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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멀티 연예인들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의 다양한 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 중 최근 가장 눈에 두드러지고 있는 신예는, 단연 이외수다. 소설가이자 작가로 이름이 드높은 그는 현재 MBC 공중파 라디오 표준FM에서 이외수의 언중유쾌를 진행중인 라디오 DJ이며, 지난해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한 것을 필두로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과 우리 결혼했어요에도 게스트로 깜짝 출연하기도 하였다. 이후 그는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모았고, 이제는 소설가라는 타이틀만큼이나 방송 연예인으로서의 입지 또한 점점 굳혀나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그는 기세를 몰아 주말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멘토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서 고정 출연을 최종 확정짓기도 하였다. 사실상 소설가 못지 않은 예능인이자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외수의 외도를 과연 좋고 긍정적인 형태로만 받아들여야 하는것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그 중 가장 깊게 밀려드는 의구심은 방송인과 소설가 그리고 일반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외수가 위치한 정확한 경계가 어디인지에 대한 고찰이다.

이외수는 훌륭한 작가였고 지금도 대단히 훌륭한 작가다. 지금처럼 활발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기 이전부터 그는 스테디셀러 작가였고,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했다. 하지만 작가 이외수가 아닌 인간 이외수가 본격적으로 대중들 사이에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방송의 힘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그는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서 두드러진 개성을 가진 괴짜스러운 자신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노출시킨 이후부터 대중들의 폭발적인 주목을 받는 스타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어떤 책을 발간만해도 모두 수십만권 이상 팔아치우는 스타가 되었다.


물론 처음 방송이 방영되었을 당시 이외수는 대단히 신선한 활력과 독특한 매력까지 보여주는 캐릭터로서 브라운관 안에서 커다란 가치를 지닐만한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그를 향한 폭발적인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가 놀랍거나 새삼스럽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방송의 힘을 등에 업고 수십만권의 책을 더 판매하는 작가가 되었어도 그것을 부인하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매도할 이유도 없다. 이외수의 글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건 이외수의 방송에서의 모습에 반해 그냥 책을 산 것이건, 그가 가진 매력에 대중들이 심취한 것을 잘못된 것으로 몰아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 대중들이 이외수를 선호했던 근본적인 이유로 되돌아가보면 지금처럼 늘어지고 아무 개성도 가지지 못한 이외수를 보는 것은 시청자로서 괴로운 일이다. 그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방송인이나 예능인이 아닌 작가이고 괴짜스러운 모습을 지닌 독특한 인물상을 대변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이외수는 인간극장에서 보여주었던 독특한 작가의식이나 예술의식을 지닌 작가 이외수의 모습보다는, 상업주의를 추구하고 갈구하는 연예인의 모습에 더 가까운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방송에서 쓰일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로서의 가치가 이제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업적인데 이를 상업적이지 않은 도인의 모습처럼 포장하는 매스미디어의 힘과 결합한 이런 이외수의 파괴력은 점점 무서운 것이 되어가고 있다. 앞서 말했듯 이외수가 상업적인 작가인 것은 결코 나쁜일도 아니고 부정해야 하는 일도 아니다. 하지만 상업적인 그를 상업적이지 않은 인물로 포장하고 마치 해탈한 도인이나 신선처럼 만들어내는 TV 속 이미지는 명백한 거짓말이며 사기이며 잘못된 것이다.


그가 멘토 역할을 맡아 출연한다는 남자의 자격은, 거침없던 모습으로 세상을 향해 일갈한다던 인간극장 속 이외수가 얼마나 일그러진 형태로 대중들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안에서 이경규나 다른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마치 부족한 자신들과는 다른 완벽한 누군가를 만난 것처럼 이외수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가 신이라도 되는 것마냥 떠받들어주기에 바빴다.

