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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의 환상적인 1골 1어시스트 이후 주전으로서 자리매김했으나 계속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던 모나코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드디어 12R 르 아브르전에서 시즌 2호골을 작렬하였습니다. 그의 계속되는 침묵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고, 일각에서는 계속 골을 넣지 못하는 그의 소식에 우려하며 곧 벤치로 강등되는 것이 아니냐는 섵부름 섞인 우려까지 내놓고 있는 실정에서 나온 골이기에 더욱 값진 골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박주영은 현재 팀의 중추적인 선수이자 전술의 핵심으로서 모나코의 중심부에 자리해 있습니다. 잇따른 연패로 하위권으로 처질 위기에 놓였던 모나코의 최근 계속되는 상승세는 잠시 슬럼프와 혹독한 리그 적응기간을 거치며 발전한 박주영의 상승세와 연관된 측면이 적지 않으며, 그는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경기 MVP로 선정되는등 낯설고 거친 르샹피오나에서 초반기 매우 훌륭한 적응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나코의 히카르도 고메즈 감독은 박주영을 붙박이 주전으로 활용하면서 그에게 전방과 후방을 전천후로 오가게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기고 있습니다. 투톱 파트너라고 할 수 있는 니마니가 주로 전방쪽에서의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친다면 박주영은 전방과 후방을 열심히 오가며 2선에서의 패스를 비롯한 무브먼트를 조율하는 공격형 플레이메이커의 움직임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국내 리그에서 부족한 체력과 몸싸움으로 유럽에서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몇몇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놀랍다 싶을 정도입니다.


그는 서울에서 뛸 당시 정조국, 김은중과 같은 공격수와 투톱을 이뤘을때 뒷선에서 자신의 움직임을 최대한 극대화하는 효율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데뷔년도를 지나 프로 2년차에 접어들었을때 징크스를 겪으며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견제 속에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들어했습니다. 일선에서는 2선에서의 침투만 제대로 저지한다면 별로 두렵지 않은 공격수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에까지 시달리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럽 무대에서의 박주영은 182cm라는 결코 작지 않은 자신의 신장을 잘 활용하며 헤딩과 몸싸움 경쟁도 훌륭하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르 아브르전에 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초반 두 번의 코너킥 찬스를 모두 골기퍼가 간신히 막아내는 훌륭한 유효헤딩슛팅으로 연결하며 일취월장한 공중볼 처리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애초 그에게 축구천재라는 별명을 허락했던 그의 기술력과 센스는 유럽무대 그것도 거칠기로 소문난 르샹피오나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모습입니다. 박주영은 전문가들로부터 박지성이나 설기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배들보다 더 훌륭한 개인기술을 가졌다는 평가를 이미 수차례나 받은바 있습니다. 그만큼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개인기를 지닌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능력은 르샹피오나에서도 통하는 모습입니다. 뛰어난 볼터치 능력과 허를 찌르는 패싱 그리고 센스있는 침투능력까지 그는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펼치며 맹활약을 떨치고 있습니다.

박주영의 소속팀인 AS 모나코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와 같은 유럽 최강팀을 무찌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한 르샹피오나의 명문구단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전력은 그때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 엄연한 사실입니다. 리옹의 초강세와 파리 생제르망, 옥세르, 보르도와 같은 클럽은 거대한 자본의 힘을 바탕으로 큰 돈을 쓸 수 없는 소규모 클럽 모나코보다 훨씬 더 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모나코는 중상위권 및 UEFA존을 노려볼 수 있는 구단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팀내의 사정은 박주영이 자연스럽게 팀의 중심선수이자 핵심선수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차분히 나아가겠다는 박주영의 정신은 해외진출을 노리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귀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는 티에리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 엠마뉴엘 아데바요르 같은 초특급 선수를 배출한 모나코 구단의 중심으로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활약을 시즌 끝까지 이어갈수만 있다면 꿈에 그리는 빅리그 진출도 곧 실현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만큼 지금까지 그가 써나가고 있는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상과 적응능력은 PSV 아인트호벤 시절의 박지성이나 울버햄튼 시절의 설기현의 포스를 능가한다해도 부족하지 않을만큼 매우 훌륭합니다.

박주영, 그는 아주 잘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그를 꾸준히 지켜본다면, 그는 지금보다 더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무대의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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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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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 100배 2008.11.03 09: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잘 하고 있으니까,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해서 올해 한 10골정도로 하고

    한 1-2년 머무르다 빅리그가면될듯!

  2. 문제는 역시 군대군요... 한창 전성기를 누려야 할 시기에 군대문제로 재능이 사그러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남아공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꼭 군문제를 해결했으면 하네요.

  3. 이번 경기 볼에 대한 집중력이 정말 좋더군요.패싱과 침투력 헤딩 슛도 날카로왔고
    골에 대한 감각도 좋아서 결국 골까지 깔끔하게 넣었구요.확실히 발재간이 뛰어나더군요

    이제 시작이니 체력적인 부분 보강하고 지금 페이스 유지하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어보이네요
    무엇보다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쌓아가는게 적응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는것 같구요
    다음 경기 상대가 강팀인데 좋은 모습 이어가면 입지도 강화되고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어 중요하겠네요

  4. 최근의 박주영 선수 하이라이트를 보니 정말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평가가 부족하지 않을만 하더군요.

    외국 리그에서 잘 적응하는 그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5. 보노보 2008.11.03 19: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오세르는 리그1의 거대 클럽이 아닙니다. 재정 규모로 보자면 리옹, 막세이, 파리, 보르도 순이고, 오세르는 이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작은 클럽입니다. 구장만 해도 아담하죠. 그리고 리그1은 별로 거칠다는 평가에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박주영 선수도 얼마전 인터뷰에서 K리그는 접촉이 거친데, 리그1은 빠르다라고 두 리그의 차이를 설명하더군요.

  6. 비타민, 2008.11.03 20: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역시, 박주영선수는 리그1가서도 특출나더군요, 다만, 아쉬운건, 리그1수준이 생각보다 낮다는거죠, 거기에 모나코역시나 경기력이 아쉽더군요, fc서울 미들진에도 밀리는 느낌이네요,

    모나코의 부진떄문에, 박주영선수의 활약이 묻힐까 걱정이네요,

    어느새 모나코의 에이스가 되있는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