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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거성쇼가 진행되던 중 박명수는 소녀시대를 게스트로 초대한 이유로 그녀들을 예능에서 도통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꺼냈다. 이는 박명수 특유의 오류를 앞서 판단하는 계산적인 개그였고, 은유적인 형태로 가해지는 소녀시대를 향한 무한도전과 박명수의 비꼼수였다. 이 멘트에 소녀시대는 손을 내저으며 "저희 요즘 예능에 많이 나와요." 라고 말했고, 뒤이어 노홍철은 "수도꼭지에요. TV 틀면 나와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소녀시대와 아이돌의 법칙을 깰 수 있었던 지점은 딱 거기까지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녀시대와 함께한 무한도전 여성 특집편은 무한도전과 김태호 PD가 알고도 당해버린, 그리고 알고도 법칙을 깨지 못한 스테이지가 되고 말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갑작스럽게 거성쇼를 컴백시킨 이유는 무한도전 특유의 엉망진창 분위기에서 터져나오는 웃음과 최근 날이 갈수록 노골적인 방법으로 더 독한 방법의 패러디를 시도하는 김태호 PD 특유의 분위기를 믹싱시키기 위한 조치이자 방법이었다. 즉 프로그램이 추구하려는 웃음은 바로 전주에 노홍철과 박명수의 심리 치료 상황극에서 보여준 것 같은 무한도전 특유의 엉망진창 상황극으로 만들어내고, 진짜 무한도전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거성 쇼와 매우 닮은 모습을 띠고 있는 박중훈 쇼를 패러디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다. 거성 쇼 중간중간 유명 CF들을 패러디한 장면들이 계속 나왔던 것도 이번 무한도전 거성 쇼가 말하려고 하는 팩트가 바로 패러디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김태호 PD의 은유적인 장치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말 참신할 것 같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 패러디는 결과적으로 실패로 귀결되고 말았다. PD는 이를 애써 방송중 사용한 자막으로 이 모든 실패가 전적으로 진행자 박명수의 역량부족이 만들어낸 상황이라고 항변했지만, 정확하게 해석하면 이는 제작진의 실수라고 봐야 함이 옳다. 거성 쇼의 박중훈 쇼 패러디가 실패한 이유는 결국 패러디를 위해 프로그램의 밑바탕을 깔아놓고는, 패러디해야 할 대상을 제대로 조롱하지 못하고 되려 그들의 약점들을 고스란히 떠안은 문제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박중훈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게스트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상황을 비판하였고, 자신만은 쇼에 출연해준 게스트를 편안하게 모시는 토크쇼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발언은 한때 박중훈이 자신이 이끄는 쇼의 라이벌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무릎팍도사를 의도적으로 겨냥해 비난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키며 예능프로그램에서 진짜 무례한 방식의 프로그램이 무엇인가를 놓고 격론까지 일으킨바 있었다.

만약에 정말 무한도전이 박중훈 쇼를 제대로 패러디하고 싶었다면, 바로 이 부분을 패러디해야만 했다. 게스트를 모셔놓고 호들갑떨며 그들을 반겨주고 치켜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박명수가 처음 보여준것처럼 소녀시대를 향한 호통과 무례한 모습들을 조금 더 살려나갈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하나로 뭉쳐 소녀시대를 몰아붙여야만 했을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 누구도 박명수의 호통이나 스타일을 도와주지 않았고, 결국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 그룹의 의도대로 무한도전은 그녀들의 노래가 연달아 흐르는 쥬크박스용 박중훈 쇼 시즌 2가 되고 말았다. 김태호 PD는 거성 쇼의 마무리 순간까지 오늘 즐거우셨냐며 박중훈 쇼의 클로징 멘트까지 패러디하였다. 그만큼 끝까지 패러디 한복판을 만들어놓고 박명수의 발목을 늘어잡으며 소비하는 모습만을 보여준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패러디라는 성취도 방송의 재미도 수확해내지 못했다. 박중훈 쇼를 패러디하면서도 결국 박중훈 쇼와 같은 모습으로 게스트를 향한 아부성 자막과 멘트들만 가득한 무도를 만드는 우를 범하고 만 것이다.


