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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로 단연 인기상승의 최고 수혜를 입은 이를 꼽자면 배우 이천희와 박예진이 선택될 것이다. 다른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 또한 패떴을 통해 자신들의 위치와 명성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성공하였으나, 사실 유재석이나 이효리 김수로에게 있어서 패떴은 성공하더라도 자신들의 커리어에 있어서 본전치기였고 실패했다면 명성에 흠만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이천희와 박예진 두 사람은 프로그램이 실패하더라도 잃을 것 없는 상황에서 패떴에 투입되었으나 현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는 물론 최고의 인기까지 덤으로 얻으며 그동안 인연이 없던 CF 스타로 입지를 굳혀나감과 동시에 이미지 또한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실제 이천희와 박예진은 패떴 이전에는 주로 딱딱하고 냉철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배우였으나, 패떴에서의 솔직하고 활기찬 모습을 바탕으로 삼아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받았고 이제는 그 모습이 아니면 어색하게 느껴질정도로 그들에게 패떴은 자신들의 커리어 정점에 서게 될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패떴이 하락세가 아닌 최정상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패떴에서의 인기와는 별개로 배우로서 그들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조금의 심사숙고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도 되지 않았나 싶다.


일단 인간 이천희에게 2008년 올해는 분명 자신 인생 최정점에 서게 된 해였다. 하지만 배우 이천희에게는 또 그렇지 못한 한 해이기도 했다. 그는 KBS에서 방영되던 드라마 대왕세종에 타이틀롤을 맡은 세종 김상경 다음의 비중을 지닌 과학자 장영실 역할로 캐스팅되어 연기를 펼쳤으나, 기대와는 다르게 시청률이 10% 내외에 머물며 배우로서 다시 실패를 맛보아야만 했다. 물론 대왕세종의 실패 원인을 이천희에게 전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드라마 중간중간 터져나왔던 이천희에 대한 미스캐스팅 논란을 생각해보면 이와 같은 문제에 결코 그가 자유로울 수는 없다. 대왕세종의 시청자들은 장영실이 곤장을 맞으며 진지한 대사를 내뱉음에도 그 모습을 바라보며 웃음이 터졌으며, 도저히 장영실에게 오버랩되는 이천희의 모습 때문에 드라마적 몰입이 힘들다는 불만과 불평들을 쏟아냈다.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자층은 이천희가 가진 이런 딜레마를 최대한 옹호하였으나, 그 당시 대왕세종의 실패 원인을 이천희에게서 찾는 시청자층도 적지 않았다. 그만큼 그의 이미지에 대한 논란은 당시 끝임없이 불거져나왔던 문제였다. 또한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스캐스팅 논란 이전에 제작진이 처음 이천희를 기대하고 캐스팅했던 상황과 이천희가 실제 보여준 연기력이다. 이천희는 분명 장영실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제 몫 이상의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비판받아야만 했다.

박예진 또한 2008년은 배우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는데 실패한 한해였다. 2007년 드라마 위대한 캣츠비와 대작 사극 대조영의 여주인공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으나, 2008년에 들어서자 그녀는 연기자로서는 도통 섭외요청을 받지 못했다. 연기파 배우라는 이미지가 짙었으며 주로 냉철하고 지적인 캐릭터로 주로 캐스팅되던 그녀는 도통 그런 배역에 대한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고, 배우로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지기 시작했다. 패떴과 더불어 그녀는 B급 냄새가 물씬 풍기는 케이블 조폭 드라마 여사부일체에 출연하였고, 이 드라마는 케이블 드라마치고는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드라마의 내부적인 평가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뻔하고 식상했으며 배우들의 뻣뻣하고 뻔뻔함만이 노출된 드라마라는 혹평이 뒤따랐다. 그리고 연기파 배우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던 박예진에게 있어서 배우 커리어에 오점으로 기록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이천희와 박예진은 이토록 2008년 극과 극을 오간 한 해를 보냈다. 여기서 주목하며 바라봐야 할 점은 대중이 TV 출연자들을 바라보는 소비패턴이다. 대중들은 배우들이 자신의 신비감을 벗고 예능 프로그램과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을 열렬한 환호와 환영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이율배반적인 기준을 배우들에게 적용시키기도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배우들이 웃음을 주는 것을 연기자로서 보여주는 또다른 카리스마 혹은 노력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들에 대한 본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이후에는 그런 모습을 배우들의 캐릭터에 자주 오버랩시킨다. 그리고 이는 이천희가 대왕세종에서 아무리 진지한 캐릭터를 훌륭히 연기해내도, 박예진이 패떴 이전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수차례나 맡아온 배우였음에도 이는 결코 뒤엎기 힘든 상황까지 이르고 만다.

