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감동을 선율하는 베토벤의 음악이야기 이 드라마 참 엉성하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흘러가는 스토리 또한 무척 엉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영화도 아니고 아직 절반의 턴도 채 지나지 않은 16부작 드라마인데 쉴새없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흘러가는 스토리는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주요 인물들에 대해서도 지루하게 늘어놓는 것보다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도 억지로 이해시키고 납득시키려 애쓰고 시청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 뒤에 넘겨버리는 경우가 잦다. 주로 주인공인 강마에(김명민 분)와 두루미(이지아 분) 그리고 강건우(장근석 분) 위주로 양념을 주며 차분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인물에 대해 심층에서 우러나오는 공감보다는 사건 위주의 드라마가 되고 있으니 매우 산만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더보기 이전 1 ··· 350 351 352 353 3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