최근 거의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게스트를 모셔다놓고 그들의 말을 전적으로 들어만주고 포장해주고는 한다. 특히 몇몇 아이돌 그룹들을 향한 예능 프로그램 PD들과 진행자들의 도를 넘은듯한 아부성 멘트들은 그들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눈살이 찌뿌려지는 불쾌감까지 주고 있다.  

필자는 최근 무한도전, 김태호의 패착이 부른 위기라는 글을 포스팅하여 본의 아니게 김태호 PD의 패러디 대상이 된 바 있다. 그리고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직접적 패러디 대상자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무한도전의 패러디가 가지고 있는 촌철살인의 내부적인 속성을 알게 되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이번 거성 쇼 특집의 패러디가 아쉬웠던 것은 무한도전만의 가장 중요한 촌철살인은 정작 누락되었다는 사실에 있다. 아마 진정한 무한도전 매니아들이 바라던 무한도전만이 할 수 있는 패러디는 게스트와 아이돌에게 아부를 답습하는 예능 제작진과 PD들을 향한 전체적인 촌철살인이었을것이다. 또한 그들은 소녀시대에게 기대고 아부하는 모습으로 실패한 아이돌의 법칙을 그대로 뒤따라가는 무한도전의 모습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늘 지겹게 강조하는 말이지만, 무한도전은 대단히 특별한 예능프로그램이면서도 그 대단함을 강조하지 않는 순간부터 진정 돋보이기 시작한다. 이번 거성 쇼와 여성의 날 특집이 가진 의도는 그런 부분에서는 참 좋았다. 또한 작은 미덕을 알고 웃음의 포인트를 성실하게 프로그램 내부의 아이템으로 찾으려하는 제작진의 의도도 훌륭했다. 하지만 파고들어가지 못하고, 표면만 겉핥는 부분은 무한도전답지 못해 실망스러웠다. 아무리 좋은 주제를 잡았어도 그것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톰 크루즈가 게스트로 등장하든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등장하든 무한도전만의 스타일을 고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번 거성 쇼와 여성의 날 특집은 소녀시대라는 게스트의 출연으로 단순간 무한도전만의 모든 것이 헝클어진 특집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거성 쇼 특집은 앞으로 다른 게스트들이 무한도전에 출연했을때 일어날 수 있으며 재차 발생할 수 있는 숙제와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남겨준 특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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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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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 생각엔 박중훈쇼패러디보단 그냥 거성쇼 2탄^_^
    아 그냥 제 생각이에요 블로거님도 나름 생각을 잘 설명해주셧네요
    .......그런데 저 다 못읽엇어요 죄송해요

  3. 소시 나온다 그래서 별로 기대도 안 했음

    재밌었다 그러면 다음주 재방으로라도 볼까 했더니

    안 보길 잘 했네...

    무도에 신경 완전 오프한 토요일 저녁은

    어제가 처음이었다는...

  4. 글쎄요..... 2009.03.08 20: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가 매번 박중훈쇼를 볼때마다 여타 우리가 옛날에 보아왔던 김혜수씨나 서세원씨가 했던 쇼와 별반 다를게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만큼 요즘시대에서 보기엔 구식(?)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만....)
    전 거성쇼는 박중훈쇼를 패러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성쇼는 여타 다를 바 없는 토크쇼 속에서 박명수씨의 특유한 어눌함이나 그만의 캐릭터를 살린 "박명수"다운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를 살려주기 위해선 다른 멤버들이 이 박명수씨의 적(?)이 되어 질타를 해야겠죠. 그래야만 박명수씨가 더 호통을 친다거나 당황해 어눌해지면서 토크쇼가 산만해지는 것, 시청자들은 이 모습에 재미를 느끼는 거구요. 컨셉자체가 이 거성쇼를 실패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많은 사람들말대로, 거성쇼가 성공을 했다면.....박명수씨 스스로 말한 것처럼 역량없는 사람은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단독으로 쇼를 하기엔 박명수씨가 역량이 없고 버겁지만, 그런 어눌함 속에서의 재미를 주려고 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5. 박중훈쇼 패러디엿구나..그렇게 깊은(?) 뜻이? ...하튼 어제는 너무 재미없고 식상했음...제작진의 의도도 엉성했고 음..하튼 최악.....

