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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와 다른 배우들의 불만이 쌓이게 된 원인에는 송승헌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송승헌에게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연기하고 있는 동철역에 문제가 있다. 50부작이나 되는 시대극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것은 배우들간의 균형과 호흡이다. 하지만 에덴의 동쪽은 드라마 시작부터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평가 속에 단독주연도 가능한 초호화급 스타들이 다수 몰려있었고, 사공만 많은 상황에서 각본에 유지되던 균형추가 무너지며 대본이 산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동철이라는 캐릭터를 비현실적인 영웅으로 만드려는 부각속에 다른 캐릭터들이 희생되는 상황이 연이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만약 한 인물의 인생과 그 주변인물을 해석해야하는 사극이었다면, 이와 같은 무작정 이동철 띄워주기가 납득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에덴의 동쪽은 비록 과거의 모습이지만 현실을 반영해야할 시대극이었고, 운명이 엇갈린 당사자들과 성녀의 모습을 한 현대적 악녀 캐릭터까지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에덴의 동쪽은 시놉시스와 스토리를 포기하고 철저하게 이동철만을 위한 원맨 드라마가 되어갔고, 이로 인하여 균형과 호흡은 어느 순간부터 등한시되기 시작했다. 


에덴의 동쪽의 중심은 물론 이동철이다. 그는 신태환과 함께 원수가 되어버린 두 집안 갈등의 중심축이며 복수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당사자이기도하다. 하지만 주변 이야기까지 희생시켜가며 완벽한 캐릭터로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는 인물이며, 반대로 완벽하기보다는 스토리상 냉혈하고 치기어린 모습을 지니고 있어야함이 옳다. 에덴의 동쪽과 일정부분 유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면, 동생을 대신해 죽어야지만 그를 집에 보낼 수 있는 형이 등장한다. 그는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진채 전쟁터를 누비고, 이런 용기 덕분에 동생을 집에 보낼 수 있는 훈장을 따낸다. 하지만 전쟁 전까지는 찌들지 않았던 그의 심성은 죽음보다 더한 전쟁의 고통을 거치며 포악해지고 흉폭해졌고, 결국 주변인물들을 의심하며 그들의 죽음을 방치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에덴의 동쪽의 이동철과 마찬가지로 목표를 향해 달려갔으나, 설득력있는 변화와 성장하는 모습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에덴의 동쪽의 이동철은 어떠한가. 그는 드라마 안에서 복수를 위해 살아가며 손에 피를 묻히는 인물로 묘사됨에도, 냉혈해지기는 커녕 이 시대에 다시 없을 완벽하고 따뜻한 인물로 설정되어 계속 그 모습을 유지해나간다. 그의 직업을 굳이 분석하자면 그는 조폭이며 깡패다. 그런데 깡패같지 않은 정당함과 정의로움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사건과 사고를 연이어 터트리는 주변 인물들을 돕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심지어 자신을 배신하고 죽이려했던 왕건을 위해 중요한 서류까지 정적인 신태환에게 내어준다. 중간 어머니의 호통때문에 복수라는 목표 하나로 유지하던 조폭직함을 내던지지만, 갑자기 추가된 동생의 살인누명혐의 덕분에 다시 되기 싫은 깡패가 된다. 거기까지는 낯이 간지러워도 참아줄만하다. 하지만 너무나 순정적인 남자라서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일편단심에 그녀의 행복을 위해 덜떨어진 그녀의 남편 목숨까지 구제해주려 애쓰는 모습은 너무나 비현실적이라 코웃음만 터진다. 이 정도면 시대극 드라마가 아니라 가히 슈퍼맨 배트맨이 등장하는 히어로물에 가깝다. 더 재미있는것은 이렇게 완벽한 동철에게서 정작 매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방영되었던 드라마 중에서 주인공의 캐릭터 변화로 시끌벅적한 파문을 일으켰던 드라마가 존재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시청자들은 극중에서 자기 단원들을 위해 애쓰던 강마에가 자신의 제자인 강건우의 재능을 시샘하여 공연이 망가지는 과정을 우두커니 지켜보는 모습에 비난과 분노를 쏟아냈다. 드라마 속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의 호응과 카리스마를 만들어내던 인물을 망쳐놨다는 이유때문이었다. 하지만 애청자들의 제작진을 향한 비난에도 제작진의 의지는 단호했다. 작가 스스로가 종영 후의 인터뷰에서 말했듯, 그 당시 제작진은 드라마를 위해 강마에의 카리스마를 망치고 싶어했다. 주인공 김명민 또한 이에 동의하였고, 결국 드라마를 위한다는 이유로 주인공 강마에가 제자를 시샘하는 부분이 드라마에 삽입되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에 비난만 쏟아냈을뿐 강마에에 대한 믿음은 저버리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제작진의 시도에도 강마에의 카리스마는 전혀 망가지지 않았다. 반대로 그의 인간적 면모만 더 강조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을뿐이다. 드라마를 위한 결정이었지만, 시청자들은 우리처럼 질투하고 시기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더 친근한 감정과 인간적인 카리스마를 느끼며 교감한 것이다. 