비현실적인 하나의 완벽한 어떤 대상을 만들어놓고 그 캐릭터로 이외수를 끼워파는 형식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1년전에는 대통령을 향해 이민이나 가버리라고 말하고 그 지지자들을 개로 비유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이외수는 어느새 그런 이들의 틈새에서 하나의 신처럼 군림하다가 이내 바보처럼 눈알만 굴리는 행동까지 보여주느라 바빠보였다. 여러 방송에서 호출할만한 캐릭터로서 독특한 매력과 자신만의 주관을 갖고 있던 이외수는 없고, 더는 새롭지도 못한 모습으로 진부한 누군가의 발자국만 뒤쫓아가느라 바쁜 이외수의 모습만 남은 것이다.


얼마 전 이외수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출판 업계에 진출한 빅뱅의 자서전을 비판하는 대중들을 모두 싸잡아 촌스럽다고 정의하였다. 그런데 연예업계에서의 성공과 대중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판업계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빅뱅을 옹호하는 그의 태도가 새삼스럽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왜일까. 이런 것을 도둑이 제 발 저려한다고 해석해야 하는 것일까. 확실한 것은 지금 방송계를 주름잡고 있는 예능 늦둥이 이외수가 결코 엄청난 재주와 능력을 갖춘 방송인이어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재능있는 솜씨를 지닌 진행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웃음 폭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개그맨도 아니다. 그가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것은 그가 작가 이외수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만들어준 이미지의 이외수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결국 인간극장 속에서 날 것의 신선함을 선사하던 작가 이외수는 없다. 만들어지고 가공된 이미지의 CF 스타 이외수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외수의 예능 출연이 불편하고 또 불편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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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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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외수의 저서를 거의 다 읽은 저로서는 [이외수]자체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하도 책을 읽지 않으니 황석영,이외수 같은 분들이 인터넷에 연제 소설을 쓰고 독자의 댓글에 댓글을 달아줘서 소통을 하였습니다.
    대성공 이었습니다.
    황석영의 개밥바라기 별,과 이외수의 하악하악이 바로 그 작품입니다.
    책으로 출판되자 마자 근 일년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습니다.
    꼭 소설만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책만을 강조 하던 때는 문화적 욕구해소가 책 뿐이었지요.
    지금은 야간 자율 학습에 학원에 특목고에 학생들이 너무 지쳐 있습니다.
    가벼운 버라이어티 와 아이돌 스타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다음에서고 공지영외 여러 분들의 문학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작가가 독자에게 다가 가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서점에 사람은 많이 와도 공짜로만 보고 당당하게 갑니다.
    기가 막히지요.
    두 권정도 보고 두 권 사가도 50% 할인인데 말이지요.

  2. 황혜정 2009.04.07 23: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난 모릅니다. 어려서부터 내가 좋아했던 작가가 또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니 반갑고 즐거울 뿐입니다. 다만 방송국의 상업적 의도로 인해 건강이라도 해치시면 다음 작품이 늦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긴 하지만... 내 곁으로 다가온 작가에 대해선 불만없습니다.

  3. 저도 뷰라님 생각과 같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이외수는 남자의 자격에서 전혀 웃기지도 않고,

    그저 뻔한 소리나 명언을 축늘어진 어눌한 톤으로 말하는

    할아버지에 불과합니다.

    이외수 자체가 예능에 나오는 건 나쁘지 않지만,

    프로그램 분위기만 죽이는 이외수는 전혀 예능에 도움이 되지 않아 보입니다.

    김태원 같은 경우도 본업이 예능인은 아니지만, 김태원은 재밌습니다. 다른 출연진과 나이대도

    비슷하구요. 예능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죠.

    하지만 이외수는 문학프로그램이나 다큐에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예능과는 어울리지 않아요.

