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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입시학원 광고 출연 문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부분은 신해철이라는 인물이 보여준 '아 다르고 어' 다른 태도다. 신해철을 비판하고 있는 이들은 평소 획일적인 대한민국 공교육 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해온 그가 사교육 시장 열풍을 부추기는 명문 입시학원 광고에 출연한 것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비판은 어떻게보면 합당하다. 왜냐하면 분명히 신해철 본인이 자신이 과거 말했던 주장과 행동을 일부 매치시키지 못한 부분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무조건적인 신해철 비판의 원초적인 근거가 모두 정당한지는 의문이 생긴다. 왜냐하면 신해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논리와 근거라는 것이 결국 대중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신해철이라는 인간의 이미지 즉 허상을 기초로 두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신해철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점이다. 대중들이 신해철의 광고 출연에 실망을 느낀 것은, 그를 냉철한 독설가에 대단한 진보주의자이며 이 사회를 개혁시키고자하는 아티스트이자 잔 다르크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단 이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신해철은 자신이 그저 평범한 가수이며, 하고 싶은 말을 두서없이 말하는 궤변론자라고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스스로를 그렇게 정의한 바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그냥 내 기준에 들어맞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고 말을 쏟아내고 주위 사람들과 어울려 낄낄거리고 싶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대중들은 이번 광고 출연으로 그가 진보주의를 배신했다고 말하는데, 정작 신해철 본인은 애당초 자신이라는 사람에게 그렇게 대단한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가 구체적으로 말을 바꾸고 번복했던 것은 이런 경우보다 더 구체적인 것들이 즐비하다. 그는 100분 토론에 출연했던 자체가 다 후회라고 말했으면서도 또 출연했고, 넥스트 해체하겠고 이젠 가는 길이 다르다고 말하고서는 다시 그룹을 재결성했으며, 구속되며 죄송하다고 고개 푹 숙여놓고서는 나중에는 구속사유가 된 약품을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즉 신해철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말을 격한 방식으로 대중들이 좋아할만하게 잘 꾸며내는 것에 능숙할뿐 주장하고자하는 핵심도 능수능란하게 뒤엎으며 위기에 빠지자 뜬금없이 MB를 끌어들여 자기 합리화를 시도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그냥 그렇게 우리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현실을 순응하며 살아가는 한 인간인 것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교육에 대해 신해철이 주장했던 부분도 겉만 흝어보는 것이 아니라 비판하기 전에 그 내부를 제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신해철은 분명히 과거 공교육 정책에 대해 비판했었다. 그리고 획일적인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고, 몰입식으로 진행되는 교육환경도 비판했다. 하지만 그는 이 이상의 단계부터는 다른 진보주의자들이나 개혁가들과 노선을 다르게 걸었다. 그는 죄다 바꾸고 개혁하는 것이 아닌 반대로 순응하고 타협할 것을 대중들에게 권유했기 때문이다.

그가 미니홈피에 이번 광고 출연이 자신이 평소 주장하던 부분들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결코 그는 과거 서울대를 없애자. 사교육 시장을 없애자. 과외를 없애자. 이런 식의 주장을 펼친 적이 없다. 그냥 아 사교육 시장 이거 문제네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네요 사교육 하고 살아야겠네요 이렇게 말하고 끝냈을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사교육 시장에 불만과 불평을 터트렸지만 결국 수십만원의 돈을 들여가며 자기 자식들은 학원에 보내고 과외 시키듯이 신해철도 그렇게 현실에 순응한 전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신해철 광고 출연 논란은 몇몇 대중들이 공인에게 너무 완벽하게 되는 것을 바라며, 정작 공인이 원하지도 않았던 이미지를 씌우고 자기 생각에 어긋나보이면 그게 아니라고 소리치며 너 왜 그랬냐고 따지는 궤변이 핵심이다. 신해철은 지금껏 단 한 번도 입시학원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대한민국 누구나 그렇듯이 흔히 할만한 불평불만을 터트렸을뿐 반대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말하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평소 주장처럼 학생들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학원 광고에 출연한 것을 그의 주장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을까. 어긋났다고 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지금껏 신해철의 주장을 곡해해서 자기 뜻대로 해석해 들었거나 그동안 신해철이라는 사람 자체를 잘못 생각하며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하나의 의견이 있더라도 흑과 백으로 갈라놓고서는 흑이 옳다 백이 옳다고 장담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번 사형제 논란만해도 한나라당에서는 조속히 다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반면, 같은 당의 남경필 의원은 사형제 하지 말자고 주장하고 있다. 자기 색깔을 가지고 철새처럼 몰려다니는 정치집단 안에서도 이렇게 의견 차이가 나온다. 그런데 어떻게 한 가지 상황에 맞춰 사람을 다 밀어넣고 그 장단에 춤추며 살라고 강요할 수 있겠는가.

