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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천수 파동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석하든 일단 이천수가 비난받을만한 행동을 한 것은 사실이다. 자신의 본의가 아니었음에도 기자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소설을 썼든, 사실이 아닌 내용이 부풀려져 그의 의도가 크게 왜곡되었든, 어쨌든 그는 다시 대중들의 입방아와 구설수 위에 오르고 말았다.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다짐을 한지 채 몇 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터진 사건이고, 위기의 순간 자신을 믿어주고 신뢰했던 스승과의 약속을 저버린 배신이기에 더욱 가슴이 아픈 사건이다. 그렇기에 일각에서 일고 있는 이천수에 대한 비난 섞인 의견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그는 다시 큰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러나 이천수에 대한 대중들의 격렬한 비난을 지켜볼수록, 무언가 중요한 다른 핀트 한 가지가 누락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천수가 잘못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이천수를 엇나가도록 만든 전남 구단과 K리그 연맹 그리고 언론의 태도에는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엄연히 따지고 보면, 지금 전남 구단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나 K리그 연맹, 언론 크게는 타 구단들까지도 이번 이천수 파문 사건의 명백한 가해자들이다. 애당초 이천수를 이렇게 엇나가도록 만든 이면에 K리그 구단들이 보여준 담합과 집단이 가진 폭력과 힘의 논리가 큰 연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천수가 누구의 말처럼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인간이라는 결론을 지어도, 어찌되든 그가 대한민국에서 정상급 재능을 가진 축구선수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겨울이적 시장에서 수원에서 임의탈퇴 된 그를 원하는 구단은 K리그에 없었다. 수원에서 그가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이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구단간 무언의 담합이 있었고, 이는 기사로도 밝혀진 사실이다. 이천수가 실력은 있지만 태도가 불량하기에 K리그와 구단들이 집단의 힘을 이용해 그를 외면하고 왕따시키는 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렇다면 전남의 박항서 감독은 왜 위험부담을 떠안으면서까지 모두가 외면하던 이천수를 영입한 것일까. 정말 그가 대표팀 시절의 애제자인 이천수에게 축구를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영입한 것일까. 물론 그랬을 확률이 아주 제로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천수의 축구 실력이 없었고, 그의 필요성이 없었다면 박항서 감독이 그를 끌어안지 않았을 것이다. 즉 그의 그라운드 위에서의 재능과 실력 그리고 상업적인 이슈를 전남과 박항서 감독은 탐냈고, 그런 이유로 그를 영입한 것이다.

이천수는 전남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스타 이천수의 가세는 전남에게 큰 이슈를 제공했다. 또한 K리그에서 팀을 우승시키고 MVP까지 차지한 경험을 지닌 이천수는, 꼴찌였던 전남을 나락에서 벗어나도록 만드는 주역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실력과 마케팅에서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구단에 제공했음에도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없었다. 구단은 그의 연봉을 백지위임했다는 이유로 큰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그의 연봉을 다른 구단의 간판급 선수들과 후배들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천수는 최고의 실력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줬음에도 자신이 뿌린 죄의 대가라는 이유로 돈을 받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프로선수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다.

구단은 계속 신의를 강조하고 있지만 좀 더 솔직해지자. 선수와 구단은 본래 상업적인 파트너 관계다. 프로의 논리에 신의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신의만으로 프로의 관계가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전남은 과거 팀의 상징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도근의 가치가 떨어지자 그를 수원에 팔아넘겼다. 또한 2002년 월드컵 이후 팀의 상징이던 김남일도 자유계약 선수로 풀릴 것이 예상되자 돈을 챙기기 위해 재빨리 수원에 팔아치웠다. 또한 그들은 고종수를 팀에 데려왔지만, 임의탈퇴 상태로 그의 발목을 묶어두다가 방출시키기도 했다. 그 뿐인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연습생으로 있었던 기존 선수들도 꽤나 많이 해고했다. 물론 이런 전남의 태도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프로이기에 가능한 일이고, 통용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인 것이 왜 구단은 자신들의 입장을 내세울 때는 신의를 운운하면서, 선수 개개인의 입장을 내세우는 순간에는 돈을 중요시 여기냐는 것이다. 솔직히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신의가 아니라 돈 아닌가.