  4. 그러세요? 2009.04.08 00:5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 저는 참신한 시도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막상 말을 많이 하시지는 않지만 (조금 이야기가 깊게 들어가려면 이경규씨가 뚝 잘라드시지만.. 적당히 자르시길.. 앞으로 재미를 위해 너무 심하게 잘라드시진 않았으면 좋겠군요.) 아직 2회까지만의 방송으로 보자면 완급을 잘 조절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외수씨가 웃기려고 예능인 흉내를 낸다면 아마도 뷰라님처럼 저도 실망하지도 모르겠지만... 여전히 이외수씨는 이외수씨이고.. 뭔가 예능답게 가벼워질수 있는 프로그램에 무게를 달고 있고.. 이경규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게 조절하고 이경규가 너무 프로그램을 장악하지 않도록 김국진의 커트 (아아.. 미안하지만 1회에서 김국진씨가 이경규씨에게 방석을 던질 때 너무 통쾌했어요..ㅠㅠ)를 하며 1박, 패떳 등에 이어 여타 집단 외박하는 연예인들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두고 있지요. 후발 프로그램인만큼 차별성이 없다면 또 따라하냐라는 욕을 먹을 뿐일텐데.. 비슷한 듯 하면서도 독자성을 갖춘 바람직한 포맷이라고 봅니다.

    전에 영혼을 위한 닭고기스프 시리즈의 책에 나온 이야기인데요.. 평생 해내고 싶은 리스트를 쭉 써놓고 그 사람이 실제로 그 중의 대부분을 벌써 끝냈고 몇가지는 하는 중이거나 할 계획이라고 해놓았었지요. 워낙 오래 되어 가물가물 하는데 (따라서 정확한 내용은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등정.. 아프리카 몯든 나라 방문.. 다양한 외국어 익히기..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다 읽기.. 전문비행사 자격따기 뭐 이런 식으로 나는 한 두개만 도전해도 힘빠지겠다 싶은 대단한 항목도 꽤 되었고 그걸 실제로 해내었다는 것이.. 참..

    그래서 평생 해야할 일 101가지를 한다길래 뭔가 거창한 것들을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예산 30만원짜리 리마인드 웨딩이라든가.. 금연이라.. 사실 거창하진 않은데 막상 실천하려면 거창한 주제를 들고 나오다니. 솔직히 의표를 찌르는 선택이더군요. (적어도 2번째까지는) 왜인지 너무도 독특하고 남들은 기인이라고 보고 싶어하지만 그냥 꾸미지 않고 편하게 자기 하고픈 대로 하면서도 소통하고자하는 이외수님의 모습과도 겹쳤습니다.

    어린 나이에 우연히 할인된 책을 파는 서점에서 제목이 재미있길래 선택한 책이 들개였습니다. 그때까지 이외수씨란 사람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사실 완전히 반해서 한동안 그의 책은 다 구할 수 있는 대로 읽었었지요. 그래서인지.. 유년시절에 남아있는 강한 기억 중 하나인 이외수씨에 대한 기사들을 나중에 접해보고.. 사실 매치가 잘 안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기 작가인 그는 여전히 자신만의 색깔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 그를 예능 프로에서 보는 것이 반갑습니다.

  5. 오히려 글쓴이님이 2009.04.08 01: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고정관념이 있는 건 아닌지..
    '작가'라는 틀로 '이외수'라는 개인을 묶어두는 건 아닌가 해요.
    사실 사람이 글을 쓴다. 그래서 작가다, 지 그 사람이 작가다. 그래서 글을 쓴다. 는 아니잖아요
    마찬가지로 이 사람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지 꼴리는데로 사는구나. 응, 나쁘지는 않네... 정도가 좀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해요.

    또 그 프로의 이외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계속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또 그게 이외수 모습이 아니더라도, 다들 글쓴이님처럼 '이외수는 원래 이런사람이라기보다 이 프로에 나와서 이렇게 보이는거다'정도는 알고 있을테니 별문제는 안될거같은데요(초딩이 아닌 이상)
    능력이 된다면 살면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거 남에게 피해 안주는 선안에서 다 해보는것도 좋지요.
    사람 인생 한번뿐인걸요.