신해철은 대중들에게 무슨 기대를 가져달라고 강요하며 이미지 메이킹을 바란 적이 없다. 그러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이 맞다. 앞서 말했듯이 누구나 대한민국 교육정책에 불만이 있지만 결국 자기 자식들은 비싼 돈들여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시킨다. 그러니 신해철의 궤변이야 사실 궤변도 아니다. 사회 전체와 대중들 전체가 죄다 궤변덩어리인데, 뭐 그 정도 행동이 궤변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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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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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본글에도 있는 내용 같습니다만 신해철씨는 무슨 새로운 사상으로 무지몽매한 백성들을 깨우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상당수가 가질만한 생각에 대해서 흔히 말하는 '먹물'식으로 다른 '먹물'들과 겨루었다...가 그의 행보의 실체가 아닐까 합니다. 폼잡고 건방진 자세로 얘기 하지만 전국 생방송되는 시사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평범한 누구라도 할만한 얘기를 했던거죠.

    해철씨를 비롯해서 대중의 지지를 받는 스타들에 대해서 '순교자'의 이미지를 원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취하고 있는 입장에 대해서 그 논리의 정당성을 궁리하기 보다 그 입장을 대변할만한 아이콘을 만들고 모든 증명의 책임을 한 사람에게 맞겨버리려는 듯한... 그래서 그 아이콘의 승리를 곧 나의 입장의 승리로 치부하는...과외에 찌들려 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생에서 과외와는 전혀 상관없이 살기를 바라는 심리는 과도한 요구 아닐까요? 그런 처세를 나에게 갖다 댔을때의 곤란함을 생각해 본다면요.

    그런식이라면 앞에 나서서 말한마디라도 해보려면 얼마나 많은 자의적 타의적 검증의 과정이 필요할까요? 그런식의 검증 과정을 뚫고도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는 있을까요?

    해철씨는 과외 비판세력의 우두머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사교육을 조장하는 정책에 욕하면서도 결국은 더 비싼 과외를 못시켜서 속상해하는 일반 국민들(일반화 시키자면,,)의 범주에서 생각해 본다면 해철씨가 그렇게 죽을짓을 한것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3. 글쓴이가신해철안티네 2009.02.13 18: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쓴이가 신해철 안티구만

    교묘하게 ㅋㅋㅋㅋㅋ

  4. 신해철이 언제 어쩔수 없네요 사교육 해야겠네요라며 현실에 순응했다는거죠?
    늘 자기 자식은 죽어도 사교육 안시킨다.시키는 부모들 한심하다는 투로 말했습니다.
    넥스트다시결성 대마초합법화 100토 후회한다면서 다시출연이 무슨 이중성입니까 웃겨서 하하

  5. 열받아서 들어왔는데 납득하고 나갑니다

  6.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에도 신해철은 만들어져 있는 상황에 순응하지 않겠다고 말해온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이 순응하고 있는, 순응할 환경을 좀 더 순응할만한 것으로 바꿔달라고 소리쳐온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7. 댓글 단 사람도 글 쓴 사람도 똑똑하다 -.-;;;

  8. 신해철이 무슨 초정파적 자유인인 것처럼 서술하신 듯 하여 조금 아쉽습니다.

    이 사람 천방지축인 것은 사람들 다 알고 있었으나,

    사실 더욱 감자가 뜨거워지고 있는 이유는

    본인이 주장하는 그 "낄낄"거리는 재미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데 있는 게 아닐까요..