그리고 이천수가 신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전남 구단은 과연 이천수에게 신의를 지켰나. 이천수는 올초 자신의 잘못이라지만 굴욕적인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소속팀 전남은 연맹이 내린 결정에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과거 수원의 용병이었던 데니스는 경기 도중 상대팀 부산의 선수인 김주성의 얼굴을 밟는 행동으로 큰 구설수에 올랐지만, 소속팀 수원은 적극적으로 그의 변호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일반적인 구단이 자기 선수에게 애정과 신의를 가지고 있다면 이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당시 전남은 이천수를 거의 완전히 외면했다. 당시 언론들의 기사만 놓고 보면 전남 구단은 도리어 이천수를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이천수라는 선수를 데리고 있으면서 금전적으로도 부당한 대우를 하면서도 그를 진정한 프로 선수로 대우하지 않고 마치 종처럼 부렸다. 그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연승행진으로 이끌었음에도 보너스나 당근이 아닌 다른 팀으로 가버릴 상황을 우려해 위약금을 물어내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도록 종용한 것이 실제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물에 빠진 네 놈을 우리가 건져 올려줬으니 우리 마음대로 쓰고 버리겠다. 선수에게 신의를 강조하는 전남 구단은 막말로 이런 식의 지독한 상업적인 논리를 자신들에게만 적용시킨 것이다.

이천수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이천수, 분명히 잘못했다. 그러나 신의라는 것은 결코 선수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고, 선수 혼자 짊어져야 할 멍에가 아니다. 이천수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그를 싫어하던 기존 언론은 또다시 그를 죽이기 위해 사실을 왜곡, 과장하고 있고, 밉보인 이천수를 더 가혹한 방법으로 내치기 위해 정작 자신들은 상업적으로만 행동하는 구단과 연맹은 신의를 운운하며 이천수를 비난하고 있다. 평소 자신들 직원과 선수를 해고하고 연을 끊는 순간에는 그 누구보다 냉정하고 칼날 같은 이들이 정작 프로선수에게 자신들은 베풀지도 않은 신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추측과 구단이 제공한 언론 기사를 근거로 물고 늘어져 마구잡이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전직 대통령을 자살하도록 만든지 이제 몇 개월이 지났나. 신의라는 단어 하나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게 만들어 이를 감상적인 차원으로 끌고 가는 행위는 정말이지 위험한 짓이다. 이천수가 신의를 지키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구단 또한 이천수에게 신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은가.

수차례나 강조했지만, 분명 이천수가 잘못한 것이 맞다. 그러나 그를 죽이더라도 도대체 그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제대로 알고, 구단의 태도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제대로 알고 확인한 뒤에 죽이자. 도대체 이천수만 무슨 죽을죄를 저지른 것처럼 묘사하며 이렇게 호들갑들을 떠는 이유가 과연 무엇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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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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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발로차 2009.06.30 16:4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쎄요. 전남이 아니었으면 이천수 선수는 영락없이 무적선수 6개월 신세를 면할 수 없었죠. 전남이 이천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투입한 돈이 기본적인 돈만 3억이 넘습니다. 게다가 그 동안 일으킨 문제 때문에 위험부담까지 감수하고 영입한 이천수 선수... 오자마자 물의를 빚어 6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죠. 6경기면 전반기 정규리그의 절반에 육박하는 숫자입니다.

  3. 배돼지 2009.06.30 16:4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 당시 그 돈이라도 주고 데려갈 구단이 없었잖아...