    전 예능프로그램 평생 일부러 본건 손에 꼽을정도고 이외수씨 글은 들개 하나만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성해령 2009.05.13 11:30  수정/삭제 댓글주소

      들개가 이외수의 가장 최고작이며 그거 이외에는작품이라부를 수 있는 작품도 없죠 강한개성과 기행 그것 자체가 하나의 경박한가벼움이지만 날것과 거침없음이란 매력으로 대중에겐 또 신선할 수 있죠 하지만 딱 거기까지죠 들개는 그나마 이외수의 그 날것과 차디찬 감성이 가장 압축된 최고의 순수한 이외수의 감성을 집약한 작품이었기에 그렇지만 그 이후의 작품들은 정말 참담하죠....그냥 대중적인 여러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하나의기구정도임 ...이분도 과대평가되고 거품이 잔뜩 낀 한국 사회의 약간 일그러진 작가에 대한 기호성을보여주는 분이시죠 어쨋건 그래도 그 자체로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능에서 그가벼움마저 다 소진하는걸 보면 한편으로 안타까울 지경이더군요...

  6. 좁은 시야 2009.04.08 05: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남자의 자격이 지금 몇회나 방송되었다고 벌써부터 불편하네 어쩌네 하시는지요

    예능인도 아닌 이외수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웃기지 못하니까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는 인물이기 때문에 캐스팅되었고

    이제 막 출발한 프로그램에서 벌써 결말이 난 것처럼 이야기 하는것은 좀 아니지 않습니까



    뷰라님은 이외수라는 인물을 작가로만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너무 자기 위주로만 잣대를 들이대는 건 아닌지요

    작가가 예능 프로에 웃기지도 못할거면서 왜 나왔느냐고 비판하는건

    예능 프로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무조건 웃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인겁니다

    물론 예능 프로는 웃겨야 하지만 모든 사람이 웃길 필요는 없습니다

    웃기는 역할은 따로 있지요



    일단 그런 역할부터 구분해서 프로그램을 본다면

    그렇게 불편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죠...

    이외수가 개그맨처럼 웃기지 못해서 불편한건지

    작가가 예능프로에 나오는게 불편한건지.. 전 이해가 안가네요



    또 만약 차후에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외수가 의외루 빵빵터지는 웃음코드를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게 된다면

    글쓴이가 또 어떤 글로 대응을 할지.. 궁금하네요

  7. 이외수를 수식하는 가장 번듯한 말은 베스트셀러 작가죠. 훌륭한 같은 형용을 하기엔 이외수는 이류를 면치 못합니다. 저런 사람들 특징이 마치 자기가 문학 권력, 문단 패거리와 친하지 못해서 혹은 너무 강직해서 문단에서 인정 못 받는다는 뉘앙스로 말하길 즐긴다는 점인데, 그게 아니라 그냥 못 쓰기 때문입니다. 이외수를 추켜 세우는 순간 비루해질 우리 한국(어) 문학을 생각해 보세요. 인기와 성취도는 다른 겁니다.

    • 웃기는군요 2009.04.09 02:56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외수를 뭐라고 부르든 당신 자유지만, 난 당신같이 혀 속에 칼을 품고 있는 자들이 가장 재수없습니다.

    • 이외수라는 작가가 중심이 아닌 변방의 외인인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 글의 수준이나 능력에도 문학인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김곰치나 이외수와 같은 변방 문학인들의 자유로움을 수준낮음으로 규정짓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순수한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 성해령 2009.05.13 11:25  수정/삭제 댓글주소

      모자님 생각에 동감합니다 이외수의글이 수준이 높고 문학작품으로쳤을때 보석은 아닙니다 그냥 잘 다듬어진 모조보석 정도죠 모조보석중에서 개성이 강한 어떤 것정도 기이하지만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또한 매력이지만 요즘 예능에 자주 나오면서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죠 이외수가 설마 성철 스님 발가락 때만큼이라도 해탈했다고 보는 사람들은 멍청한거죠 그냥 거칠고 날것을 추구하는 당당한 기인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고 그 독특함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것이고 그건 그것만으로 또 평가 받을 수 있겠지만 그는 보석도 아니고 도인도 아닙니다 그냥 특이한 개성 강한 눈에 확 튀는 작가일뿐