    예술의 이름으로.

  9. 맞는 말이네요,
    우리모두 스스로도 내가 했던 말을 다 지켜가며 사는 사람들이 아닌데
    누군가에게 니가 한말 그대로만 살아라고 강요하는건 말이 안되는 일이죠
    그런 점에서는 뭐라고 말을 하기가 그런것 같습니다.

    문제는 신해철씨가 영향력이 큰 연예인이라는 것이고
    또 그냥 일반 오락프로나 기사나 그런데서 자신의 주관이나 생각을 말했다면 상관없었을텐데
    일반 프로보다 엄격한 시사프로에 나와 그렇게 자신의 주관을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일으킬만큼 뚜렷하게 제시해놓고
    그에 모순되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가 아닐까요?

    마치 이것이 옳다, 우리 사회는 이렇게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놓고
    이제와서 난 부족한 사람이야, 나 완벽한 사람 아냐, 원래 이래 한다면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원하는 시청자들로부터
    그럼 그때 쟤가 했던 말은 뭐야, 거짓말이라는거야? 하는 느낌을 줄 수 있으니까요
    어느 정도 권위도 있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프로에 나오려면
    일관성은 유지되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제가 신해철씨라면,
    그렇게 유명세를 타면서 말을 했다면
    학원광고물에 자신의 얼굴이 나가는 것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것 같아요
    그냥 제 상식으로는 좀 납득이 잘 안되거든요
    뭐 돈때문에 그랬다거나, 정말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말한다면
    인간이 완벽할 수 없으니까 이해할수 있지만
    평소 자신의 생각에 위배되는 행동이 아니었다고 말을 하니
    어떤 면에서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그런가 의아하기도 합니다.
    욕할정도는 아니지만 신해철씨도 뭐 잘한건 없다는 생각이에요 ^^

  10. 어그서는 신해철을 또 사람들이 알아서 띄워주는군아~
    놀라운 세상이지.
    신해철은 이 모든 것을 꿰고 있다네.
    나도 도토리 키재기에 동참혔다만.

    cf? 돈을 준다는디 당신 같으면 싫수?
    개념은 무슨 얼어죽을~
    공인? 어 그랴 나 축구도 하긴 혀, 허지만 나는 사인이 분명혀.

    모순이 말이되고 돈이 되다니 우와~

    `그대 숨을 쉬고 있구랴?`

  11. 허세궤변론자 신해철 팬답게 궤변으로 똘똘뭉친 글이군요. 재밌네요 그 가수에 그 팬..흠

  12. 신해철 빠돌이들은 신해철이 말하는것과 완벽히 동일하게 궤변 늘어 놓길 좋아하는군요.
    이글이 신해철 까는 글이라고 여기다니 그들의 지적수준 아니 한글인식수준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신해철이 단순한 연예인이건 아들딸 키우는 아버지건 그의 행동의 잘못됨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까일 수 있습니다. 진정성 없는 주장은 지금 당신이 하는 궤변과 일맥상통하며 신해철이 사교육과 입시교육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지껄이는건 비겁함을 넘어 쥐박이식 말장난에 근접하기까지 하는 군요.
    정말 이런식의 왜곡과 오해를 마지막 보루로 삼는거 어디서 많이 본거 같지 않아요? 신해철이 그렇게 지랄하던(뭐 이것도 안했다고 우기겠지) 쥐씨가 생각나는 군요.
    해 놓고 안 했다 했더라도 원래 그런 놈이다. 신해철이 사교육비판으로 한자리 한적 있냐 그냥 연예인이다. 결국 신해철은 궤변을 남발했으나, 사회 전체가 오히려 궤변덩어리이므로 신해철도 비판받을 필요없다는게 당신의 궤변이군요.
    근데 어쩜니까 이 사회는 당신과 신해철처럼 그런 저열한 궤변덩어리의 사회가 아니고 그건 오로지 당신만이 그렇다는것을..