    천수는 돈되는 곳에서 뛰고 싶었고 그래서 거짓말까지 하면서 이적을 할려고 한것..

    전남은 신의를 저버렸다고 생각하는거고...

    그래서 위약금 내라고 하니...

    돈에 민감한 천수는 주고 싶은 마음이 없고..

    그러다 보니 트러블이 외부에 나타난것..

    기자가 좋게 쓰면 금방 그쪽에 동화되고 나쁘게 쓰면 또 그게 진짜인줄 알고 금방 동화되는

    수준에서 좀 벗어나자...

  4. 이천수욕하는사람들 2009.06.30 17: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K-리그는 보나?
    이천수가 뛰는 경기는 보고 욕하는걸까?
    뭐 선수 자체가 이슈가 되긴 하다만 리그경기도 안 보면서 이천수 실력까는 놈들은 뭘까?
    케이리그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누구하나 잘못하면 까대기만 바쁘네.
    참 웃기는 짜장들.

    • 이형찬 2009.06.30 18:01  수정/삭제 댓글주소

      케이리그에 관심이 있으니까 까대는거에요 관심없으면 댓글도 안달아요 이천수 뛰는거 경기장 가서 댁만큼 봤구요기량 훌륭하지만 유럽에서 통할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선수자체가 이슈라 - _- 축구외 활동이 이슈죠 기량이 늘지는 않고 계속 정체되고 요즘엔 하향곡선 괜찮은 선수였는데 그리고 님아 잘난척 재수 없네요 님만 축구많이보고 k리그 관심있는거 아니에요 감정적으로 댓글달지 마삼

  5. 정미남 2009.06.30 18: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천수가 재능과 실력, 상업적이슈를 보고 안은것이다....라는 글부터 읽지 않았네요. 프로가 프로답지 못하다 어쩌다 말하다가 갑자기 말도 안되는...ㅡ.,ㅡ 글쓴이는 실력도 재능도, 상업적 이슈도 없는 말썽장이를 끌어 안으시겠슈??

  6. 구단은 상업적이면 안되니?? 당연 상업적인 거다. 딜을 할때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전남의 경우 이천수를 구해준 건 사실아닌가?? 이천수가 뻔히 손해보면서 전남손을 잡을리는 만무하고. 박항서에게 고맙다고 괜히 읇조렸겠냐....-.-

    이천수가 욕을 먹는 것은 돈 밝히고 상업적이어서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지극히 상업적인 최소한의 상도덕도 지키지 못할뿐아니라 기본적인 도의도 문제가 있어서이다.

    프로들은 다 상업적이어야만 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상업적 룰을 문란하게 하는 건 비난받아 마땅하다.

  7. ㅂㅈㄷ 2009.06.30 19: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천수만 돈만보고 뛰는 게 아닙니다.
    전남도 마찬가지죠. 임대중에 맘대로 이적이 된다는게 말이 됩니까? 돈아까워서 말도 안되는 계약을 맺은 관계로 지금 폐예측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죠.
    또 이런 사태를 예측이라도 한 듯 안전장치로 이천수개인에게 위약금을 걸어놓았죠.
    둘 다 똑같은 겁니다. 전남은 돈 안쓸라고, 이천수는 돈벌려고....서로서로 돈에 눈이 멀었으니 이런 결론이 나오는 거죠.
    어찌보면 윈윈일 수도 있죠. 전남은 전반기에 돈한푼안쓰고 선수쓰고, 이천수는 잠깐 무보수로 일하고 돈벌러 가고....
    가장 불쌍한 사람은 박항서감독과 전남의 팬들입니다. 팀의 에이스를 돈에 환장한 구단과 선수때문에 잃게 되었으니까요.

    윗분말씀대로 프로는 다 상업적입니다. 근데 거기에서 기본적인 룰은 계약이죠.

  8. 지나가다 2009.06.30 19: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찌됐든 자업자득이라는 것.

