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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생이란 이래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지난해 이맘때까지만해도 실제 절친사이로 알려진 이민호와 정일우는 연예계에서 극과 극의 대접을 받고 있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정일우는 새로이 제작되는 드라마마다 주연 0순위로 손꼽히며 쏟아지는 러브콜들을 받는 주역이었고, 이민호는 영화나 드라마들의 작품 오디션들을 앞서 열심히 보러 다녔음에도 늘 미끄러지고 떨어지는 비극을 맞이해야하는 조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모두가 알다시피 그런 이민호와 정일우의 위치가 단 한 번에 뒤집어지며 역전된 상태다. 이민호가 전국민적인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키며 꽃보다 남자의 주역으로서 단숨에 포스트 조인성으로 부각받고 있는 현실속에서, 정일우는 첫회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출발했던 '돌아온 일지매'의 시청률이 애국가급 한자리대 시청률로 떨어지는 비극을 감당하고 있는 중이다. 말 그대로 변변치 않던 이민호는 뜨고 있는데, 스타였던 정일우는 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갑작스럽게 왜 이런 결과가 도출되고 있는 것일까. 물론 두 배우의 인기와 인지도가 정반대의 지점을 향해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성공하고 있는 꽃보다 남자와 실패하고 있는 돌아온 일지매의 시청률과 인기도 차이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직 그 이유만이 현재 두 배우가 처한 현실과 평가할 수 있는 지점의 전부라 말할 수는 없다. 정확하고 솔직하게 말해 이민호는 막장극 안에서도 뛰어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준비된 연기력으로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는것에 반해, 정일우는 터닝 포인트 지점을 한창 넘긴 드라마 속에서도 1회때 보여주었던 설익은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은 답답한 연기로 빈축만을 사고 있다. 즉 스타로서 갖춰야할 연기력과 매력의 발산능력에서 이민호가 정일우를 상대로 압도적인 판정승을 거두고 있는 현실이 두 배우의 평가가 역전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돌아온 일지매와 꽃보다 남자 중 드라마로서의 기승전결이나 완성도가 더 뛰어난 작품은 압도적으로 돌지매다. 돌지매는 초반 책녀의 필요성 여부와 지극히 비현실적인 액션신들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도 있었으나, 황인뢰 PD는 확실하게 감각적인 영상미를 만드는 장인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하며 새로운 형태의 퓨전 사극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심심하고 따분한데다가 말도 되지 않는 스토리가 될 것 같았던 구자명(김민종)의 백매(정혜영)를 향한 로맨스도 베테랑 연기자인 김민종과 정혜영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은은한 색깔을 가진 로맨틱한 장면으로 재창조해내고 있으며, 박근형이나 정동환과 같은 노년 연기자들의 포스도 훌륭하다. 하지만 다 갖췄는데 정작 주인공인 일지매가 문제다. 돌아온 일지매 속에서의 정일우는 그만큼 실망스럽다. 지난 26일 방영된 20회에서 월희(윤진서)는 방안에 들어온 일지매(정일우)를 껴안으며 말한다.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이 사랑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울먹인다. 그런 월희를 안으며 일지매가 말한다. 우리 두 사람은 이어질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잖아. 책녀가 뒤이어 부연설명에 들어간다. 붙잡은 손은 가늘지만 강했고 보듬는 손은 무겁지만 떨리고 있었다! 정말이지 닭살이 확 돋아나는 민망스럽고 부끄러운 대사와 장면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느끼함을 가득 담은 일지매가 뒤이어 말한다. 가야겠다. 그러자 월희가 말한다. 안돼 조금만 있다 가. 조금만 이대로.