    당신과 몇몇 신해철빠들이 그 궤변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오히려 솔직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 병신소리 2009.02.15 21:27  수정/삭제 댓글주소

      지껄이지말고 제대로 좀 말해봐라 니 블로그에다가 써 빙신아 남의 블로그와서 왜 개지랄 ㅉㅉ

  13. 블로그 주인장님^^ 글 몇 개 읽고 가요.
    글이 거의 모두 저와 비슷한 의견이라서 공감하면서 읽고 있었는데
    이 글에 대한 의견만은 저와 다르군요.
    (원래 자기 합리화에 익숙해 있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라는 근본적인 의견에서는 같지만)
    이번 사건으로 신해철씨가 욕먹는 이유는
    그렇게 개혁주의자로 여겨졌던 이미지와 달라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욕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말을 할 때에 앞 뒤가 안맞고, 지나치게 자기 합리화에 익숙한.. 대충 이 블로그 주인장님이 보는 시선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이 이슈화 되면서, 그동안 이런 식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분위기를 몰아갔을 뿐.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 것이죠.

    '단순히 신해철씨를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게 뭐가 비판이냐?'라고 묻는다면..
    사람들은 제가 앞서 말했던 신해철씨의 성격을 대부분 부정적인 말로 생각하죠. (자기합리화, 소영웅주의..)
    블로그 주인장님은,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다고 여겨서 비판할 여지가 없다고 여깁니다만
    여기에서 덧글을 다는 사람들도 블로그주인장님께서 지금 신해철씨를 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이유에서 신해철씨가 욕 먹는 것이죠.

    보편적인 행동을 해도 욕을 먹는 경우는 많습니다.
    특히 신해철씨 같은 유명인은...

    예를 들어서 우리는 모두 뒤에서 누군가를 욕하지만,
    남이 '누군가를 뒤에서 욕했다.'라는 사실은 또 다시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니까요.

  14. 아놔....






    미치게 공감하게 만드네 ㅋㅋㅋㅋ

    맞아요.

    우리는 쫌 이상하게도. 나와 어떤부분이 맞다고 생각하면,(분명 어떤 부분이 맞는건데도)전부가 나랑 맞다고 획일화 하는 경향이 있죠.

    울 나라 교육의 병폐기도 한데.. (다양성을 인정 못하는 교육, 바로 대입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

    흠.. 언제쯤 바뀔까요?

    아마도.. 북이랑 전쟁 한번 치르고, 통일 된 다음에 없어질 문제처럼 보이네요.

    이 좁은 땅떵어리에 기득권이 넘 오래 기득권을 잡고 있어요~ ㅋㅋㅋㅋ

  15. 이 글이야말로 궤변이군요.

    그저 혼자 낄낄거리고 두서 없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나 쇼프로에나 나와서 그럴 것이지 공론화된 토론장인 100분 토론이나 각종 언론, 진보적 매체에서 왜 그러한 사회 참여적인 발언을 합니까?

    이미 신해철은 개인적으로 낄낄대고 노는 수준이 아닌 공적 장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으며, 그것 자체로 그의 역할이 일정 부분 공적 영역으로 옮겨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몇년전에는 노무현 뽑아달라는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나...

    신해철이 100분 토론에 일절 안나왔고 그냥 고스트 스테이션 안에서만 노가리 까는 수준으로 한국 사회에 대해 발언했었다면 그의 사교육 광고 출연이 그렇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껍니다.

    100분 토론, 공신력 있는 각종 진보적 언론매체, 서적 등에서 공개적으로 사교육 및 현 교육환경에 대해 그토록 비판해놓고 뒤에서는 다른 행동을 하면 당연히 욕먹는 거지요.

    물론, 언행이 완벽하게 일치되는 사람은 없으나 신해철의 행동은 허용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그렇게 판을 벌려놨으면 적어도 언행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이라고 해야지 이거 원...

    궤변 쓰지 마세요.