  6. 시청자S 2009.03.08 20: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패러디인지 비꼼인지 뭐시기인지
    딴건 모르겠지만...

    진짜 이번주는 재미없었다능... 뭐 무도라고 다 재밌을순 없겠지만서도...


    소시 부르느라 꽤나 출연료 줬을텐데,
    기껏 불러놓고 너무 재미없게 프로그램 진행해버려서...

    차라리 라디오스타처럼 좀 더 내츄럴하게 난장판을 했으면 재밌었을텐데...


    제가 엠본부 예능본부장이었음
    이번주는 재미도 없이 돈낭비 했다고 갈궜을꺼라능... ㅋ

  7. 작성자의 심리상태 2009.03.08 21: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사자성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등을 즐겨 쓰는것으로 보아 자신을 꾸미고 과시하는 것을

    좋아하며, 댓글마다 일일히 쿨한척 답하는걸로 보아 타인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상당히 집착한

    다. 이런경우 보통 주변인의 관심과 애정에 목마르며, 자신의 인맥관리를 위해 상당히 가식적이고 솔직

    하지 못한 행동을 일삼기 때문에 단순하거나 계산적이지 않은 이들과의 교우관계는 원만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언행이 솔직하지 못하고, 겉과 속이 다른 것이 너무 뻔하게 드러나

    는 바, 깊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겉돌게 되는 타입이다. 블로거 기자들이라 칭해지는 이들의 대부분

    이 이런 타입에 속하며, 이들은 단지 웃음이 기획의도인 예능을 분석하고 해설함에 있어서 카타르시스

    를 느끼고 자신에게 달리는 댓글에 일희일비하는 등의 심리적 성향을 유사하게 보여주고있다.

  8. 나이트 2009.03.08 21: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박중훈쇼를 따라했다니..먼 소리애여
    박명수 거성쇼가 먼저인대 ㅡㅡ
    제작진이 실패했다니..먼소리임...
    웃겨 죽을뻔했는대 ㅋㅋ

  9. 나가리 2009.03.08 21: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상당히 공감합니다.
    차라리 무도멤버들이 라디오 스타처럼 2류 토크쇼를 지향하면서
    박명수 특유의 비난과 앞뒤 안맞는 어설픔으로 토크쇼를 만들었다면
    토크쇼의 본의미는 얻지 못하더라도 큰재미를 줄수도 있었을텐데
    박명수를 제외한 무도멤버들,소녀시대,제작진 모두 박명수의 어설픔을 지적하는데 혈안이 되어
    오히려 박명수 특유의 어설픔과 개그의 흐름이 많이 끊겨 이도저도 아닌 무한도전이 되어벼렸다고
    생각합니다.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라스 멤버들도 정작 소녀시대한테는 먹혀버렸더군요. 아이돌이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10. 뷰라님;; 2009.03.08 21: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위에 댓글에도 말했지만 못보셨을거 같아서 다시적습니다.
    뷰라님 유빈씨 몸무게 65kg 아닙니다.
    뷰라님께서 남자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로써 말해드리는데
    유빈키에 65kg이면 진짜 뚱뚱해보입니다.

    화면상으로는 더 부해보이거든요.
    또 워낙 원더걸스 멤버들이 말라서 상대적으로 뚱뚱해보일 수 도 있겠지요.