  8. 지나가다가 2009.04.09 04: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내용은 차치하고...
    맞춤법부터 좀 신경쓰시죠. '폭팔'이 아니고 '폭발'입니다. 매번 그렇게 쓰시니 오타도 아니겠죠. 띄어쓰기 지적은 하지 않겠습니다. 거의 문장마다 나오는 판이니...

    글의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이런 실수가 자주 눈에 띄면 글 자체의 질이 확 떨어져 보이는 법입니다.

  9. 제가 글을 잘 이해하지 못한것인지, 이 글이 이외수 작가에 대한 애정을 비판으로 표하신건지
    그냥 비판을 위한 비판인건지 모르겠네요.

    상업성을 감추며 대중에게 다가간다라는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는 점은 좀 납득하기 힘듭니다.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로 라디오 진행,우결 출연,남자의 자격등에 출연하면서 강원도 화천에서
    방송가로 무대를 넓힌것 같은데요.어떤 작가는 작품으로만 대중들과 소통하는걸 즐기는 반면
    이외수라는 작가는 적극적으로 대중들과 어우러지는걸 즐기는 듯 보여집니다. 그런 행위를
    상업성 때문에 TV 예능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시각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이외수 작가의 대중과의 소통은 인터넷을 통해서 이미 여러해 전부터 해오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그의 그런점을 좋아하는 팬층도 상당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특유의 순수성을 잃고
    상업성만을 위해서 방송 출연했다면 팬들의 반발이 상당했을텐데 그렇다는 얘기도 별로 들려오지
    않는것 같네요.

    어차피 이외수라는 사람이 기인이나 도인이라는 명칭을 갖기 위해 일부러 그와 같은 삶을 살아왔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는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좋았을 뿐인데 대중이나 언론이 그에게 그런 명칭을
    붙혀준건 아닐런지요

    말씀대로 그가 본격적인 연예인,예능인이 되기는 힘들겠지요. 하지만 그가 그 바닥에서 완전한 패퇴를 하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일부러 이미지 메이킹해야할 필요도 없어보이는 듯 하구요. 산속에서만 살던 작가가 대중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다양화 하고 있다고 느끼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그런 경험이 나중에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수 있을듯도 하구요

    한 가지 현상에 여러가지 다른 시각이 있다는 걸 항상 좋은 글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 잘보고 있어요~ 2009.04.14 06:14  수정/삭제 댓글주소

      설마 했더니 Mr손의 미손님이네요. 님 글 잘보고 있어요 ㅋㅋ

      사실 이외수와 같은 인물에 대해선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수 있죠.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tv에 나온다랄지, 아니면 진짜 희한(!)하고 재밌게 생긴 할아버지네~하면서 흥미롭게 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저 사람은 방송인도 아닌데 왜이렇게 나대? 연예인들처럼 싸구려이미지나 만들어서 팔아먹으려는거 아냐~ 하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을수 있겠구요.

      음.......
      가끔씩, 정말 가끔씩 예능에 특별출연한 이외수가 이처럼 매주 고정적으로 나와서 진행을 맡는다는건
      남자의 자격PD로서도 상당한 모험이었을텐데요,
      상대방 프로그램 MBC대망이 어느정도 검증된 MC들만 모아서 프로를 만드는 것하고는 정반대의 입장이 되었네요.

      여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같으면 그냥 이경규랄지, 김국진이 메인mc같은 역할을 맡아서 진행해도 될텐데
      별도로 이외수라는 진행자를 넣은 포맷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네요.
      이 분이 진행하는거보면 예능 고정출연하는 것이 처음인 사람답지 않게 꽤 매끄럽게 진행하던데..
      확실히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즐겨하는 사람인건 알겠더라구요.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남자의 자격.