이런 닭살스러운 정일우의 일지매는, 앞서 방영되었던 이준기의 일지매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 명분을 제공한다. 이준기가 누구인가. 예쁜 남자를 소재로 한 왕의 남자로 인기를 끌었고, 석류를 원한다며 미녀들 틈에 끼어 피아노까지 땅땅거리던 남자였다. 이준기의 일지매에서도 닭살스러운 장면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러나 이준기는 선이 없던 자신의 모습에 굵은 카리스마를 덧칠해내며 새로운 형태로 일지매를 창조해냈다. 배우가 지닌 매력과 카리스마로 통속극으로 전락할 수 있는 작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하지만 정일우는 닭살스러운 장면은 닭살스러운 그대로 실망스럽고, 여장에 귀공자에 각종 분장을 하며 뛰어다니는 일지매로서의 모습도 예쁘기만 할뿐 전혀 카리스마가 없다. 일지매를 오롯이 일지매로서 표현해내지 못하고, 여전히 하이킥 정일우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돌아온 일지매가 높은 영상미를 갖춘 장면들과 서브 캐릭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이유는 즉 정일우의 설익은 연기력 때문인 것이다.


반면 꽃보다 남자는 어떠한가. 막장극에 스토리 기승전결도 맞지 않고 튀는 레코드판마냥 이리저리 스토리가 왔다리 갔다리하고 있다. 이는 꽃남을 즐겨보는 시청자들까지 불만을 터트리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다. 그런데 그 중 어느 누구도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에게 불만을 터트리는 이는 없다. 매력 넘치는 나쁜 남자였던 구준표가 한심한 마마보이로 전락하고 있음에도 이민호는 캐릭터에 자기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덧칠해내고 있다. 배역이 막장으로 가고 스토리가 막장으로 향하고 있음에도 준비된 연기력과 매력으로 드라마를 확실하게 살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정일우와 이민호의 평가가 뒤집어진 것은 예견되었던 미래가 자연스레 도래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만큼 지금 배우로서 가진 능력과 재능에서 이민호는 정일우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단계를 착실하게 밟아온 이민호와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정일우의 차이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정일우는 시트콤 한 편으로 벼락 스타가 되었다. 즉 이전에는 여러 작품이나 밑바닥에서 조연으로서의 쓴 맛을 경험한 기간이 절대적으로 짧다. 연기력을 갖추기 전에 이미 스타로 발돋움한 것이다. 하지만 이민호는 수차례나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캐스팅되었던 드라마에서도 하차하며 비중없는 역할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지만 조기종영되는 쓴 아픔을 겪어야했던 드라마도 있었다. 어린 나이지만 어느 정도의 배우로서의 혹독한 시련을 경험하고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져오며 연기력을 키워온 것이다.


결국 뒤집어진 이민호, 정일우의 평가와 인기의 결과물은 다른 배우들이나 연기자를 지망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결국 아무리 젊고 매력적인 배우라도 가장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연기력이라는 진리를 확실히 보여주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정일우가 부족하다고해서 그에게 미래가 아예 없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가 지금 돌아온 일지매로 쓴 맛을 느꼈듯, 지금의 쓴 맛을 약으로 삼아 배우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낸다면 그것이 충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이민호 또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자만하기 시작한다면 배우로서의 성장이 멈출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직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실에 만족한다면 여기서 더 발걸음을 내디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뜻이다.

여러모로 정일우와 이민호는 향후 10년 혹은 그 이상을 장동건 정우성이 그러했듯이, 송승헌 권상우가 그러했듯이 경쟁하게 될 선의의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두 배우의 차이점을 이렇게 계산하는 것도 흥미롭지만, 지금 이렇게 평가가 뒤집어진 것처럼 앞으로 다시 두 배우의 평가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도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모쪼록 두 배우 모두 앞으로 자신을 갈고 닦아 다음 작품에서는 또 다른 자신들만의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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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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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게뭐야 2009.03.28 20: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일기는 일기장에...

  3. 둘다 좋은데. 2009.03.28 20: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일우는 정일우대로 돌지매에서 잘하고 이민호는 이민호대로 꽃남에서 잘하고 있고

    솔직히 지금 꽃남이 시청률이 좋으니까 그러는것 같은데.. 난 돌지매도 보고 꽃남도 보는 사람으로서

    둘다 그 드라마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어 둘다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4. 지나가다 2009.03.28 20: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맞춤법 좀...'뒤짚어진' 아니죠, '뒤집어진' 맞습니다. 발음할 때 '뒤지퍼진'이라고 하나요? 처음부터 끝까지 어쩌면 그렇게 일관되게 '뒤짚어진'으로 쓰셨는지;;

  5. 나그네... 2009.03.28 20: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직 어린애(?)들이고 창창한데....