    유빈키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여자아이돌평균이 160~162정도 같던데
    제가 볼땐 저희언니가 예전에 중국에서 10kg 살쪄왔을때 크리정도로 짐작해보아
    지금 몸무게가 55~57kg일거 같은데요?

    잘알지도 못하면서 타인의 몸무게를 기정사실화처럼 쓰시다니...
    다이어트 실적이니 뭐니, 이런말투는 여자입장에서 보기에 굉장히 거슬리네요.
    님께서는 키 180넘고 근육빵빵에 피부매끈하고 8등신 되나요?
    아무리 연예인이라지만 무슨 장남감 대하듯이 함부로 말하다니..
    익명이라면 모를까,
    버젓히 개인블로그를 개설해서 쓰시면 그런것쯤은 깊게 생각하고 댓글 달아주시길.
    살쪄본 사람들은 알아요.
    저런말에 당신은 아무렇게 쓰고 뱉아 버리며 가볍게 웃고 지나가면 땡이지만
    당하는 당사자는 가슴찢어집니다.

    마른여자 밝혀대면서
    한 편으론 왜 여자들이 폭식증과 거식증을 달고 사는지는 생각안하고
    그럴때는 또 욕하지요? 왜 저렇게 사냐는둥?

    누구나 지나치게 뚱뚱하거나 마른 사람 싫어하는 건 당연하지만
    유빈양은 제가 보기엔 님께서 쫄깃한관심 운운할정도로
    못봐줄정도로 살찐거 아닙니다.

    말 가려가면서 말하시길....

    • 별 생각없이 꺼낸 농담이었는데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흠 아무래도 저는 농담하기 힘든 성격의 블로그를 운영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는군요.

  11.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고 저렇게도 느껴질수 있는 부분으로 글을 쓰시고 하신 것은 좋은데
    다만 댓글 다신 분들에게 답글 달아주시는걸 쭉 읽어보니
    몇몇 댓글은 농담이라고 치부해도 댓글다신 분들이 보면 기분 나빠할만한 수준이네요.
    농담, 장난은 서로 아는 관계에서 무언의 합의하에 하는거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끼리 그런 장난 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악플도 아니고 단지 글에 대한 비평이였는데 답글을 참 묘하게 기분나쁘게 쓰신듯 하네요.

    글은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보니 그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누군가가 제대로 된 댓글을 받고 싶으면 먼저 그에 걸맞게 댓글을 써야겠지요. 제대로 댓글을 쓰지 않은 자에게 머리 굴리고 힘써서 댓글 달아봤자 뭐합니까? 저는 저질성 댓글에까지 호의를 베풀어줄 정도로 도인은 아닙니다. 그만큼의 공력도 없습니다 ㅋ

      그리고 몇몇 농담성 댓글은 선의를 가지고 쓴 것도 있습니다. 뭐 이제는 뭐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기로 했으니 신경도 안쓰지만요 ㅋ

    • 오지랍쟁이 2009.03.09 09:24  수정/삭제 댓글주소

      뷰라님의 글 감탄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에 홀려 들어와서 댓글까지 재미있게 읽었네요. 이러한 무도빠?들이 계시니 무도가 죽지않고 살아남을 것같습니다. 이번편 무도는 재미있기도 정신없기도했습니다. 뭔가 중심이 없이 여러개 콩트가 이어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할까. 웃음포인트는 드문드문있었으나 소녀시대에 쩔쩔매는 모습,소녀시대의 정말 거침?없는 소녀의 모습, 전작 일반?출연자들을 굳이 찾아다니는 모습도 무도빠 입장에서 유쾌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정준하씨 CF패러디가 가장 웃겼네요.
      그런데 저도 세인님의 댓글에 어느정도 공감이되네요. 댓글에 답글하신 것중에보면 비꼬아서 말씀하신 것도 꽤 되어보여요. 드문드문 웬지 차가운기운이 느껴지는 답글이 있네요. 물론 논거없이 뷰라님글을 까(?)신분들도 있지만 그냥 한줄비평정도의 내용에도 꼬인마음으로 답하신 답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선의를 가지고 농담식으로 쓰신글인데 제가 그렇게 보는걸까요^^; 이곳은 뷰라님의 자유공간이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주목을 받는 입장에서 조금 더 관대해지시면 더 많은 분들께 공짜 즐거움을 드릴 수 있지않을까요. 앞으로 더 좋은글들 기대하겠습니다.