톱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기피하는 것은 배우로서의 자신의 캐릭터와 이미지를 지키고자 하는 고육지책이다.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톱스타가 된 윤은혜마저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뒤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할리우드의 슈퍼스타 톰 크루즈는 오프라 윈프리 토크쇼에 나와 소파 위에서 방방 뛰는 행동을 보이며 자신의 이미지를 크게 깎아먹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배우에게 있어서 좋은 이미지 변신의 장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길로 접어들었을시에는 본전 이상을 거두기 힘든 상황으로 내몰리기도 한다.


이천희와 박예진은 패떴으로 인해 얻은 것도 많지만, 이로 인해 입은 손해 또한 대단히 크다 할 수 있다. 아마도 이천희는 이후에도 영화 태풍태양에서 맡았던 선굵은 연기를 다시 맡기는 어려울 것이다. 박예진 또한 대조영에서 보여주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배역이나 위대한 캣츠비에서 보여주었던 여러 남자들 사이를 이리저리 오가는 팜프파탈의 이미지를 당분간 다시 선보이기는 힘들거다. 그런 의미에서 단기적 측면에서 패떴은 이들에게 큰 이득이 되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반대로 손해를 입힌 작품으로 남을 수도 있다.

주로 악역 혹은 아줌마 역할을 맡아왔던 배우 양정아는 예능 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한꺼풀 벗는데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 또한 골드미스가 끝난 뒤 2시간 뒤에 방영되는 드라마 유리의 성에서 지적인 면모를 지닌 차가운 재벌가 며느리 역할로 출연하는 것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상황이 너무 동떨어지기에 드라마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졌었다고 밝힌바 있다. 배우에게는 인간과 배우로서 선택할 수 있는 이미지 사이의 괴리가 늘 부담스러운 벽으로 남아 존재한다.

박예진과 이천희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로 대중의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이끌어냈고 지금까지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하지만 앞으로 이와 반대로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야 할 그들에게 또다른 선택의 시간이 곧 다가올 것이다. 그들이 배우로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방향점을 잡아 길을 걷기 위해서는 이제는 패떴에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하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예능인이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자로서 조금 더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고 싶다면 패떴 외에 다른 버라이어티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대중은 그들의 이중 플레이를 쉽게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부디 그들이 배우로서의 길이건, 예능인으로서의 길이건, 선택의 기로에서 부디 좋은 선택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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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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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베이비슈 2008.12.17 10:4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멀쩡히 잘하고 있는 사람들을 뜬금없이또 선택의 기로에 올려놓는구만

    블로거뉴스 없어져야합니다.

    개인 일기가 마치 뉴스나 칼럼처럼 인터넷에 올라 대중을 호도합니다.

    전문칼럼니스트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이런곳에 개인이 올리는 글에도 좀더 신중해야합니다.

  3. ㅎㅎㅎㅎ 2008.12.17 11: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쎄요. 멀쩡히 잘하고 있는 사람들을 그런식으로 이미지가 어쨌다는둥 깍아내릴필요가있을까요?
    블로거가 공부좀 더하고 글썼으면 합니다.
    박예진과 이천희가 과연 페떳에 출연안했으면 존재감이나 인지도가 있었을까요.
    아마 계속 조연으로 밋밋한 수준이었을겁니다.
    상당히 신선하고 괜찮은 시도인데 블로거의 눈에는 어떻게 하면 씹어볼까 그궁리만 한거같네요.
    좀더 반성하시고 글쓰세요.
    이런식으로 잘하고있는 연기자 매도하지 마시구요.

  4. 굳이 그리 기로라며 머라 할 필요는 없지만..
    블로그라는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곳인데, 그리 비판할 필요는 절대 없다봅니다..
    보기싫으면 보지말라는 이야기는 자기 생각이 틀린 글이라 생각하면 그 블로그는 안보면
    되는 것이기에..

