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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싫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군대를 다녀왔고 30년을 이 땅에서 살아왔으며 국가대표 스포츠 경기를 지켜보며 늘 사자후를 토해내는 나도 오래 전도 아닌 바로 며칠 전에도 한국이 싫고 다니는 직장이 싫고 사는 것이 지겨워 다른 나라로 이민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런 생각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바보스러운 것임을 깨닫고 이를 후회했지만, 이런 생각은 실제 누구나 문득 가끔이라도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깊게는 아니더라도 스쳐 지나가는 생각으로라도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싫어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할까? 아마 그런 사람은 전세계에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타국의 문화에 극히 이질감을 느끼고 자신이 살아왔던 나라의 환경에 이미 젖어들었던 교포 2세가 느끼는 모국에 대한 감정이라면 이보다 더한 방법으로 삐뚤어질 가능성이 있고, 그런 삐뚤어진 생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른 2PM 리더 재범이 과거 인터넷에 남긴 여러 문제의 글들은 그런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사실 큰 문제라 보기도 어려운 글이다. 그것도 그가 쓴 글이 지금의 스타가 되기 한참 전 철없던 시절에 남긴 글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삐뚤어진 시선보다는 관대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문제에서만 그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스타가 되기 전 한국이 싫다는 몇 글귀를 남긴 행동을 철없던 시절의 얕은 생각으로 치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글귀에 스며들어 있는 재범의 태도를 바라보면 그 문제에서 그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가도 곧 사그라든다. 그가 자신의 마이스페이스에 남긴 글귀처럼 정말 한국을 좋게 생각하지 않으며 피부 색깔만 우리와 같은 미국인이더라도, 스무 살 가까이 되어가는 청년이 문화적인 상대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 문화를 깔보고 비웃는 태도를 보였다면 무조건 이에 관대한 시선만 가진 채 그를 바라봐야 할까. 그건 정말이지 웃기는 짓이다.

예를 들어 시애틀에 사는 마이크가 대한민국이 싫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자유의지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그가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그가 싫다고 말하는 태도 자체가 그런 말 이상의 의미로 불량하게 썩어있다면, 이는 싫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되는 일이 아니다. 그 순간부터 문제는 그 인간의 인성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가 되어 돌변하기 때문에 마당히 비난받아야 할 이야기가 된다.

몇몇 대중들은 이번 사건이 집단이 가진 저주의 힘과 연예인의 과거 미약했던 시절 모습들을 무작정 들춰내 현재에 대입시키려는 문화적 저질스러움의 단면이 드러난 것이라며 개탄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주장들 또한 어느 부분에서는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옳은 의견이다. 하지만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 어려운 인성적 차원의 문제를 감싸고돌며 그럴 수 있다고 억지로 고개를 끄덕거리고 잘했다며 손가락을 들어주고, 억지로 문제를 묻으려는 태도는 과연 옳은 것일까. 특히 재범이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기 아이돌의 입장에 있음을 새삼 상기하면 이와 같은 방관이 과연 옳은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지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 그동안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보여주었던 인성적인 부분의 부적절한 모습들이 문제의 도마 위에 오른 적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렇기에 인기아이돌 재범이 보여준 이번 파문과 일련의 행동들은 개인적인 그의 행동과 잘못으로만 국한해 처리할 일이 아니다. 최근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에서 지금 재범의 경우처럼 구설수를 일으키지 않은 그룹이 단 하나라도 존재했는지, 과연 그 인기그룹 멤버들은 구설수를 일으킨 뒤에 과연 어떤 태도를 보여주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청소년들이 보는 프로그램에 저질스러운 의상을 입고 나와 여론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남의 음악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으면서도 도리어 당당하며 거만하고, 팬들을 앞에 두고 그들을 향해 욕설을 터트리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로 피곤하다면서 일으킨 음주운전 파문등 그동안 대중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돌들이 일으킨 부적절한 사건과 사고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삐뚤어진 인성에서 비롯된 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중이 얼마나 큰 방관자였는지 가늠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만약 이들이 마땅히 비판받아야 했었던 시점에서 대중들과 팬들이 그들에게 더 회초리를 들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잘못된 행동을 비판할 수 있었다면 연달아 아이돌과 관련한 사건과 구설수들이 이어졌을까. 어쩌면 그들의 착한 인성조차 썩게 만들었던 것은 대중과 몇몇 소수가 보여준 대충대충 모든 현상을 눈감아 주려는 잘못된 태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치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국민의 선택이며 투표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스타의 잘못된 태도를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힘을 가진 집단 또한 바로 대중과 팬들이다. 소속사는 결국 상업주의적인 이익의 논리를 가장 우선시하며 이를 찾아가는 집단이고, 이들에게는 그 어떤 현상도 제대로 바로잡을 의지가 없다. 평소 세계를 노린다고 시끄럽게 떠들어대지만 내부를 뜯어보면 국수주의적인 마케팅을 깔아놓고 동정표를 구걸하는 박진영의 마케팅은, 이례적으로 이 사건이 구설수에 오른자 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본인의 사과와 회사 차원의 사과까지 나오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만약 2PM의 앨범곡 절반이 표절 시비에 시달려 대중들에게 비난받고 있었더라면, 과연 박진영의 소속사는 이렇게 급히 사과문을 발표하며 대중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제스처를 취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코 앞 이익에 미쳐있는 소속사의 논리와 그들의 태도는 결코 아이돌의 인성을 바른 방향으로 유도할 수 없다.