  16. 암울한세상 2009.02.17 14: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누구나 그런 행동을 한다는건 인정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행동할 수 있고 방어적으로 행동 할 수 도 있고 자기 방어적인 행동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이건 좀 다르다고 본다. 신해철은 일반적인 사람들과 분명히 다르다. 그는 공신력있는 방송에서
    자기의 주장을 퀘변독설인지 뭔지로 강하게 주장했다. 일반인들이 자기 혼자 또는 자기들끼리 그렇게
    말하고 이야기 하고 넘어간 수준의 주장이 아니기때문이다.
    그런 사람을 변호하기 위해 일반인들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자기가 자기말을 지키지 못
    할 것 같으면 주장을 하지는 말아야 한다. 잘났다고 떠들다가 불리하면 말바꾸는 행동에서 일반인들이
    가지는 생각이 바로 부끄러움이다. 그런 부끄러움을 일반대중들이 다 궤변가이고 이세상이 궤변 투성이
    인데 내가 좀 그랬다고 그가 좀 그랬다고 무슨상관이냐고 하는건 땡깡으로 논쟁자체를 불가하게 하는
    유아적인 행동일 뿐이다.

  17. 딴건 모르겠고 2009.03.15 14: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신해철은 자기사 과거에 무슨 말을 사람들에게 지껄였는지 기억이나 할까.
    그 사람 말 들어보면 예전에 자기가 어떤 입장을 취했고 어떤 말을 했는지 전혀 모른채 그냥 상황에 맞춰서만 말을 번지르르하게 말하는것 같어.
    이런일이 이번 한번이 아니니 별로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예전에 날아라 병아리 부를적에 치킨cf찍었잖아.
    그때 광고에서 한 멘트 때문에 문제가 됬었지.
    뭐라고 했었는진 기억이 안나지만 어쨌든 논란이 있었어.
    이 사람은 논란을 스스로 만들고 그걸 즐겨.
    진중권 같았으면 아마 논란거리를 아예 안 만들었겠지.
    별로 가치가 없으니까 신해철한테 그랬잖아. 뭐 그렇게 하나하나 반응하냐고.
    사람들한테 잊혀지는게 두려운걸까? 더 이상 가수로서 사람들에게 기억되기 힘드니
    논란이라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은걸까.
    신해철이 가수로서 기억되는건 이제 어느정도 나이 먹은 사람들이잖아.
    요즘 애들이 신해철이 누군지나 알겠어.
    말을 독설적으로 내뱉어. 사실 그것때문에 논란이 일어나지.
    토론할 때의 옷차림.
    거기서 아무도 신해철한테 정장 입으라고 안 했는데 신해철이 그랬지.
    그럼 정장 입어야 하냐고. 그 말 때문에 논란이 일어났잖아.
    그 누구냐. 국회의원... 그분은 한복입고 토론했어.
    굳이 정장 입을 필요가 없는데 신해철 스스로가 정장 입어야 하냐고 말하는건
    졸라 병맛이더라. 아무도 정장 입으라고 말 안 했는데 스스로 정장이라고 말하고 논란 일으키고
    신해철도 문제지만 신해철 신도들도 참... 마냥 마왕이라고 감싸주고 괜찮다고 말해봤자
    벽 안에 갖힌 쥐새끼들과 우두머리 쥐새끼 밖에 더 되겠어.
    난 신씨가 남긴 글보고 도대체 이게 뭔소리야 라고 느꼈는데 신도들은 전부 후장 썩킹 하느라 여념이 없더군. 신해철 닷 컴에 누가 난 당신이 뭔 소리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댓글을 남겼단 말이지.
    신도들이 그 댓글을 향해 그럼 여기 오지마 여긴 신해철 빠들만 오는데니까 라는 뉘앙스가 팍팍 풍기는 댓글을 남겼어. 더 이상 할말이 없잖아 스스로들이 거기서 마왕 놀이하면서 갇혀있길 원하는데.
    어쩌면 걔들은 사육당한것일지도 몰라.
    신해철 미니홈피 가보니까 자기랑 1촌 되려면 무조건 미니홈피에 배경은 자기 노래, 자기 폴더가 제일 위에 가있어야 하던데 그거 아니면 1촌 끊어버리다면서.
    쇄뇌 혹은 사육당하는거지 신해철한테.
    신해철 스스로도 말하잖아 자기는 일개 연예인이라고.
    크게 반응할 필요 전혀 없어.
    논란거리를 만드는 하지만 아무런 쓸모도 없는 일개 연예인일뿐이지.