    제가 보기에는 기로보다는...
    패떳에 출연함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를 얻었다는 장점과 어찌보면 조연급에 그칠만한
    (박예진이야 주연급으로도 나오기는 했지만^^) 혹은 잊혀져갈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다시 어필하였다는
    장점이 더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이미지가 너무 굳어져버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블로거님이 말씀하신대로 그 연기력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란 것처럼 그네들이 극복해 나가야 겠지요..
    연기력이 있다면 전혀 문제 없다 봅니다.

    • 연기력만이야 둘 다 검증된 배우죠. 문제는 대중들이 일반적인 모습을 보고 그 캐릭터를 덧씌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적은 것입니다 ^^;

    • 난~ 2008.12.19 04:08  수정/삭제 댓글주소

      둘다누군지 몰랐는데 .. 패떳으로 알았지...
      예진은 어디서본얼굴인듯했지만.. 각인된것과 아닌것에 차이큼 다른연예인에게 불려질수있는연예인도 별로없고 특히 유재석등,, s급연예인과 친해진건ㄷㄷㄷ

  5. 지나가다 2008.12.17 11: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과연 그간의 예진이나 천희씨가 맞고 있었던 캐릭터들

    주연이라고 볼수는 없다고 보는데요.. 극을 이끌어가는데 중요한 인물이기는 하나

    그런 인물들을 대체해줄 사람은 널리고 널렸으니까요..

    하지만 패떳으로 인해 박예진과 이천희는 오히려 이런 예능으로 인해

    진정한 주연자리를 노리고 연기할 기회가 더 생겼다고 봅니다.


    모 이미지나 이런건 진정한 연기자라면 이겨 낼수 있을겁니다.

  6. 인기와 인지도는 올라갔지만, 배우로서 연기에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것는 사실입니다.
    리얼버라이어티라는 특성 때문에 시청자들은 엉성한 천희의 모습을 진짜라 믿기 때문이죠.
    얼마전에 '아름답다'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진지하고 특이한 역임에도 불구하고 이천희의 역할에 몰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어느정도의 선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글 팬으로서 애정을 갖고 쓴 것인데 주관적이라 비난하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한마디 하고갑니다.

  7. 가끔 관심이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이 글을 읽고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실패'라는 타이틀은 쉽게 갖다 붙이는 게 아닐텐데요.

  8. 어차피 2008.12.17 11: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예전에 김계모 김수로씨가 인터뷰에서 그랬죠 "이천희와 박예진에게 예능 출현은 연기인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거라고" 물론 예능 특성상 배우에 대한 안좋은 면도 있지만은 그건 얼마전의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둘다 열심히 하고 있고 어찌보면 대중성이라는 무기를 얻었기 때문에 섣부르게 이런 걱정을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두분 다 이번 패떳으로 인하여 무언가 포인트가 될 것이며 그것이 약이 될지언정 큰 독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 다이달로스 2008.12.18 01:37  수정/삭제 댓글주소

      김수로씨가 그런 말을 할 입장은 못되는거 같지 않습니까? 김수로씨야 말로 원패턴 하나로 성공했지만 그걸로 대성공도 못이루고 결국 다른 패턴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있는 어정쩡한 말그대로 현재 뷰라님이 지적하신 예능이미지 덫 씌우기의 최대 피해자라고 보아야 할텐데 말이죠

  9. 처음에는 이게 뭔말인가? 했다가 보다보니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네요. 세종대왕 중간 중간 봤는데 이천희는 연기는 잘하는데 약간 안어울리는거 같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태왕사신기에 문소리(맞나??) 처럼요 . 그래도 이천희 장영실 연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비판이 있었나보네요. 공감이 가긴 하지만, 예능에서 쌓은 이미지는 한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능에서 빠지고 연기로만 자신을 보이게 한다면 예능 이미지는 단지 그때 그랬지, 정도만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잘 읽었습니다

  10. 김선명 2008.12.17 14:4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박예진 예전에 통통할때가 이뻣는뎅..

  11. 공감합니다. 박예진씨 저도 좋아하는 배우고 연기도 잘 하셨는데.. 요새는 그런역활이 안 들어오는듯합

    니다. 발리에서의 역할 잘 소화하셨는데, 패떳이미지 때문인지 그런역할 캐스팅되지 않으신듯ㄷㄷ

    케이블에서 방송하는 그런것 맡으신것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머리기르시고 약간의 성형을 해서

    그런건지 다른사람같아요. 좋으면서도 조금 낯섭니다.