    알려지기 2번째 작품, 1번째 작품으로 뜨는..지는... 이렇게 비교글은 좀 보기가 그렇네요...-..-

  6. 젊은 스타 기근이었는데 확실히 이민호는 외모와 연기, 스타성을 갖춘 대어라고 생각합니다.(아직 신인이니 연기는 좀더 다듬어야겠지만..)

    근데 이런글은 꽃남 끝나고 이민호 행보이후에 쓰는게 맞을거 같네요..

    단지 정일우가 먼저 뜬거고 이민호도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는데 글의 타이밍이 좀 안맞는듯...

    이민호가 걸출한 신인탄생인건 동감는데 차기작에서 어떤 비난을 받고 문제점을 내보일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7. 정일우와 이민호씨 ... 둘다 절친이라고 들었는데
    만일 이글을 보게 된다면 슬퍼하겠어요..ㅠㅠ
    비록 돌지매가 인기를 끌지못했지만...
    앞으로
    충분히 가능성있는 배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민호씨... 정말 멋있고 매력적인배우입니다..
    그런데 이분도 앞으로 차기작 설정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
    하여튼 지는 정일우라는 표현이 마음에 걸립니다
    아직 스물한살밖에 안된 창창한 배우인데 말이죠 ;..

  8. 뷰라님 부탁입니다
    제발 이글 내려주심 안되겠어요?
    저도 님글 백프로는 아니더라도 많이 찬성하지만
    이런 글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민호랑 일우는 아직 어린 나이고 발전가능성도 많은 배우입니다
    근데 이런류의 글은 민호에게 안좋은 영향만 끼칩니다
    님 너무 경솔하시네요
    제발 이 글좀 내려주세요!!!!!!!!!!!!!!!!!!!!!!
    그냥 맘속으로 응원해주시는게 민호를 위해서 더 좋은 일같네요


    님마음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이런 글은 좀......진정 민호를 아끼신다면
    이런 글 내려주셔야죠 ~

  9. 전 그냥 어떨결에 본 드라마인데 지금은 이민호군의 완전 열혈팬이 됐습니다
    저 위에 제 글 보셨죠?
    저 드라마 광도 아니고 그냥 우연히 봤다고요
    근데 지금 완전 이민호하네 빠져있거든여
    그래서 님께서 정일우랑 비교한거 말고 민호에 대해서만 쓰신거 백프로 동조하는데요
    이런 글 올리시면 당연히 정일우팬 아니고서도 민호를 싫어하는 분들에겐 좋은 먹잇감이죠
    아직 몇 년 하지 않는 신인인데....이런식으로 민호를 신격화한다느니 리플들 보셨잖아요
    그러니 이글 삭제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님꼐서도 민호를 좋아하시는 것 가던데요...ㅠ.ㅠ
    전 민호가 앞으로 국민배우가 됐으면 하는 그런 팬이거든여
    앞으로 노력하는 거 지켜보려구요
    뷰라님 부탁드려요^^

  10. 간만에 보는 개념글. 추천날리고 갑니다 ㅋ
    정말 있는그대로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잘 판단하신 듯.
    정일우도 매력있지만, 솔직히 하이킥의 그 유명세 만 이어가는 느낌이 들뿐..
    이민호는 막 장 발연출, 심지어 대본까지 쓸회기인 다큐드라마 꽃남에서도
    정말 완벽한 연기와 나름대로의 매력을 뽐냈죠
    문득 베바의 김명민씨가 생각나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그리고 위에 글 내려달라는 분들도 많은데
    제 생각은 좀 달라요.
    첫째로,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글이 아닌 한 주인의 자유이고
    둘째로는 만에하나 정일우 군이 이걸 보더라도
    물론 기분은 상하겠지만.. 좋은 반성의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ㅇㅇ를 아끼신다면 글 내려주세요
    이런 류의 글은 좀 ㅋ

  11. 비밀댓글입니다

  12. 찌라시즘을 추구하고 있다니...대충 수준은 짐작이 갑니다.

    일단은 고우영님의 원작 만화 '일지매'를 직접 보셨는지부터 여쭤보고 싶습니다.