  10. 그래도 현재 유명작가들 중에서 대중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사람은 이외수선생님뿐이지 않은가?

    획일화된 예능프로그램보다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본다 나는...본업에 충실한

    예능인이 나와서 자신의 끼를 보여주는건 이젠 식상했다. 뭔가 가슴에 남는 말한마디를 남길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의 멘토가 한 두 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1. 아무리 오락프로그램이라고는 하지만,한번 깔깔대고 웃고 나면 그뿐인 예능프로들이 넘쳐나는 요즘.

    감동까지 기대하진 않지만,TV시청후 한가지 정도는 얻어가고픈게 시청자된 자의 욕심이라면

    욕심이겠다.모두 방방뜨는 분위기에 정해진 방향도 없이...단지,웃음만 유발시키면 된다는 강박증

    환자같은 출연진들 틈에서 중화제역할을 톡톡히 하는 이외수선생님때문에 그 프로 보는 사람도 많다.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고 단정짓는것 자체도 너무 우습다. 그럼 강호동은 씨름판에 있었어야지.

    내 눈에 익숙하지 않다고 무조건 불편하게만 여길것이 아니라,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한 작가의

    소통의 의지를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는건 어떠할지...

  12. 홍성식 2009.04.17 11: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이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깔 만한거 깔 만하지 않은 것에 대한 구분을 잘 못하는 듯.

    아무리 정답이 없는 세상이라지만

    어줍잖은 주제잡고 물고 늘어져 봐야 좋은 글이 나오겠습니까.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가 무너진 지가 언젠데 이런 시대착오적이고 몰상식한 비판을

  13. 이구아나 2009.04.17 13: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 반대입니다.
    이런 글이 불편한 이유를 들지요.

    님의 논리라면...
    스님은 절에서 목탁만 치면 되고
    목사님은 성경책만 읽고 설교하면 되고
    엄마는 집에서 밥해주고 살림만 하면 되고
    아빠는 회사가서 돈만 잘 벌어오면 되고
    학생은 공부만 잘 하면 되고...

    그러면 세상이 참 평안하게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시는가 보네요.

    님의 직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

    그냥 친구들이나 불러서 얘기나하지 이런 블로그에 글을 올린 것이 불편하다고 하면 어찌 대답하시겠습니까?

  14. 애초에 이외수씨를 선호했던 이유 자체는 순수한 것이고, 지금의 매스미디어에 포장된 모습은 불편하다??
    애초에 본인이 만든 이미지로 물고 늘어지는, 편협한 잣대에 지나지 않는 겁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둥 하는 건 본인의 헛소리일 뿐입니다.

  15. 이구아나님께서 핵심적인 얘기는 하셨네요. 전 다른 이야기를 하지요.
    당신은 블로그에 이런 글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당신은 파워블로거입니다. 당신의 블로그에 와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많을것입니다. 이외수씨에 대한 이런 비판글을 올린 이유도 사람들이 당신 글을 봐주니까 자신의 의견을 따라주기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겠지요. 그러니 사진도 넣고 그랬겠지요. 파워블로거면 파워블로거답게 글을 올릴때 신중해지십시오. 언제나 자신의 글을 다수가 읽고 있다는거 인지하고 신중히 글을 쓰도록 하셨으면 하네요. '내가 내 블로그에 맘대로 글도 못 올리냐' 라고 울컥하신다면 공지사항에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자랑글도 지우시고 비공개 블로그로 운영을 하세요. 그게 아니고 남들이 봐주는게 좋아서 운영하는 블로그라면 좀 신중해지셨으면 하네요.

  16. 이외수빠들 정말 웃기네 2009.04.25 13:0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외수가 예능에 나와 아무것도 못하는 현상을 비판하는게 무슨 상관?

    아니 무슨 이외수가 신인가 그 사람 좀 비판하면 안되나?

