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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일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초까지만해도 1박 2일이 인기고공상승 행진을 달리기 시작하고, 터줏대감 프로그램이던 불후의 명곡의 약진까지 시청률 20%를 넘어가던 막강했던 힘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10% 초반의 시청률로 완전히 밀려나간 모습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SBS가 신설 리얼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의 약진으로 X맨 시절의 위력을 완연히 되찾고 MBC의 일밤 또한 우리 결혼했어요로 2,30대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에 비하면 현재 상황은 나아질 가능성 또한 희박한 절망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식상한 후속 프로그램들 총체적 난국에 빠지다


나올만한 게스트가 모두 나오고, 프로그램이 식상하단 이유로 해피선데이는 놀랍게도 불후의 명곡을 폐지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시청률이 10%로 떨어지고 있긴 했으나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 약진의 영향이 컸고, 워낙에 호평받던 형식의 프로그램이었기에 불명의 포기는 매우 놀랍게 받아들여질만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들려온 소식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불명의 후속으로 새롭게 준비한 포맷은 연애버라이어티였습니다. 이는 이미 과거 수차례나 SBS에서 연애편지, X맨으로 이미 써먹을만큼 써먹고 폐지과정을 밟았던 시스템의 부활선언이었기에 매우 놀라운 승부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놀랍게 느껴졌던 승부수는 처참한 실패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꼬꼬관광은 과거 연애편지나 X맨의 스타일을 그대로 가지고 온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기초베이스는 연애편지와 X맨 스타일 포맷이 맞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던 다소 자극적 형식의 연애 버라이어티물을 공중파로 옮겨온 느낌이 더 강합니다. 하지만 이미 철이 지나버린 연예인들간의 짝짓기 포맷이라는 식상함이 전면에 강조된 탓에 시청자들에게 전혀 어필을 주지못하고, 감점요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결이 잡고 있는 여성층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드라마틱하고 로맨틱한 장면들을 많이 포함시키는 무리수를 두면서 그들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고 있으나, 연애라는 포맷 자체가 아무리 자극적이어도 가상부부라는 우결의 포맷에 비하지도 못할뿐더러 지나치게 호흡이 늘어져 로맨틱하다는 생각보다는 지루하다는 생각이 먼저 느껴집니다. 티파니, 신동욱, 박정아, 문성민등의 스타들을 데리고 해외까지 나간 4박 5일의 로케이션 촬영때문인지 무리하게 3주나 방영된 형식은 제작비를 아끼기 위한 꼼수로 느껴져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는 불후의 명곡에 이어 자신들의 팀명까지 내걸고 MC직에 도전하고 있는 탁재훈과 신정환에게서 오는 이질감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들은 연애버라이어티 진행자로서 전혀 프로그램의 균형을 잡아주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장기인 장난스러운 상황극만으로만 어떻게든 프로그램을 잡아보려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상플러스에서 바닥을 드러낸 그들의 진행능력은 강호동이나 강병규처럼 남여 사이에서 균형추를 잡아줄만한 재능으로 귀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꼬꼬관광은 프로그램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 벌써 표절시비설에 시달리고 있으며, 2%로 측정되는 시청률 또한 절망적입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존재감조차 없던 이 맛에 산다를 폐지시키고 만들어낸 스쿨림픽 또한 식상한 출발 드림팀의 연장선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열기가 대단한 것을 이용해 그 특수를 타고 적당한 선에서 예능과 스포츠가 결합된 형태의 버라이어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으나, 형식 또한 과거 1박 2일 이전의 강호동이 진행하던 준비됐어요와 전에 하던 이맛에 산다가 차용하던 분위기를 노골적으로 풍기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병진의 해설은 과거 방영되던 어린이 축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축구왕 슛돌이를 2년여만에 재방송보는 보는 듯하는 동떨어진 이질감마저 주고 있습니다. 초기에 노골적으로 올림픽 스타들을 데려와 마케팅을 펼치며 잠시 주목받기도 했으나 몇 회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힘이 딸리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해결책 또한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계속되는 퇴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한다


1박 2일 또한 한때는 35%까지 치솟던 시청률이 반토막이 난데다가 시청자층 또한 얇아지고 형식 또한 진부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직구장 사건을 포함해 여러 구설구에 시달리며 악재가 겹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1박 2일이 몰락할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워낙에 탄탄한 고정시청자층의 충성도 또한 각별하고 단단한데다가, 한때는 시청률 35%를 넘나들었던 힘 또한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박 2일이 같이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까지 챙겨주기에는 그 힘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스쿨림픽과 꼬꼬관광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그 여파는 1박 2일의 시청률 부진으로까지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우결이 인기가 있다고 해도 같은 방식으로 꼬꼬관광으로 맞불을 놓는 것은 무리수이며 명백한 패착입니다. 언제나 굳건할건만 같던 무한도전이 스타킹에게 시청률 5% 내외로 추격당한것은 무한도전과는 다른 형식의 프로그램을 원하던 부동 시청자층을 스타킹이 다른 형식으로 제대로 흡수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꼬꼬관광은 이와 같은 상황을 확실히 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향수에 젖은 출발 드림팀의 향기를 풍기는 스쿨림픽은 전혀 새롭지도 독특하지도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미 인기세를 완연하게 굳히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를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해피선데이 제작진은 이 상황을 난개할 가장 우선순위로 독특한 형식과 새로움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경쟁력이 있을만한 프로그램으로 틈새시상을 노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이 식상하지 느끼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치는 것 또한 필수입니다. 그동안 해피선데이는 1박 2일의 인기에 너무 기대어 계속되는 엿가락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채널선택권을 침해하는 행동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1박 2일의 고정시청자층이 많이 이탈하기도 했었습니다. 재미없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잡아보겠다는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렀던 겁니다. 계속되는 퇴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첫 술에 배부르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차분하게 차이를 인정하고 따라잡겠다는 겸허한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해피선데이의 새로운 약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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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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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요즘 해피선데이가 보기 싫어진 이유가 과거 인기 프로그램을 또같이 답습하는 `아류작` 형태의 포맷을 내놓고 심지어 출연진조차 똑같이 옮겨오고.. 내용을 보면 (특히 스쿨림픽이)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콩트에만 신경을 쓰는 붐 일당들의 눈살 찌푸리는 행동은 채널 돌리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딴짓거리`로 나올수 있죠. 1박은 뭐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점점 `사골곰탕` 버라이어티가 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