    읽어보시지 않으셨다면 원작을 함께 보시고 그 후에도 이 글을 쓰실 수 있을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13. 유냉이 2009.04.10 01: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일우씨가 거침없이 하이킥을 끝내고 큰 인기라는 부담감 때문에 1년반이라는 시간을 작품 선택도 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돌아온 일지매'라는 작품으로 돌아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나이에 짊어지기에는 무섭고 두려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드라마의 시청률이 매우 낮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 그 드라마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발전하시는 정일우 군을 보았습니다. 아픈만큼 성장하신 것 같고, 아직도 연기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몇 년 뒤의 모습이 참 궁금한 배우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도 많이 힘들겠지만, 분명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돌아온 일지매'를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뷰라님이 어떤 생각을 하시건 그건 한 사람의 의견이겠지만, 뜨는 이민호와 지는 정일우라는 제목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단정짓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 전 뭐 스타나 드라마 이런거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만은... 누님이 한분 계시는데 누님이 드라마 볼때 가끔 옆에서 저도 보는 때가 있습니다. 때마침 일지매를 방영중이었는데 정일우의 연기는 정말 어색하더군요. 거침없이 하이킥(은 재미있게 봐서 잘 압니다.) 때 이후로 발전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때의 정일우는 그나마 개성있는 캐릭터역이라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일지매의 비중있는 역할을 정일우가 맏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 보이더군요. 앞으로 정일우가 좋은 배우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15. 논란이 될 만한 글이군요...ㅎㅎ
    두 친구가 어쩌다 이렇게 경쟁상대가 되어서...
    또래이니 어쩔 수 없이 절친이면서 경쟁하는 사이가 되겠군요...
    현재의 가시적인 상황으로는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네요...

    하지만...
    한가지 덧붙이자면...
    황인뢰 감독의 연출 스타일도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거죠...
    이미 궁S도 그렇고...
    정적인 드라마의 연출은 어느정도 인정받는지 모르겠지만...
    동적인 드라마의 연출은 정말이지....

    일단 첫회 시청률을 무시할 수 없는게....
    궁S도 전작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세븐이 주연하는 드라마라는 기대감도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첫회 20%정도의 시청률이 나왔었는데....
    첫회에서 세븐이 스케이트보드 타고 경주하는 단순한 장면의 편집 장면을 보고 바로 웃었네요...ㅎ
    그리고 일지매도 정일우가 주연을 한다는 기대감도 어느정도 작용해서 첫회 시청률이 20%정도 나온거 같은데... 역시나 황인뢰 감독님의 연출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 와이어 액션씬들.... 어휴...

    황인뢰 감독이 일지매 연출한다고 했을때 저는 엄청 반대입장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남동생은 일지매 첫회를 보더니 "망하겠군" 할 정도였죠....
    정일우의 연기력만으로 드라마가 망했다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쨌든 현 상황으로는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신 듯한데...
    작품의 시청률이 단지 주연배우의 연기력만으로 결정된다는 식의 의견은 조금 그렇군요...ㅎ

    저도 이민호의 다음 작품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데요...
    정일우도 자신에게 맡는 배역을 맡아서 조금씩 영역을 넓여가는 식으로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절친이니 나중에 한 작품에 출연하면 좋겠죠...

    님의 마지막 결론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16. 님이 이민호좋아라하는 마음은 알겠으나... 이런식의 글은 이민호에게도 악영향이란걸 왜 모르시나?

    인기란것은 거품과도 같은것을...허허..

    그리고 님아 포스팅을 할려거든 내공을 좀더 쌓고 해야겄어.. 논리의 비약이 심해~

    앞으론 일기장을 이용하도록해봐~

    그럼 건강하시게나~~

  17. 드라마의 유형(트렌디냐 시트콤이냐 사극이냐 등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연기력이 가장 필요한 것은 사극이라 볼 수 있겠고.
    가장 연기력이 크게 필요 없는 것은 시트콤과 트렌디쪽이겠죠.
    또 여기에 그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냐에 따라 어떤 연기력이 필요하냐도 달라지죠. 단순히 화를 잘 내고, 신경질 잘 내고 하는 캐릭터는 솔직히 연기 쉽습니다.
    고 히스레저가 연기했던 조커는 단순히 화만 잘 내고 신경질이나 부리고 거만하기만 했던 악당이 아니라. 굉장히 복잡한 내면을 갖고 있던 캐릭터였죠.
    즉 연기하기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연기력이 필요한 캐릭터)였으며. 그렇기에 히스레저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더욱 돋보였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해당 작품이 어떤 장르이냐.
    연기하는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냐에 따라 필요로 하는 연기력의 수준이 달라집니다.
    그렇기에 정일우가 거침없이하이킥을 찍을 때엔, 연기력 논란이 없던 것이었습니다. 이건 아주아주 당연한 문제죠-_-