결국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이는 대중이고, 대중은 이에 마땅히 더욱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재범이 보여준 삐뚤어진 인성을 마땅히 정당한 방법으로 바로잡을 수 있도록 그의 잘못을 호되게 비판할 필요도 있다. 어떻게 봐도 재범이 보여준 삐뚤어진 인성은 대한민국이 싫다는 발언 이상으로 불쾌한 것이고 안타까운 것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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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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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뷰랴님 글을 읽어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요. 재범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미국적 사고로 지니고 있기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싫다고 말할수도 있는거죠. 재범군이 말이 서툴고 하는 모습을 볼때 안타까웠는데. 어쩌면 상대적이란 생각이드네요. 재범군이 유명한 스타가 아니였더라면, 지가 뭐라고 씨부랄 거리던 무슨 상관을 하겠어요. 그가 아이돌 스타라는 점이 문제가 되어서 이렇게 인성 문제까지 들먹이게 된 듯하네요. 재범군으로 봐서는 억울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마이스페이스는 철저히 개인적 공간인데. 어떻게 그 공간에서 그의 글이 노출이 될 수 있었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런 그가 사과문을 누가 대신 써준것을 올려 놓은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어째든 살아 남기 위한 피살기를 하고 있는 재범군.. ㅡ.ㅡ;;

    미국에 살았던 그는 한국인의 피는 흐를지는 몰라도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는데는 역부족이 있는듯 싶습니다. 그래서 백인들이 한국인이나 동양계를 보면 바나나라는 표현을 씁니다.
    즉, 피부색은 황색인종이면서 생각은 백인들처럼 한다는거죠.

  3. 글쎄요... 2009.09.06 22:2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는 왠지 이 사건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 같습니다. 빅뱅 욱일승천기 의상, 지드래곤 성적인 의상논란, 태연 간호사 비하 논란 등등 솔직히 크게 터트린다면 크게 터트릴 수 있는 사건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팬덤에 의해 잊혀지지 않았나요? 전 재범도 그렇지만 앞의 아이돌들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티비 나올때 약간 기분 안좋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기획사 사장들도 신인 뽑을때 인성교육좀 했으면 좋겠군요.

  4. 그들은 단지 한국을 돈을 벌기위한 목적이자 수단일 뿐
    이 나라에대한 사랑이나 이 나라를 둘러보려고 하질 않겠죠.

    전쟁이 나거나 지진이 나거나 한다면
    그저 한국을 떠나서 자국으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끝나는 일일 뿐일테지요.

  5. 얼마전에도 댓글을 남겼었지만
    궁금한게 있는데 댓글 모니터는 하고 계신가요?
    혹시 글만 쓰고나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계신지...

    즉각적인 본인의 사과와 회사의사과가
    왜 '코 앞 이익에 미쳐있는 소속사의 논리와 그들의 태도'라고 보이시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항상 느끼는 게 있습니다
    글에서 호되게 비판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비판과 비난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재범군에게 오가는 수많은 그 말들이
    비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신공격에 한 사람을 무참하게 헐뜯는 그 많은 말들은
    재범군의 잘못을 넘어서서 너무 과도하다고 봅니다
    비난이 비판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6. 비난만 있는 것도 아니라고 봐요. 뷰라님처럼 좀 다른 면으로 비판하는 분들도 계시죠. 난 한국이 정말 싫다. 이건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진다면 나올 말이라고 봐요. 하지만 한국에서 몇년만 돈벌고가면 되지. 이런 마인드는 조금 아니라고 봐요.

