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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라의 주절주절

블로거뉴스와 메타블로그의 트래픽 승자는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가끔 재미있는 비교가 가능할 때가 있다. 오늘 새벽에 내가 올린 글인 다비치 표절논란과 뻔뻔한 이중잣대라는 글은 그동안 몇 번 생각해왔던 재미있는 비교, 내 홈페이지로 유입되는 트래픽에 대한 실체를 알게 해줄만한 글이었다.

일단 이 글,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했지만 속된말로 망했다. 베스트 뉴스로 채택되지 못했고, 블로거뉴스에서 이 글을 읽고 내 블로그로 들어오신 분은 120명이 좀 넘는다. 비교글 캡춰하려고 하니까 갑자기 12시간전에 올린 글이 베스트로 채택되었다. 뭐 아무튼 블로거뉴스에서는 트래픽 유입양이 적었다는 본래 취지는 달라지는게 없다.

그런데 블로거뉴스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던 위의 글이 오늘 세 곳의 메타블로그 사이트에는 메인에 올라갔다. 한RSS & 올블로그 & 블로그코리아 메인에 올라간 것인데, 짧게는 5시간 길게는 10시간정도 동시다발적으로 사이트 메인에 글귀로 걸려있었다. (블로그코리아는 직장일 마치고 캡춰하려고 했는데 막 내려가서 캡춰를 못했다.)



요약 정리하면 위의 글은 블로거뉴스에서는 큰 트래픽 수혜를 입지 못했던 글이었다. 그런데 다른 메타블로그 사이트에는 메인에 올라갔던 글이다. 그렇다면 메타블로그 메인은 블로거뉴스만큼의 트래픽 수혜를 블로거에게 가져다 주었을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 결과는 평소 다음 블로거뉴스에 베스트로 올라가는 것보다 못한 실망스러운 수치가 나왔다. 한 곳도 아닌 블로그코리아 & 올블로그 & 한RSS 세개의 메타블로그 사이트 메인에 떴음에도 다음 블로그뉴스 한 곳에 베스트로 오른 것만 못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두서없는 글의 결론을 내자면 결국 나는 블로거뉴스를 떠날 수 없는 블로거뉴스에 소속된 블로거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아마도 블로거들에게 자신의 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개해주는 교류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다음이라는 사이트가 없었다면, 아마도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 의욕도 애시당초 사라졌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비록 부족하지만 다른 메타블로그 사이트들도 다음 못지 않은 발전을 이루어내, 많은 블로거들에게 지금보다 더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덧)

저번주


개만족



이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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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