    그리고. 연기력이 필요한 사극 중에서도 그 캐릭터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또 연기력의 필요성이 달라질텐데.
    돌지매를 보셨는지 안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돌지매 속의 일지매란 캐릭터는. 굉장히 복잡한 캐릭터입니다.
    차라리 단순히. 원한에 화를 내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캐릭터면 오히려 연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일지매처럼 성장 배경이 복잡하고. 정체성에서도 혼란을 가지며 성격까지 복잡한 인물은 연기하기 굉장히 힘듭니다. 일지매란 캐릭터. 굉장히 난해한 캐릭터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러므로.
    꽃남에서 연기를 하던 이민호에 비해.
    정일우의 연기력 부족이 눈에 더 크게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일우가 이민호에 비해 연기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뜨는 별 지는 별 운운하고 자극적인 제목을 정해놓은 것은.
    한 연기자의 마음을 헤집고 또 그 연기자의 이미지에 흠집을 줄만한 포스팅을 하면서, 제대로 된 생각이나 제대로 된 분석도 없이 했다는 것은.
    보기에 눈살이 찌푸려지는군요.

    가끔 이 블로그에 와서 글을 봤었는데.
    이번엔 정말 크게 실망한 느낌입니다.

  18. 좀 더 추가해서 말하자면.
    꽃남에서 이민호의 연기는 그 트렌디 드라마의 그 역할에 충분했습니다.

    하이킥에서 정일우의 연기 역시 그 시트콤의 그 역할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돌지매에서 정일우의 연기는 사극이라는 틀 안에서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일지매를 연기하기에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정일우가 돌지매의 일지매를 연기하기에는 연기력이 부족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만.

    돌지매의 일지매 연기를 한 정일우가 부족하다고 해서.
    꽃남에서 구준표 연기를 충분히 한 이민호보다 연기력이 부족하다고 정말 너무너무 "단순 비교" 를 하는 것은.
    정일우가 이민호보다 연기력이 부족하다. 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짧은 생각인 겁니다-_-

  19. 어찌보면 하이킥 시절보다 정일우 인기가 시들해진건 사실이죠. 그렇다고 '지는 스타'는 아니구요. 꽃 보다 남자는 1화 보다가 아예 보질 않았구 (사실 편집이나 배우들 연기가 썩 좋지 못했어요) 돌지매는 가끔 시청했었는데 음...정일우 연기가 많이 낯설더라구요^^; 솔직히 말하자면 하이킥 시절 연기가 좀 더 나았던거 같아요. 민호라는 배역이랑 정일우랑 캐릭터가 맞아 떨어져서 그런지... 정극에 거기에다가 사극의 주인공 자리에 정일우는 조금 안어울려서, 어찌보면 연기가 더 평가절하 된것두 있다고 봐요. 해튼 정일우는 돌지매의 연기력 보다는 새로운 배역을 시도했다는 도정정신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지 않을까요? 반면 이민호는 기존의 드라마나 영화 (달려라 고등어, 공공의적)에서 그닥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확실히 꽃남의 배역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케이스 같아요. 마무리 짓자면 두 배우다 아직 어리고, 발전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때문에 단정적인 의견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

  20. 필사마 2009.04.24 22: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냥 뜨고지는거 없이 솔직히 정일우가 꽃남에서 구준표역활을 햇고 이민호가 일지매엿다면 이민호는 대세 이런거할수없이 걍 계속 묻혓을듯... 아무리 스토리가 개막장이엿어도 10대 빠순이부터 20대 된장녀가 꽃남대신 사극을 볼일은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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