  7. 우선 재범이가 쓴 영어글이 오역으로 인해서 뜻이 잘못 전달된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한국이 싫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싫고 한국이 싫은것은 어린나이에 겪는 많은 고통이 있어서지 아무 이유 없이 하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진짜 재범이가 인간성 나쁘면 2PM 리더가 되었을까요?
    적어도 박진영씨는 인간성 보고 연습생을 뽑는다고 했습니다.
    JYP 소속 가수들 잘 생각해보세요..... 다들 성격좋고 착한분들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보는 재범이는 단순히 방송속에 비쳐진 모습입니다.
    쉽게 이애가 한국을 진짜 경멸하는지 아닌지 모릅니다.

    재범이는 어린 나이에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잘 모르는 한국에 와서 말도 안돼 음식도 안맞아 엄마 아빠도 보고 싶고.. 다그치는 연습에 힘은 들어서 고통의 나날을 보냈을거에요.
    입장 바꿔서 미국에 고등학교때 그냥 가서 살라면 행복하다고 하고 살수 있을것 같아요?
    아마도 미국서 떠날때 기대했던 그런 생활이 아니어서 힘들었을것입니다.
    2세는 미국인입니다. 부모가 한국인이고... 조상이 한국인이지... 미국인이고 미국문화에 익숙하지 한국에 대해서 모릅니다.

    한국 욕하는 외국인 진짜 많아요..... 특히 영어강사들!!!!!!!!!!!!!!!!!

    재범이가 쓴 글은 한국이 미워서가 아니라... 자기 신세한탄하는것 뿐입니다.

    영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재미동포들과 외국인들은 바로 이점에 분통하고 애통하고 기막혀 한다는 사실 아셨으면 합니다.

    재범이의 입장이 되어서 한번은 더 생각을 해보세요...... 돌던지기 전에 말이죠.

    • 저기요 2009.09.09 01:16  수정/삭제 댓글주소

      저는 여자입니다만 미국시민권자이고 한국에 들어가본 건 초등학교 시절 5년동안 이기 때문에 재범군의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JYP 소속 가수들이 모두가 성격 좋고 착한 거, 확실합니까?
      박진영씨가 인간성 보고 연습생을 뽑는다면, 실력을 보고 뽑는다는 것이 립서비스이면 어떻게 하실건데요?
      연예인들을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그거 다 이미지 일뿐, 실제론 어떤 성격일지 어떤 모습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JYP 관계자가 아닌 이상, 그들과의 친한 친구가 아닌 이상 그건 모르는겁니다.
      예전에 연예인 몇 분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개인적이 아니라 공식적인 것이었습니다) 누군지는 말씀 못드리지만 어려운 나라에서 음식탓, 세제탓, 날씨탓 별거별거 다 하면서 짜증내고 화내는 연예인 분들을 가까이서 보면서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런겁니다. 연예인 겉포장 이미지와 속 마음은 전혀 모르는겁니다.
      힘든 건 알겠습니다만 연예인들 속 까지 안 다고 자부하지 마세요. 다 이미지 인거 압니다.

  8. 아직 20대 초반이면 교육과 두번째 기회를 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9. 이글은 심히 공감 2009.09.07 16:4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다면서 음주 파문 일으키는 연예인 공감해요^^

  10. 이번 사건은 단순히 용서할 정도의 문제를 넘어습니다.
    그냥 미국으로 가면 좋겠네요
    더이상 국민들을 열받게 하지 말고
    개인을 우롱하는 짓은 참을수 있지만 국가와 국민 전체를 욕하는 짓은 참을수 없습니다.

  11. 위대한행운아 2009.09.07 21: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한RSS 메인에 올라와 글을 쭈욱 읽어봤습니다. 한국을 비하했다. 그래서 기분나쁘다 쯤으로
    여기고 공격해대는 사람들에 비해서 나름대로 논리적이기는 합니다만 조금은 정숙한 표현일
    뿐 역시나 본질적인 측면에서 동의할수 없는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특히나 제 머리속 관점에서 봤을땐 억지를 위한 억지도 보이구요. 그 대표적인 예를 인용해볼게요.