  12. ㅁㄴㅇㄹ 2009.03.09 02: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름데로 재미있기는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 회였습니다.
    거성쇼의 진면목은 안하무인 자기 중심주의 호통이 아니었던가요? 헌데 초반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너무 조용하고 밋밋하게 흘러간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돌이라고 해도 요즘 인기있는 소녀그룹이라고 해도 그런걸 다 무시하고 자기 하고싶은데로 호통도 치고 막말(?)도 어느정도 했어야 더 괜찮치 않았을까 싶네요.
    어짜피 소녀시대란 애들에게 호통치고 뭐라고 한다고 해서 무한도전의 특성과 캐릭터를 아는 시청자들이 소녀시대란 애들에게 뭐라고 했다고 박명수를 욕하거나 질타하지는 않았을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요즘 자주 나오는 소녀 시대라는 애들도 예능감이 어느정도 있어서 잘 받아주고 받아치는걸 몇번 봤기 때문에 더 그렇게 했었어야 좋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편은 오랫만에 박명수 위주라는것과 요즘 잘나간다는 아이돌 그룹을 데려다 놓고 중박이하밖에 못만들었다는데 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13. 답답하다 2009.03.09 06: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뷰라님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뷰라님 글에 공감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네요

    전 공감하지 못하는 쪽인데요
    뷰라님 글이 너무 길어서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었지만
    거성쇼가 박중훈쇼의 '예의바름'을 비꼬듯이 패러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했고,
    박명수가 소녀시대를 몰아붙이고 호통을 칠 때 다른 무도멤버들이 이를 도와서,
    더욱 소녀시대를 곤란하게 만들었다면 나름 재미있었을 것이다.. 라는 요지인건가요??

    정말 이런 요지라면 정말 공감하지 못합니다
    박중훈 쇼를 패러디했다.. 라는 걸 거의 기정사실처럼 말씀하신 것 자체가 무리가 있을 뿐더러
    원래 박명수의 호통개그는 아무도 받아주는 멤버가 없습니다.
    김태희, 이효리, 최지우, 이영애, 조인성.....
    그 동안 나왔던 톱스타 게스트들을 보더라도 박명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게스트를 배려하고 반겨주며 서로 어울리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왔잖아요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거성쇼에서 다른 멤버들의 모습은 지금까지와 별반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갑자기 박명수의 호통개그를 도와서 게스트를 면박주는 일은 원래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저는 원래 거성쇼 자체가 실패하기 위한 아이템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박명수는 2인자 캐릭터로서 유재석을 뛰어넘지 못하는 캐릭터잖아요
    거성쇼는 1인자가 되기위한 박명수의 발버둥에서 시작한 아이템인데
    이 아이템이 성공하면 1인자의 이미지가 생기기 때문에 거성쇼는 '실패해야 하는' 아이템이었을겁니다


    각자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해서 기대만큼의 재미를 주지 못했다..라고 하는 정도로
    충분히 글을 잘 쓰실 수도 있었을텐데
    논리가 좀 비약적이다 싶을만큼 무리해서 쓴 글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아무튼..
    뷰라님의 다음글이 메인에 올라오면 또 읽어보겠습니다 ^^

  14. 아이돌의 법칙?? 2009.03.09 06: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근데 아이돌의 법칙이 뭔가요??

