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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라는 포맷의 예능이 방영된지 벌써 수년의 세월이 흘렀다. 신동엽과 이효리가 함께 진행하던 쟁반노래방으로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하고 프렌즈로 맞이한 제 2의 전성기 그리고 시즌 3로의 변화를 맞이한 이후에도 프로그램은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청률 25% 내외를 기록하는 제 3의 전성기를 맞이한 바 있다. 현재는 약간 시청률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평일 저녁 시간대의 시청률로는 만족스러운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상권의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해피투게더의 행보는 매우 실망스럽다.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들 챗바퀴 돌듯 반복되는 진부한 주제들


현재의 해피투게더는 상당히 진부하고 특별하지도 않다. KBS의 토크형 예능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게스트를 불러놓고 신변과 잡담 위주로 특별할 것 없는 토크를 펼쳐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위 게스트의 능력에 따라 프로그램의 농사가 결정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형식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매주마다 다른 게스트가 나오고 있음에도 같은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전달될 때가 있을 정도다. 챗바퀴 돌듯 반복되는 진부한 주제들과 특별하지 않은 프로그램의 형식 또한 문제다. 대다수 시청자들에게 전혀 웃음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이끌어가는 진행자인 유재석의 통제와 순간순간 터지는 박명수의 간헐적인 애드리브가 아니라면 전혀 웃음의 포인트를 찾을 부분이 없을 정도다.

불필요한 사공들과 도전암기송


해피투게더는 현재 유재석, 박명수, 신봉선, 박미선의 4 MC 체제에 객원 MC라는 시스템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불필요한 체제들이 많이 개입되어 있는 것 같은 불편함을 느낄때가 많다. 특히 해피투게더에 처음 투입되었을때와는 달리 현재는 많은 예능과 교양을 넘나들며 가장 주가 높은 여자 MC로 활약중인 박미선 같은 경우는 토크의 흐름을 끊거나 주도권을 가져오는 등의 과정에서 지속적인 미숙함을 보이고 있어 우려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다. 또한 사우나 안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는 도전암기송의 지속성은 이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수많은 토크형 프로그램의 문제점이 그러하듯 앞서 이뤄지는 가벼운 잡담과 토크만도 못한 본게임이 되어가고 있다. 지루하기 짝이 없고, 분량이나 비중 또한 극히 줄어들어서 이제는 형식을 유지하는 이유를 알 수 없을 지경이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게스트들


이미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게스트들이 다시 출연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 또한 문제다. 특히 예능에 전혀 재능이 없어 보이는 동방신기는 그들의 열혈팬이나 웃을법한 썰렁한 이야기들을 수없이 쏟아내었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팬들의 파급력 때문인지 토크의 피드백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토크가 매우 침체되고 죽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슈퍼주니어까지 엮은 만화가게에 관한 스토리와 같은 부분에서는 짙은 조작의 냄새까지 풍겨와 전형적으로 자기 중심적 억지예능을 만드려는 아이돌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서 매우 씁쓸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예능감이 없는 어린 아이돌들이 계속 자신의 홍보 목적으로 예능을 이용하는 것을 거드는 프로그램으로 전락하고 있는 느낌이다.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만이 재미를 부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앞서 이야기했듯 시청률이 현재 정상권 언저리를 찍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프로그램의 포맷을 바꾸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해피투게더가 몇 년동안 장수 프로그램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오며 평일 예능의 강자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는 도전과 포맷의 변경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현재의 해피투게더는 지루하다. 불필요한 사공들을 정리하고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형식으로의 도전. 그것만이 해피투게더라는 장수 프로그램의 재미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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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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