    "시애틀에 사는 마이크가 대한민국이 싫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자유의지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그가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그가 싫다고 말하는 태도 자체가 그런 말 이상의 의미로 불량하게 썩어있다면, 이는 싫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되는 일이 아니다. 그 순간부터 문제는 그 인간의 인성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가 되어 돌변하기 때문에 마당히 비난받아야 할 이야기가 된다."

    사실 이부분이 님이 궁극적으로 재범이를 문제삼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보는데요.
    개인의 자유의지는 그 자체로 비난받을만한 이유가 없다고 하시다가 인성의 문제를 걸고
    넘어지시는데 글쎄요. 뭐 저로서도 권장할만한 인성같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런글을 보면서
    "참으로 건전한 사고를 가졌네요" 이런 소리는 절대 못할겁니다. 하지만 그런 완숙하지
    못한 인성을 탓하면서 공인의 잣대에서 이를 이슈화하고 용서하느니 못하느니 잣대가
    왜 들어가야하는지의 이유로서는 공감을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궁극에는 공인으로 간주하느냐 개인으로 간주하느냐의 문제일듯 한데요. 개인의 차원이라면
    나 저녀석 싫다. 별로 사귀고 쉽지 않다. 그러면 끝이죠. 하지만 님은 공인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결국 끌어내려야 한다라는 생각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님의 글중에서

    "결국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이는 대중이고, 대중은 이에 마땅히 더욱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재범이 보여준 삐뚤어진 인성을 마땅히 정당한 방법으로 바로잡을 수 있도록 그의 잘못을 호되게 비판할 필요도 있다"

    뭐 한 개인이 한 개인을 얼마든지 비판할수 있고 거기엔 유명인도 예외가 될수는 없습니다. 물론 연예인이 그 사회
    에 끼칠수 있는 영향력이라는거 어떻게보면 청소년들 사
    이에선 정치인들보다 훨씬 크다고 할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그것이 어떠한 개인이든 특정한 직업군에 있는
    사람이든 어느 한 사회에 끼칠수 있는 영향력이 크다고 해
    서 그 사람은 이미 공인의 위치에 있다라고 규정하는건 정
    말로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아고라
    에 글을 기고한 미네르바를 현정부가 걸고넘어진 이유와
    연관시켜 생각해봄직 합니다. 그런측면에서 그러한 호된
    비판이 호된 비판으로서 대상에게 맞는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 fdh 2009.09.08 12:23  수정/삭제 댓글주소

      비판하지 말고 그냥 넘어갑시다.
      그렇게 싫은 한국땅에서 머니를 벌어야 겠다는 일념 하나로 꿈을 키우는 사람의 자유의지를 존중합시다.
      그냥 잊읍시다.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

    • 위대한행운아 2009.09.08 16:12  수정/삭제 댓글주소

      한 개인이 그룹에서 탈퇴하던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그 한 개인이 기억속에서 잊혀지던 그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건 그 한 개인이 인격적으로 성숙이
      덜된 청소년시기의 글 때문에 지금와서 정치인들
      과거문제를 따짓듯 인성자체가 의심받았던 점.
      그것을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 반사회적인 문제로
      확대재생산했다라는 점.과연 이것이 합리적인 근거에
      기인해서 정의되었는지 의심스러운 공인이라는 잣대
      에 끌어내려졌다라는것 그것은 결코 잊을수 없다
      라는 것입니다. 이삼십년 뒤 대한민국은 이번 사건을
      과연 어떻게 기억할까요? 최근들어 일어났던 몇몇 이
      슈들 황우석 사건이라든가 진중권과 디워논쟁 그리고
      이번 재범이 문제까지 한국적 애국주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마녀사냥.. 2009.09.10 15:03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건 위대한행운아 의 개인적 생각이라고 봅니다.
      너무 확대 해석하셨네요.

  12. 요즘아이들은 잘몰라서 댓글다는것도 좀 그래요 ㅎㅎ

  13. 재범군이 다른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한 애정적 글을 올린거 뒤늦게나마 기사화 되었습니다.
    재범군 탈퇴해서 미국으로 돌아갔는데 이런글은 이제 내려주셨으면 좋겠다는....