    사회나 조직이나 적정한 합의와 룰에 의해서 대응과 처신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프로 중에서 손꼽히는 재능이 있다쳐도 처신이 "아니올시다" 라면 자승자박 꼴을 못 벗어나겠지요.

    사회가 그리 녹녹치 않다는 거, 순수한 입장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는 거 살다보면서 알게 될 날이

    오겠지요...

    뭐 이천수 선수의 평가는 순수한 입장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9. ㅂㅈㄷ 2009.06.30 19: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적정한 합의와 룰을 들이대면 전남도 이천수만큼 욕처먹어야 합니다.
    이천수가 소속된 페예가 모르는 이적거부권을 이면계약으로 넣었다는 것은 페예를 엿먹이겠다는 거죠.
    상도덕으로 말하면 진짜 나쁜 놈인 겁니다.
    내가 맘에 안드는 건 이천수는 자기잘못한 만큼 욕을 처먹는데 전남이 피해자로 나온다는 겁니다. 전남도 똑같이 욕처먹어야 마땅합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이 사건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박항서감독과 전남의 팬, 그리고 k리그의 팬입니다.

    • .... 2009.06.30 20:15  수정/삭제 댓글주소

      전남이 이천수만큼 욕을 들어야 할 필요는 없을 듯.

      이천수 안받겠다고 한 것 박항서감독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면 데려왔는데 전남입장에서는 이천수에게 뒷통수 맞을 것 충분히 방어한 것이라고 봄.


      물에 빠진 넘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라는 뭐 그런 시츄.... 전남이 계약시 구라친것도 아니고 데려오려고 작업한 것도 아니고 아무도 안받는 것 박항서 감독때문에 받아주면서 그 정도 했으면 됐지.... 여튼 전남이 이천수에게 잘해준 것도 없지만 그리 비난받을 것도 아니라고 보임.

      박항서 감독만 정말 난처하게 된 것 같넹...

    • ㅂㅈㄷ 2009.06.30 20:18  수정/삭제 댓글주소

      전남이 욕먹어야 하는 것은 이천수와의 관계가 아니라 폐예측을 이면계약으로 속이고 엿먹일려고 했다는 거죠. 이천수를 쓸려면 페예측에 돈을 줘야하는데 그 돈을 안줄려는 짓을 한거죠. 그러니까, 결국 사기칠려는 거나 별반 다를 바 없는 이 행위가 이천수보다 낫다고 보기는 어렵네요.

  10. 아 글쿤염. 그럼 욕먹어야죠....

    (근데 외국에게는 방법이 있다면 왠만해서는 돈은 안줬음 좋겠지만.....물론 사기치면 안되구)

  11. 정말중요한건 2009.06.30 21: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남도 이천수를 잡을 생각이 없었다 이겁니다.
    왜냐하면 이천수를 수원에서 재임대를 해오면서 원소속 구단인 폐예노르트와 완전이적을 위한 협상을 하지 않은 점이 그것이죠.
    폐예노르트는 전남에게 이적 우선권까지 줬습니다. 그런데도 전남은 이천수를 이적시킬려고 하지 않고
    이면계약을 맺은 겁니다.
    "폐예노르트가 이적시킬려고 하면 니가 거부해라 아니면 위약금 내던가...."
    (이 계약내용을 폐예노르트는 모릅니다. 폐예노르트한테 전남은 찍소리도 못하고 있죠.)