  18. 공감이 가는군요..라기보단 이해를 하게 됬습니다.

    저또한 신해철이라는 가수를 과대포장하여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신해철씨 광고건에대해서 실망을 느겼던 부류이니 말입니다. 헌데 그의 홈피글과 진중권씨의 글, 그리고 해당 블로거님의 글을 보니 신해철씨의 하나의 생각과 의견을 과대포장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의견을 들어 "아, 이사람의 생각은 이러하면 분명 이런식으로 생각할꺼야." 라며 그의 생각을 너무 확대해석하여 신해철씨의 이미지를 꾸며놓고 판단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지금 보면 신해철씨는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내뱉지만 의외로 평범한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인들, 즉 우리들도 입시교육문제있다, 사교육에 문제 있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언제나 이 사교육에 매달리는 부류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안좋다 안좋다 하면서도 결국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하게 되버리죠. 한편으로는 내가 만들어낸 신해철씨의 이미지와 대조되어 실망스럽긴 하지만 뭐... 이찌하겠습니까.

    그도 결국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물인데 말입니다.

  19. 신해철을 씹는 대부분의 네트즌들은 신해철이 과거에 어떤 말을 했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신해철은 사교육에 반대하는 이미지가 있을거라는 허상만으로 신해철을 씹는 식이죠...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보면 한심합니다...
    신해철이 하지도 않은 말가지고 꼬투리 잡아서 사교육을 반대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교육 광고를 할수 있냐는 식의 마녀사냥이죠...
    정말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신해철이 과연 언제 사교육에 반대한다는 말을 했는지 말이죠...
    사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거하고 반대한다고 말하건 틀린데도 말이죠...
    정말 답답합니다 한국사람들...

  20. 상처입은마음 2009.03.16 03: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 쓰신 분의 의견에 공감도 하고 반박도 하고 싶네요..일단 신해철이 냉철한 독설가에 진보주의자가 아닌 그저 하고싶은 말을 두서없이 하는 궤변론자라고 하신 부분은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입니다..하지만 그의 이미지가 대중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 됐으며 고로 그를 비판할 필요나 가치도 없다는 부분은 좀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네요..과연 그가 비판받을 필요가 없을까요..?우린 그냥 그가 궤변론자니까 우리나라 최고의 토론프로그램중의 하나인 100분토론등에 나와서 한 발언들을 그냥 미친개가 짖은것 쯤으로 치부하고 무시해도 되는걸까요..? 그건 언론의 기능과 필요성을 통째로 부정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이명박정부가 한입으로 두말 하는건 비판해도 왠 궤변론자 가수 하나가 방송에서 언행 불일치의 행동을 하는건 그냥 신경 끄고 살아도 된다고 하시는 건가요..? 전 이 세상이 상식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사람입니다..이 세상이 어느 정도는 불공평하고 내 믿음대로 사회가 돌아가지 않더라도 내 신념이 사회를 조금은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공권력이 시민들을 탄압하고 사법권이 침해당해도 친일수구세력들이 자신들이 저질러 놓은 행동들에 대한 댓가를 치룰거라고 믿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신해철이라는 사람에게 더 크게 실망했고 그가 휘젓고 다닌 좋은 가슴을 지닌 사람들의 마음이 다친것에 분노합니다..난 그가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의견을 언론에서 피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난 그가 이제 더 이상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에 대해서 우리에게 표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내가 보기에 그는 대중의 비판을 넓은 가슴으로 수용하고 잘못한걸 반성할 수 있는 인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못 되는걸로 보입니다..그가 더 이상 TV나 각종 매체에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그저 누구나 할 수 있는 미니홈피에서 그를 추종하는 팬들에게 분노의 가운데 손가락이나 날리고 있는게 그에게는 딱 어울린다고 생각되네요..

  21. 송병화 2009.03.16 08: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글에서 빠진 한가시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대중이 신해철씨에 대한 이미지를 그렇게 그렸고, 착각하게 되었지만
    그런 이미지를 가지게 하고, 그런 이미지를 창출하여 자신의 입지나 위치를 고수하는 것이 신해철씨의 의도된 바였던거라면 대중을 기만한 것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할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