  12. 미스캐스팅? 2008.12.17 15: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천희가 대왕세종 장영실역이 미스캐스팅이라고 지적하셨는데,.. 그건 패떳때문에 미스캐스팅이라는 지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패떳에 출연안했어도 미스캐스팅이라는 말은 나왔을 겁니다,,
    이계인이나 유동건씨 등등이 예능에나와서 웃기고 또는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코믹연기를 펼쳐도 사극에서 진지한 부분에서 웃음이 나오진 않습니다,,현재 패떳이 온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서 패떳의 오락프로그램과 연기과 동시대에 겹쳐서 봤기에 어쩔수 없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앞으로 이천희가 사극이 아닌 일반 드라마에서 여러 역할을 맡더라도 어색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하고 예상합니다,,
    그러니 현재 눈에 보이는 관점으로만 평가하지말아주시고 미래에 대한 기대,예상 등등을 말씀해주시는 그런 기사를 봤으면 합니다,,점쟁이들이 과거는 잘맞춰도 미래는 잘 못 맞추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됩니다,,신변잡기나 총정리 밖에 하지못하는 한국 기사의 오류라 봅니다,,

  13. 뷰라님이 한가지 실수한 부분이 있네요.
    여사부일체는 패떴하기 전에 이미 출연 결정이 되고 촬영까지 마친 상태였네요.
    박예진 씨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건데 조금 더 알아보고 쓰셨으면...

    • 어이쿠 이런 SFSF211님이 아니었더라면 큰 오류를 계속 끌어안고 갈뻔했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꼼꼼한 점검을 하고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14. 지나가다가 2008.12.17 17: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탐 크루즈 예를 드신 것은 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오프라 윈프리쇼를 그다지 한국에서 말하는 '예능'프로로 보고 있지는 않아요. 굳이 한국식으로 나누자면 '예능'으로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그때 탐 크루즈도 욕 많이 먹긴 먹었지만요,, 어떤 시각으로는 그러려니 하는 부분도 있어요. 할리웃 스타들은 이슈를 적절히 사용하기 때문에,,,탐 크루즈는 욕 많이 먹었어도 할리웃에서는 여전히 톱 스타 대접을 받고 있구요. 그가 사이언톨로지에 지나치게 빠진 점이나, 딸 얻고 나서 지나친 태도(?)가 욕 먹어도 이천희나 박예진 예에 탐 크루즈를 예로 드신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15. 이천희,박예진은 코메디언? 2008.12.17 21: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천희 박예진은 드디어 연기자냐 코메디언이냐의 기로에 서있다.

  16. 이상하군요 2008.12.17 23: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박예진이 패떴 이전에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수 차례나 맡았다구요? 악역(도 아니지만)에 가까운 배역은 발리에서 생긴 일의 영주가 유일하죠. 그 전에는 오히려 청순 가련한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고, 발리 때문에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가 생긴 배우인데, 박예진에 대해서 뭘 잘 모르고 쓰셨네요. 그리고 위대한 캐츠비나, 여사부일체나 똑같은 케이블 드라마인데, 하나는 칭찬하고 하나는 내부 평가도 별로라고 하는데, 오히려 극 내부, 외부 모두 더 칭찬을 받은거는 여사부일체죠. 여사부일체는 박예진이 시청률을 끌어들인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고 인정받은 경우인데, 본인의 논리를 위해서 전후 사정을 모른채로 마구잡이로 끌어들이시네요. 걱정하는 요지는 알겠지만, 배우의 커리어를 논하려면, 적어도 조사 정도는 더 하셔야할 것 같네요.

    • 그 전에도 배역에서 꽤나 차가운 역할을 자주 맡았었다고 봤습니다. 작은 아씨들이나 인생이여 고마워요 대조영까지 카리스마와 악역으로서의 이미지를 가진 역할을 주로 맡았던 것이 사실이죠. 물론 나중에는 그런 이미지가 뒤바뀌긴 했지만요.