    전남이 말하는 이천수의 신의가 이겁니다. 폐예노르트가 이적시킬려고 할때 거부 안해서 신의를 져버렸다고 까고 있는겁니다. 이게 무슨 신의를 저버린 겁니까?
    그런데 이천수는 멍청하게도 계약서를 조작(?)하여 지금 연봉보다 많이 주면 무조건 이적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을려고 한겁니다. 욕먹기도 싫고 돈주기 싫다 이거죠. 변명은 감독을 위해서라고 하고 있죠.
    이건 멍청한거죠. 그냥 가만히 있다가 난 이면계약은 모른다. 원소속 구단이 이적시킨다니 갈수밖에 없다. 이랬으면 정말 간단하게 끝나는 겁니다. 에이전트와 소송을 해서라도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안되면 위약금 주면 됩니다. 저라면 전남이 미우니까 돈 안주고 질질 끌겁니다. ㅋㅋㅋ


    이랬으면 전남이 호구노릇했다고 지금도 까이고 있을겁니다. 멍청하게 노예계약 어쩌구 해서 미운털 박혀서 기자들에게 융단폭격 당하는 거죠.
    물론 이천수도 잘못한거 맞습니다. 그렇다고 전남은 죄가 없냐? 그건 아니죠.
    전남이 무척 손해본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수원에 지급한 금액이 4억입니다. 여기에 연봉 1회차 2천500만원 그리고 이면계약에 따른 위약금 3억 7천 5백 대략 5천만원 손해 인데요. 이천수가 열심히 뛰어서 그나마 전남 중위권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정도면 사실 손해도 아닌듯. 어디가서 5천만원으로 중위권 올려줄 단기 알바선수 구하겠습니까?

  12. 하이퍼포머 2009.06.30 22: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찌됐든 이천수는 참 지혜가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세상을 사는 지혜...

    자신을 상품으로서 잘 포장 할줄을 모르네요....실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인격도 또한 상품인데

  13. 우왕쿵 2009.06.30 23: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남도 지극히 상업적인 생각에서 이천수에게 접근했는데 이제와서 도의적인 측면을 언급한다는게 좀 웃기긴 하죠. 물에 빠진놈 건져놓으니... 그럼 그냥 건져주던가, 백지연봉 위임요구에, 게다가 상식적으로는 사실 이해가 힘든 위약금 계약까지 제시했으니...

    일단 이 위약금 계약이라는게 구단사이에 거래된 돈을 선수에게 토해놓으라는 황당한 내용인데다가, 원소속 구단인 페예의 이해관계와 상충된다는 점에서 전남은 자기 권한을 넘어서는 이면계약을 선수에게 요구한 모양새가 되는거죠.

    솔직히 선수를 영입해서 선수가 돈 값 이상을 하면 대박이고, 돈 값 정도만 하면 본전이고, 돈 값도 못하면 손해인거죠. 근데 그런 리스크는 구단이 감내해야지 선수가 감내할 측면은 아니라는거죠. 700억들여서 셰바들어와서 먹튀되었다고 그 돈 셰바보고 내놓으라고 할 수 있나요? 수원에 준돈 4억, 그거 이천수가 먹었습니까? 수원이 먹었지. 근데 왜 돈을 이천수가 내야합니까? 차라리 제대로 못 뛰었으니까 월급이나 돌려주고 가라면 이해가 되겠는데, 임대료까지 선수보고 토해놓으라고 하니 그저 웃길 뿐.

    여튼 에이전트가 사인하고 그걸 이천수가 알고 뛰었으니(설령 본인 서명은 안했더라도) 계약이 성립된게 아니냐, 그럼 계약을 준수해야 하지 않는가.. 라고 한다면 사실 그것도 할 말은 없긴 한데, 일단 계약자체가 사회통념적으로 '불공정'하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으니까 그러한 계약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리 욕을 쳐먹어도 부족함이 없다는거죠. 연리 수백%의 채무계약도 빌릴 때는 채무자 동의가 있었으니 계약이 되었겠죠. 연예계 노예계약도 지망생이 일단은 동의했으니 계약서로 남아있겠죠. 하지만 우리가 그걸 끝까지 준수해야 될 가치가 있는 계약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그건 불공정 계약이니까요.