    • 2009.09.09 02:49  수정/삭제 댓글주소

      뷰라님 글을 자주 안보셨나 본데 뷰라님은 본래 긍정적인 예와 부정적인 예를 함께 들어 글을 쓰시는 분입니다. 이런 글 내리라는 말은 좀 아닌 것 같네요.
      물론 탈퇴한 건 아쉽지만..

  14.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들도 있고, 마이스페이스나 다른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들도 있는데, 논란의 소지가 있는 '영어 문장 몇 줄'로만 당사자의 진심과 인성을 낙인찍어버리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 같습니다. 그 문장 해석에 대해서도 의견들이 대립적이던데, 너무 과장되고 악의적이었던 해석본이 일찍부터 기정사실화되어 유포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재범군이 그런 발언을 한 맥락과 정황, 그가 평소에 쓰던 말투등을 살펴봤을 때 한국사람들이 이렇게까지 흥분할 만큼 심각하게 한국을 싫어하거나 비하한 것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한국 사람들은 금새 분노하고 나라 밖으로 밀어내버리더군요. 이제서야 '재범 한국 애정발언' 하면서 기사들이 뜨던데. 이건 음모인가요?

    • 행인 2009.09.10 03:58  수정/삭제 댓글주소

      어, 저도 이 의견에 동조하네요. 말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인데 한국어도 아닌 영어로 된 문장 몇 줄 로만 문화적인 상대성을 이해 못했다느니 태도의 문제까지 들먹거리는 건 논리적 비약같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치면 그들이 쓰는 gay 라는 단어가 사전적 정의 말고 가볍게 그냥 '이상해~' 이런 식으로 쓰이는 건데 필요 이상의 분노를 보이는건 우리가 그들의 문화를 이해 못한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리고 위에 댓글들을 읽다 보니 박재범군이 돈을 벌어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형적인 교포 2,3세인 재범군은 한국인이라기 보다는 정체성에 있어 미국인임이 더 분명할 것 같아서요.
      돈을 벌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까지 괘씸하게 여기고 싶진 않네요. 타향에서 비즈니스 혹은 돈을 벌기 위해 나가 계신 한국 분들과 같은 입장이 아닐까 합니다.

  15. 늘 뷰라님 글들 잘 읽고 항상 열심히 추천 누르는 애독자입니다.
    하지만 덧글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완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논리정연하게 너무너무 잘해주셔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정말 천배만배 동의하고 동감합니다.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16. 2005년에 한국비하글올렸따가
    2006년에는 애정글을올렸어요.
    쭉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떤 재범군으로써는
    낯선타지일뿐인 대한민국에서 친구에게 불평으로 한마디했었지만,
    곧 점점 생각이 바뀌어 motherland라던지 jyp가아니라 한국인으로써
    한국에 더 있고싶다. 라는 말을합니다.
    그런데 그런말은 싹 무시된채 아예 최근에 그런말을 한듯이 언론이 언플을하네요
    속상합니다.
    결국 재범이 보내고....속이 쉬원들하신지요?

  17. 웃겨-_- 2009.09.10 23: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비뚤어진인성이라니?
    니가 박재범에 대해 제대로 알기나해?

  18. 악의적으로 해석된 영문글 몇개 가지고 그의 인성을 논하다니,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적어도 그 글보다는 23년 동안 그와 지냈던 모든 사람들이 그의 인성에 대해 말해주고 있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도 그의 본질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들은 다 어디가고 옛날의 글 몇개가 사람 자체를 돌려놓아버리네요,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일이 이렇게까지 되버린 걸꺼예요..

  19. 저는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던 유학생입니다. 외국에서 지내다보면 문화가 많이 다르고 말하기도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불편할때가 생기기도 하고 가끔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문화를 이해해야 되느니 어쩌느니 해도 다 타지에 가면 '적어도' 처음에는 자국이 그리워지고 현재 있는곳이 싫어지기 마련이죠. 더군다나 재범은 연습생신분이었고 재미교포3세였으니 더 했을꺼라 생각되네요..물론 재범이 말을 막 한다는건 저도 느끼긴 합니다 만, 비뚤어진 인성...너무 멀리 나가신것 같네요 특히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하셨는데..키보드로 치는건 쉽지만 막상 격어보면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저의 경우도 처음 3개월은 매우 힘들었거든요..

  20. 문화차이에서 나온 글 해석본을 가지고 귀얇고 금방 속아넘어서는
    이렇게 불낸다는게. ㅉㅉ

  21.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