  15. 무도GO! 2009.03.09 09: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뷰라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번 여성의날 편에서 약간 실패작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개인적으로 만족) 박중훈쇼

    패러디라고 하니 어느정도 의문은 풀리네요. 사실 이번편은 그간 무한도전에 맞지 않는 약간은

    혼란스러운 준구난방이였습니다. 역시나 다른 블러그나 여러 가사들은 무한도전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 됩니다. 한주한주 다른 주제를 내고 특집을 만드는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1박2일은 항상 같은 패턴으로 약간의 스타일만 변형해도 주변은 큰 면제부를 주더군요

    각설하고 이번에 무한도전같은 무한도전은 아니였지만 간만에 너무 공익성이나 다큐쪽인 아닌

    어른들이 보기엔 너무나 정신없던 이번 여성의날의 특집이 예전 무도를 보다는거 같아 한편으로는

    좋았습니다. 참고로 연아 패러디는 역시 대박이였습니다. (-ㅠ-; 두번 Gee무비는 저도 별로였습니다.

    일부 악플들은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여러 의견을 잘 참고하셔서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ㅎㅎ

    • 감사합니다. 악플러들이야 원래 똥만도 못한 쓰레기들인데 제가 신경써서 뭐합니까. 그렇게 살다 뒤질 파리 목숨들인데 ㅋㅋㅋ

  16. 반인기블로거 2009.03.09 09: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발... 연예 전문 블로거들 한데 모여서 매주 1편씩 나오는 버라이어티들 돌림빵하는 것도 아니고 자극적인 제목 달아 사람 낚는 거 좀 그만 했으면. 그리고... 정작 글을 보면 이런 블로거들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이 구글 애드센스인지 메인 포스팅인지 심히 헷갈림. 누리끼리 저널리즘은 스포츠 신문 보고 배운 건가?

    • 저는 님보고 읽고 글 클릭하라고 강요한 적 없심다 ㅋ 여기까지 와서 관심 시전해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네요 ㅋ

    • 반인기블로거 2009.03.09 11:38  수정/삭제 댓글주소

      자극적인 제목 달고 사람 낚는 건 강요가 아니다? 곧 죽어도 자기 말은 옳다 이거군... 이 글 쓰고 애드센스 check 얼마 짜리 받으셨나? ㅋ

    • 이렇게 제 블로그에 오래 머무르면서 답글까지 주셔서 무지하게 감사합니다. 아주 몸들바를 모르겠네요 ㅋ 할일이 참 많으신가봅니다 ㅋ

  17. 적절하게 잘 지적해주신 글 같습니다.
    그런데 뷰라님 글에 트랙백이 안걸리네요.ㅠ
    행복한 한주되세요.^^

  18. 뷰라님의 글 읽고나서 스쳐 지나갈뻔 했는데, 수레기 댓글에 친절하게 대응해주시는거 보고 좀 더 머물게 되는군요.
    일단, 글은 뭐 워낙 잘 쓰셔서 할말 없구요. ㅎㅎ
    rss구독하며 좀 배워야겠습니다. ^^

  19. 비밀댓글입니다

  20. ㅎㅎㅎ 2009.03.09 16: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뷰라랑 웅크린 감자... 서로 바꿔가며 비판하기로 한듯 ㅋ
    뷰라는 무한도전 비판ㅋ
    웅크린 감자는 1박2일 비판 ㅋ
    뭔 협정 맺으셨나
    아님 이미지 바꾸시려 하시나 ㅋ
    암튼 잼나게 읽음.. ㅎㅎ

  21. 저도 무도빠이지만 이번편은 좀....ㅠㅠ 아니다 싶었는데..
    ㅎㅎ 정말 예리하게 잘 지적하신거 같습니다.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이 없으시다면 이런 글도 힘들겠지요^-^
    뷰라님 글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악플은 잊으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