    대뜸 논리고 뭐고 없고 이외수를 비판하는게 잘못이니까 비판하지말고

    비판하고 싶으면 비공개 블로그로 비판해라 밑도 끝도 없네 아주 신이라도 떠받드는군

    그런 이외수씨가 자기 홈페이지에 대통령 비판 아니 비난을 퍼붓던 사람이라는건 기억하시는지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구만

    그것도 이 글은 비난이 아니라 비판인데

    이외수 그 분이 욕 좀 먹으면 고소장 끊고 날리고 다니는 점잖지 못한 분이라는건 잘 알고 있지만

    그 빠들이라는 사람 수준도 딱 그 정도네

    이외수 그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뻘짓하는걸 비평하는게 무슨 잘못이라고

  17. 애정만세 2009.04.28 21:5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는 딱히 좋아하는 작가도 싫어하는 작가도 아니고 처음부터 대작가라기보다는
    글만큼 본인을 드러내길 좋아하는 분같다는걸 첨부터 느껴 별 관심이 없었는데..

    제 남편같은 경우엔 티브이에 보이면 채널을 돌립니다.
    <들개>나 <칼><꿈꾸는 식물>그외의 단편들..등등까진 좋았는데 이 이후의 글들이
    너무 가벼워 본인의 감수성과 문학애를 채워주던 이외수는 더이상 없다고 느껴 어느날부터
    외면하더니 지금은 티브이에 보이면..본인의 20대가 생각나서 싫다며 돌립니다. ㅋㅋ
    작품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많은 실망을 한것같습니다.

    '상업적인건 상관없는데, 상업적인 이외수를 상업적이지 않은듯 포장한것이 마음에 안든다'
    이것도 제 남편의 논지와 어찌보면 일맥상통하네요. 이미 상업적이지 않고 순수문학을 하던
    초기의 이외수는 (울 남편은, 어수선한 시대에서 고집스레 순수문학을 하고 싶어했던 이외수를
    좋아했습니다.) 없고 지금은 많은 이슈를 낳고 글또한 가벼워진것도 사실. 그래도 이외수는
    항상 무언가 무게가 있는듯, 님이 말하듯 완벽한 성자의 모습같은 그런 이미지, 대작가라는 타이틀.
    등등의 충분히 상업적이나 여전히 '상업적이지 않는 이미지'로 팔리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티브이출연여부와는 상관없이 이전부터 이외수의 책들을 외면한 이유입니다.

    .. 그저 개인적으로 너무 불편했던거지요. 저도 거기까진 아니지만 최근에 읽었던 책은(그래봐야 몇년
    전이지만) 기억도 안나는데 <들개>는 지금도 자주 손에 쥡니다. ㅎㅎ
    할필요도 없는 소릴 한것같은데 우찌되었든 글의 결론은 제 생각과 같네요.

  18. 김미숙 2009.05.02 10: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조금 전 뷰라님의 블로그를 처음 방문하고 읽은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 대한 글을 비롯해서, 연아선수, 김구라씨, 이외수 작가님 글까지 하나같이 전부 공감했습니다. 논리정연하게 푸는 법을 몰라 정리가 안되던 저의 생각이 글로 표현되었나 싶을 정도로 와닿았습니다. 정말 속이 시원해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자신이 이 글들에 대해 동일한 느낌을 받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뷰라님의 생각과 느낌들은 뷰라님 본인에게 중요한 것이며 또, 나쁜 점이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19. 별로 안 불편하다..

  20. 딴나라 스런 조선왕조 실록을 보는듯한 이상한 논조네요..

    • 성해령 2009.05.13 11:26  수정/삭제 댓글주소

      세상 모든것을 자신의 정치 성향으로 좋고 나쁨으로 규정하는 사람들 만큼 악하고 역겨운 존재가없죠 ..이외수 이분이 왜 현정권을 반대하고 증오하는 이상한 대한민국인이 아닌듯한 한국인들한테 유독 신처럼 떠받들려 지는지 한심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