    계약자체를 지키고 안지키고의 도의적 책임을 운운하기 보다는 그러한 계약자체가 과연 그러한 도의적 책임을 운운할 수 있을 정도의 성격을 갖춘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는 정작 구경도 못한 거액의 돈을 선수에게 위약금으로 청구하는게 과연 정당한 것인가 하는 문제죠. 이천수가 중간에 감자사건이니 뭐니, 사실 제대로 못 뛰었었죠. 확실히 팀에 제대로 공헌했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중요한건 며칠 남겨두고 팀을 이탈하기 전까지는 돈 받은만큼 팀에는 머물러 있었다는거죠.

    어차피 선수가 돈을 받고 제대로 못 뛰고 물의를 일으킨다던가, 부상을 당하다던가, 하여튼 구단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쓴 돈의 반의 반도 안되는 공헌을 할 수도 있죠. 선수가 그렇게 공헌을 못하면 선수의 몸값은 떨어지고 명성도 떨어지고 나중에 팀을 찾기도 힘들고 좋은 연봉을 받기도 힘듭니다. 이게 팀에 공헌을 못한, 즉 돈 값 못한 선수가 앞으로 져야 하는 리스크인겁니다. 하지만 돈 값 못했다고, 또는 그렇게 될 거 같다고 그 돈을 선수에게 물리는건 구단이 선수가 질 수 있는 책임범위를 넘어서는 리스크를 지우는 행위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군요.

    이천수는 이번일로 명성에도 큰 흠집을 남기게 되었고 k리그도 다시는 뛰기 힘들지 모릅니다. 국대도 물건너갔다고 봐야죠. 이게 이천수가 짊어지게 될 리스크입니다. 그런데 그 선수에게 구경도 못한 수억의 돈 까지 내놓으라고 하네요. 그리고 선수는 비도덕적이고 신의를 버린 배반자, 온갖 인격모독을 당하고, 정작 구단은 배신의 희생양처럼 묘사되고 있습니다. 제가 정신이 나간건지 사회가 정신이 나간건지 이제는 도통 이해가 가지를 않는군요...

  14. 나 현우 2009.07.01 01: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남이고 ㅈ랄이고 이천수 전남에서 팀 최고 대우 받은건 사실이고 월봉 2500만에 골수당 1500만이면
    내가 보기엔 충분하다고 보고 전남도 천수 써먹을 려구 임대료 4억 정도 들었고
    구차한거 다빼고
    천수 이시끼는 적어도 박감독을 봐서라로 아가리 닥치고 계약기간 동안 성실히 경기에 임하는게 올타고 본다 .. 실력좋은 개망나니는 필요 없지를 않나 구단에서 거부하는 선수를 박감독이 책임지겠다고
    하고 데리고 왔는데 망나니 짓을해? 군대 면제 안받았으면 이민갈 놈이여 이놈은.
    왜 일반 팬들이 실력좋은 가수 스티브유를 인간 취급 안하는지 모르겠삼

  15. 의욕이 너무 과해서 2009.07.02 18: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과도한 욕심이 이런 화를 부르는것같은느낌

    아주 예전부터 느꼇던것이지만 프로로서의 기질이 부족한면도 사실인듯합니다

  16. 아이고 2009.07.02 22: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다 좋은데... ( 다 맞다 치고..)
    노전대통령의 죽음과 연관 지은 부분 - 제겐 거슬립니다.
    아무리 분야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이천수선수와 비교 하실 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천수가 비난 받고 있는 상황을
    노대통령과 비슷하다고 생각들 하시는지 ;;;;; ㅠ
    전~~~혀 다르거든요.
    기자들이 왜곡 했다손 치더라도 (이천수도 계약내용 조작했죠)
    전남구단이 몰인정하게 했어도 (이천수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죠)
    자업자득인 면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천수에게 쏠린 비난을 잠재우기 보다는
    이천수 선수에게 반성 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

  17. 맞는말씀이지만
    제대로 알아야한다면
    어떤사실을알아야한다는것입니까?
    접할수있는 신문과 언론뿐으로는
    이천수의 행동은 분명 여러사람에게 질타를받을만합니다

  18.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천수가 무리수를 두었다는 점과 구단들이 담합을 했다는 것이 가장 아쉽더군요.