    • 이상하군요 2008.12.18 02:33  수정/삭제 댓글주소

      작은 아씨들의 역할은 전혀 카리스마나 악역과 거리가 멀구요, 인생이여 고마와요도 의사 역할이기는 했지만 카리스마나 악역의 이미지가 있는 역할이 아니었어요. 솔직히 드라마 안보고 그냥 쓰신거 아닌가요? 대조영의 초린 정도나 카리스마가 있는 역할로 어울리죠. 악역의 기준을 참 특이하게 잡으시는군요.

    • 작은아씨들에서 자기보다 실제로 나이가 많은 유선의 언니로 나와 초반 냉정한 배역을 맡았던 것과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역시 초반부 냉정하고 이지적인 엘리트 의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것을 기초로 쓴 글입니다. 드라마가 흘러가면서 전체적인 캐릭터야 당연히 변화가 있었지만, 처음 등장했을때의 모습을 기준으로 쓴 글입니다 -.-; 대조영에서 맡은 거란족 처자역인 초린도 처음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드라마 종반부에는 대조영에게 의지하며 캐릭터가 변하는 모습을 보이죠. 그런 의미에서만 따지면 대조영의 초린도 카리스마 있었다고 말하기 힘들겁니다. 저는 긴 드라마 안에서 보여주었던 캐릭터의 변화 과정 중에서 한 단면을 가져와서 예로 든 것입니다. 전체적인 변화까지 따진건 아니구요 -.-;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에 박예진이라는 인물에게 많은 매니아를 모았던 환생 Next 이전까지는 상당히 냉정하고 깍쟁이같은 얼음공주 이미지가 있었던건 사실이니까요.

    • 이상하군요 2008.12.18 05:36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니까요, 냉정한 역할과 악역이 어떻게 동격이 되냐구요. 본인이 캐릭터를 묘사한게 엉뚱하니까 지적을 하는거죠. 처음부터 냉정하거나 이지적인 역할이라고 하면 될 것을 악역이라고 뭉뚱그려서 쓰니까 이러는거 아닙니까. 틀렸다는걸 인정하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17. 나그네 2008.12.18 00: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 잘 읽었습니다.

    전 이천희 ,박예진씨 올 한해 둘 다 연기 쪽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배우의 기본적인 커리어 면에선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도 대중이 알아주지 않는다면 그 배우는 드라마나 영화 캐스팅이 되기 어렵습니다.

    물론 "패밀리가 떴다." 라는 오락프로에 나와서 이천희씨나 박예진씨가 연기쪽에서는 많은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지만

    배우의 인지도 면에서 월등하게 높아 졌기에 올 한해는 그 둘에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물론 본인의 노력과 무엇이든 해낼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대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없다면 주위에서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다들 인정해도, 대중이 알아주지 않는다면 그는 성공할 수 없으니까요.

    실례로 노래 잘하는 가수는 많습니다. 하지만 가수로 성공한 사람은 드물죠.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그것을 알아주는 대중이 없다면 그는 그냥 무명가수 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일단 두 사람은 그 대중성에서 올 한해 많은 성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이 본인의 퀄리티를 높이고 그런 것들은 노력에 의해서 될 수도 있지만 대중이 알아준다는 것

    이것만큼 그들에게 중요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18. 글잘읽었어요 2008.12.18 03: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공감이 가는 글이군요. 이천희란 배우. 태풍,태양, 허밍, 한성별곡正 등.. 많은 작품들에서 나이가 어렸음에도 성숙한 연기를 보여줘서 정말 좋아했던 배우인데..
    그런 연기를 다시 보는 건 좀 힘들어 지지 않을까 싶네요.
    연기를 할 배역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지겠네요.
    이천희 개인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CF도 찍고 대중에게 인지도도 높아졌고, 그로 인해 수입도 생겼을테니 최고의 한 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작품 속에서의 이천희의 캐릭터.. 순수하고 친절하지만 바보스럽지 않은, 냉혹한 듯 보이지만 따뜻한,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을 보여주는.. 이런 것들을 잃어버린 한해일 수도 있겠네요.

  19. 세종에서 연기와 패떳에서 모습이 달라도 별로 이상하지 않던데..

  20. 뷰라님이 2008.12.18 06: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뷰라님이 이천희씨와 박예진씨를 선택의 기로에 밀어넣는 것 같은데요.

    확 와닿는 말로 하자면

    설레발친다고나 할까요?

  21. 추측제대로 2009.03.23 22: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틀리셨네~~~~
    박예진씨 지금 카리스마있는역 하고있는디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