 소재니까 더 클래식한 드라마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그런 드라마가 될것이라, 그려질것이라고 홍보했구요...
    이런게 고작 휴먼인가요?? 러브라인?? 차라리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러브라인으로라도 가서 재미를 좀 주었어야죠... 이건 휴먼드라마네 하고선 그닥 휴먼적인 요소도 없구 그렇다고 전문적인 드라마네 하면서도 꽤 전문적이지도 않네요... 갑자기 안드로메다행을 택하신 작가님의 의도가 너무 궁금합니다... 명배우를 데려다가 이렇게 까지 밖에 활용 못하시다니요... 남은 3회도 시청률1위는 할 것 같습니다... 허나 작품면에서는 큰 오점을 남길거라는 생각이 큽니다. 더 좋은 드라마로 마치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14. 두루미가 청력을 잃고 편곡가로 재능을 보일지, 지휘만 보고도 연주할 수 있는 능령르 가진 바이올리니스트가 될지 알수 없고, 지금까지 전혀 특징이 없는 우유부단한 캐릭터가 되었네요,,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그리고 강건우의 천재성이 세상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인물이 될지 단지 강마에의 제자로의 한 사람으로 흡수되어 사장될지, 그리고 시향에서 해임되는 강마에가 이제 단원들과 함께 평생 오케스트라 악단으로 뭉쳐질지,,강건우에게 모든 걸 넘기고 조용히 사라질지,,이런 것들이 점차 드러나고 뚜렷이 윤곽이 잡혀가야할 시점인 듯 한데,,그 여태 스토리와의 중간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내용이신거죠??

  15. 용두사미 2008.10.31 19: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지금으로 상황을 보면 완전 용두사미가 될 드라마죠. 솔찍히 초반부의 두명의 아줌마, 아저씨의 현실성 있는 내용이 공감대를 얻으면 지금까지 끌고 온 견인차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마에라는 캐릭터를 완전히 살린 주인공의 역활도 빼 놓을수 없고요. 근데 점점 두루미와 강건우의 역활이 커지면서 드라마 자체가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강마에와 강건우 둘만의 음악적 트러블이면 이해합니다. 지휘봉 반납하고 다시 후회하는것도 이해 할수있습니다. 근데 두루미가 걸립니다.

    그 둘 사이에 두루미가 끼어들어 사랑타령을 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그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두루미역의 이지아씨를 욕하자는게 아닙니다. 단지 그 두루미라는 역활이 이상하게 '계륵' 처럼 되어버린게 문제라는 말입니다.

    리뷰를 쓰신 분 말씀대로 캐릭터개성이 전혀 없어지고 있는 두루미가 베토벤바이러스의 암적 존재라고 전 생각합니다. 거기에 쓸대없는 사랑놀음까지 더해져서요.

  16. 저도 공감합니다. 2008.10.31 20: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지난 10-11회 정도부터 줄거리가 도무지 공감을 할수가 없네요..

    지휘 배운지 2-3개월 만에 스승의 스타일이 자기랑 안맞는다며 제 멋대로 나가고..
    뒤로 도움을 주면 왜 도와줬냐고 난리를 치는 무개념 제자에..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데모 CD를
    앞에 10초 듣고서 '스타일이 놀랍게 달라졌다'고 말하는 평론가하며..

    시향을 들어가고 싶어 안달을 하면서도..
    시향지휘자이면서 여러면으로 도움을 주려는 강마에에겐 막되먹게 구는 단원들..

    이제 거기에다가..
    강마에가 작건에게 실력면에서 위협을 느끼고 질투를 하게되는 어이없는 설정까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 상황과 스토리의 연속입니다..

    다른 드라마 같았으면 지난 11회 이후 그만보고..
    아예 관심도 꺼버렸을거 같아요..
    그나마 제가 꿋꿋이 보고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김명민의 연기때문입니다.

  17. "이제 더셈을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생이 피타고라스에게 수학의 정석을 운운하는것".. <- 제대로 된 표현이네요.. 예전에 음악을 했었고 지금도 취미로라도 하고있지만.. 이제 저를 포함한 제주위사람들은 이거 안봅니다..

    왜?... 음악했던 사람들은 압니다.. 너무나 비현실적이라는걸.. 그것이 드라마일뿐인데 하며 이해하고 보려고 해도.. 이건 아닌데 하는 장면은 계속 해서 나오고.. 결국 채널이 돌아가더군요...

  18. 블러그 올리신분 2008.10.31 21: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블로그 주인장님 이 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psunh512/130036192523

    뭔가 다른 느낌을 받을 겁니다.

  19. 공감합니다. 요즘들어선 질질 끄는건지 뭔지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많더군요

  20. 사람이니까 2008.11.08 12: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흔들리고, 변하는건 당연한것 아닌가요.
    사람 마음은 아주 복잡하게 얽혀서 움직이기고, 행동은 그 일부분이 들어나기 때문이죠.
    오히려 저는 극중 인물들의 그 통일성 부족한 심경변화가 살아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21. 드라마는 드라마로... 2008.11.08 18: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용기가 아니라 배용기입니다.
    중간에 오타가 있었네요...
    드라마가 현실성이 없다고했는데...요 근래에 한 드라마중 이드라마만큼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한 드라마는 많이 않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에는 음악의 꿈을 포기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도 한때 음악의 꿈을 포기해야했던 사람으로써 공감대가 형성이 되더군요...
    강마에와 강건우의 사제지간 갈등이 좀 현실성 없다고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저도 좀 그렇습니다만 강마에 입장에선 당연한게 아닐까요?? 강마에가 15년을 노력해서 지금까지 왔는데 강건우는 얼마되지도 않아 평론가들에게 강마에보다 낳다는 평을 들었으니까요...극 초반에 천재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던 살리에르 증후군이 있던 강마에의 캐릭터상 천재성이 있는 강건우와의 대립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강건우의 경우도 극 초반에 어디가 문제인지 설명도 안하고 실력에 관해 독설만 퍼 붑던 강마에한테 어디가 틀렸는지 설명도 못해주는 지휘자 필요없다면서 약간 대드는 캐릭터였구요...
    하지만 님의 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초반에 대들었다가 나중엔 제자로 받아달라고 하고 또 나중엔 자기만의 스타일로 가겠다고 대립하는 강건우 캐릭터는 조금 일관성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두루미 캐릭터는 어느정도 역활이 있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두루미가 아니었으면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는 없었구요...3억 날리긴 했지만 그때문에 음악의 꿈을 포기했던 사람들도 오케스트라로 받아들여 다시 잃어버린 꿈을 찾게 해줬죠. 지금은 냉정한 독설가였던 강마에를 어느정도 변화시키고 있는게 두루미입니다. 강마에의 독설은 단원들의 실력을 자극하는 역활도 하지만 냉정한 독설가 기질때문에 사람들이 그의 곁에 못 머무르게 했고 자기에게 맞는 연주자를 찾지 못했죠..그런 까칠한 강마에가 조금이나마 변한것이 두루미때문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