  19. 우리 사회가 튀는 아이...좀 상식에 길들여지지 않은 이들을 포용할 능력이없는가봅니다.
    고종수 선수나 이천수 선수 참 재능이 좋은 선수들인데 축구외의 일들로 인해서 욕을 먹고 제대로 된 선수 생활을 못하는것이 축구팬으로써 안타까울뿐입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반성이 필요하기도 하겠지요.
    이젠 나이도 있고하나 좀 더 숭숙한 모습으로...다시 재능을 펼치기를 바랍니다.

  20. 먼저 전남과 이천수와의 관계를 생각하기 전에 수원과 이천수와의 관계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천수 선수가 08 시즌 후반기에 수원에 합류했습니다. 이천수 선수가 인천과의 컵경기에서 득점을 하면서 울산 시절부터 그랑과 이천수간의 원한관계를 풀고 싶다고도 mbcespn과의 인터뷰에서도 말을 했엇고요
    하지만 그 경기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천수는 수원자체훈련에서 코치가 이천수 선수를 2군선수로 내리자 이천수 선수가 사타구니가 아프다면서 팀 훈련 불참을 하기 시작했고 08시즌 수원이 우승을 해서 우승파티를 했습니다. 그때 이천수선수가 우승파티에 자신을 부르지 안았다며 수원의 문모선수를 폭행했었고요..그러는 상황에서 수원은 이천수 선수를 임의탈퇴 시켰습니다.
    그리고 낙동강 오리알이 된 이천수를 구해준게 박항서 전남감독이였고 전남구단은 사실 이천수선수를 영입하고 싶지 않앗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항서 감독이 자기가 다 책임지겠다고 했었고요.. 그러니 전남구단이 아무리 프로구단이고 프로는 돈이라는 공식이 서지만 박항서 감독이 구단에 자기가 책임진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계약을 한겁니다. 어떤구단이 축구 그라운드 내외적으로 구설수에 매번 오르내리는 선수를 그리고 임의탈퇴까지 되어 있는 선수를 영입할까요? 선수 영입이 감독이 원해서 하는것이 있지만 대부분 K리그 내에서의 트레이드 같은 것은 감독 의견보다 구단내에서 이뤄 지는게 대부분 입니다. 그러는 상황에서 박항서 감독이 강력히 전남구단에 이천수 선수 영입을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이런 계약이 성립될수 있었던 것이죠.... 전후 관계도 모르고 쓴 이런 글이 뷰 627개씩이나 얻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천수 선수를 죽일 의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전후 관계는 재대로 알고 하자는 겁니다. 몇몇 네티즌들은 이천수 선수를 포르투갈의 호날두선수와 비교하기도 합니다. 여자관계 복잡하고 사생활이 복합한 것들 때문에요.. 이천수 선수도 여자관계 많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천수 처럼 축구내적으로 임의탈퇴를 받을 정도로 구설수에 오르는 선수인가요? 저도 한때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에 있었던 안티 이천수 선수 카페 운영진을 맏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카페에 올라왔던 이천수 선수의 인터뷰 영상은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아무리 이천수 선수가 언론의 피해자니 뭐니 해도 이천수 선수의 인터뷰 동영상을 보면 정말 거의 막말? 할정도 입니다.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단적인 예로 전 FC서울 감독이였던 귀네슈 감독이 부임 첫해인 2007년 당시 이천수 선수가 귀네슈 감독보고 어디 터키에서 온감독이 어쩌구 저쩌구 했던 영상 기억 안나십니까?

    그리고 이천수 선수가 스페인 진출 당시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가 기억이 납니다. http://www.mgoon.com/view.htm?id=130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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