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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이 월화드라마 최고봉 자리에 오른지 벌써 몇 주가 흘렀습니다. 억지 대사, 억지 감동, 억지 스토리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한 번 정상을 차지한 이 드라마의 상승세는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비판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정상의 위치를 계속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너무도 간단합니다. 드라마가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자극적인 대사와 비정상적인 상황들


에덴의 동쪽의 상황은 매우 자극적이고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극은 말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작위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주요 캐릭터들 모두가 비정상적으로 실타래에 묶인 사람들마냥 얽혀있는 상황이나 갑자기 모든 인물이 출세가도를 달리고 자기네들끼리 어이없다 싶은 사건들을 연이어 터트리고 수습하는 모습을 보면 정극 드라마인지 판타지극을 보는 것인지 구분이 안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상식을 저변에 깔고 들어가는 상황극 덕분에 드라마가 매우 흥미진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자극적으로 나오는 대사나 자극적인 상황들이 시청자들에게는 하나의 볼거리이며 재미가 되고 있는거죠. 드라마를 시청하는 대중들이 경제가 어렵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극적인 경향을 추구하고 따라가면서 전략적으로 드라마가 더욱 그런 방향점을 향해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KBS 일일드라마를 비롯해 최근 인기있는 드라마에서는 기승전결의 아귀가 들어맞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자극적이지만 확실한 재미를 추구하는 형식으로 가고 있고, 에덴의 동쪽은 극단적으로 그러한 방향점을 따라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재미를 또한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젊은 시청자를 포기하고,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노린 전략적 승부수


에덴의 동쪽을 비판하는 층은 대부분이 젊은층 시청자들입니다. 트렌디 혹은 웰메이드 그도 아니면 미드나 일드와 같은 선진화된 시스템 드라마에 익숙해진 그들에게 있어서 에덴의 동쪽과 같은 7-80년대 신파 드라마는 참기 힘들 정도의 고통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에덴의 동쪽은 애초부터 젊은 시청자들을 포기하고 대신 중장년층을 확실하게 끌어안는 전략을 사용하였습니다.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에 노출되어 있는 젊은층을 대신해 실제로 TV 시청권을 쥐고 있는 중장년층을 자신들의 시청자들로 포함시킨 것으로 이는 아주 바람직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의 미니시리즈가 젊은층을 위한 트렌디 드라마가 많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떤 시각에서는 파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에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며 시청자층을 단단히 한 까닭에 젊은층들 또한 인기 높은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드라마는 현재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시청은 드라마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기에 에덴의 동쪽의 시청률은 떨어질 확률이 그만큼 적을 것이 분명합니다.

배우들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캐스팅


또 에덴의 동쪽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단연 배우들의 연기력입니다. 송승헌, 연정훈, 한지혜, 이다해로 구성된 4각 체제의 주인공들의 연기력은 매우 뛰어나고 이미지 또한 완벽하게 배우들의 스타일에 들어맞습니다. 이연희의 연기력이 아직까지 아쉽기는 하지만, 그녀 또한 배역 자체가 자신의 이미지와 들어맞는 측면이 있습니다. 유동근, 조민기, 이미숙 등의 중년 연기자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들은 에덴의 동쪽이 시청률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최고의 공신들이었습니다. 배우들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캐스팅은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한껏 살려주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 또한 흥미진진하게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구요.

앞으로도 정상의 자리를 지킬 것


앞서 말했듯 에덴의 동쪽의 시청률이 떨어질 확률은 현재 시점에서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출생의 비밀을 포함해 엇갈린 형제의 운명부터 복수까지 더 자극적인 장면들이 나오게 될 것이 분명하고, 그만큼 재미를 원하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만한 스토리가 계속 나오리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에덴의 동쪽과 같은 구닥다리 스타일 드라마가 잘 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와 같은 형식의 드라마도 우리나라에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락과 힙합보다 가끔은 구수한 트로트가 더 귀에 들어오듯 말입니다. 앞으로도 에덴의 동쪽이 더 구수한 맛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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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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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 딱 한번보고나서 내 스탈이 아니라 이 들마
    접었는데, 글쓴이는 재밌게 보았나 봐요!

    뭐, 보지도 않고 뭐라 그러기는 뭐하고, 전 개인적으로
    노희경표 들마는 꼭 챙겨보는 편이라서 담주 월요일부터는
    들마 볼일이 생겼네요. 그동안 들마 끊고 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