만약에 송승헌이 맡은 이동철 역할을 맡은 배우가 김명민이었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났을까. 아마도 그는 시놉시스와는 다르게 마치 슈퍼맨이나 배트맨처럼 완벽하게 묘사된 영웅같은 자신의 모습을 낯간지러워하며 먼저 앞장서 반대했을 것이다. 한 여자만을 위한 일편단심 그리고 완벽하기만한 인물은 재미가 없다. 오직 표면적 '똥폼'만 제공할뿐 시청자들에게 전혀 심리적인 동요도 일으키지 못한다. 실제로 에덴의 동쪽이 30% 내외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그 누구도 이동철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반대로 그들은 이동철의 반대편에 서 있는 탐욕스러운 신태환과 출생의 비밀로 일어난 심리적 고통에 괴로워하는 신명훈의 모습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이는 당연한 결과다. 시청자들은 주인공이지만 이동철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비인간적인 모습들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그가 보여주는 멋진 모습들을 생소하게만 느끼고 있는 것이다.


송승헌측에서 무조건 드라마가 이동철 중심으로 가기를 원했고, 이다해가 맡은 혜린역과의 로맨스를 거부하고 일편단심으로 국자만을 바라보는 각본을 요구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했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고, 송승헌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부인하였다. 즉 이번 파장에 송승헌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하지만 그 또한 도의적인 책임은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동철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에덴의 동쪽이라는 드라마가 희생한 감내와 그 정도는 매우 크고 심각하다. 에덴의 동쪽은 결코 송승헌에 의해 망가진 것은 아니지만, 이동철이라는 캐릭터때문에 망가진 것은 사실이다.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이 맡았던 주인공 담덕의 모습은 드라마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몇몇 시청자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사극에서 보여줘야할 카리스마를 상실한채 부드럽고 멋진 모습으로 일관하는 배용준의 담덕을 향해 일본 아줌마들을 위한 겨울연가 준상이의 사극 귀환버전이라며 조롱을 쏟아냈다. 실제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한류스타들은 배우로서의 과감한 도전이나 새로운 시도보다는 자신를 이미지 안에 가두고 새로운 작품에서도 과거 자신이 보여줬던 모습을 답습하며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만, 멋있고 좋은 캐릭터만 보여주려는 태도를 보여 비난을 사기도한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를 망가뜨린다고해서 스타성까지 망가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드라마를 위해 또 자기 캐릭터의 능동적인 변화를 위해 조금 더 멀리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대중은 어리석고 속좁고 자기중심적인 강마에의 모습에 환호하며 그를 올해 드라마 속에 등장한 캐릭터 중 최고로 꼽았다. 톱스타 송승헌이라면 그의 역량으로 단편적이고 재미없는 동철의 모습을 조금 더 매력적이고 진취적이며 인간적인 모습으로 이끌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송승헌이라는 배우가 조금 더 영리하고 영민했다면, 이동철을 조금 더 현실적인 모습으로 바꾸고 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옳은 방향으로 쓸 수 있었을것이다. 이에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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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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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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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부족한 글인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포스팅으로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행복한 하루 되시길 :)

  2. 이동철 2008.12.26 11: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처음에 좀 보다가 요즘은 보지 않는데, 연말에 참 다사다난 했군요...
    가끔 재방송을 보는 경우가 있지만.. 송승헌은 참 연기가 늘지 않는 다고 느낌니다..
    그 특유의 심각한 표정이나, 분노하는 말투라 던지..어색하기가 옛날 남자셋 여자셋 그시절 이랑 변한게 없습니다.
    좀 다른 캐릭터를 잡아야 할 듯 합니다.. 안돼는 걸 억지로 얼굴 믿고 밀어 부칠게 아니라...
    좀 자기가 자신있고 잘 맞는것을 찾아서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강마에 2008.12.26 14: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차라리 대놓고 김명민 팬이라고 쓰지? 뭐야 이건?

    • 두루미 2008.12.26 14:37  수정/삭제 댓글주소

      왜요 맞는말같은데요 저도 글쓴이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근거없이 김명민을 옹호한것도 아닌데 너무 삐딱하시네요

    • 팬이지?풋~ 2008.12.26 22:17  수정/삭제 댓글주소

      뻑하면 '당신 누구 팬이지?' 이런 사람들 꼭 있던데,
      만약 그 사람 팬 아니면 어쩔 건지.. 그리구 설사 팬이면 또
      어쩔 건지? 하여튼 너무 이분법적이고 단순한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이리 복잡해지는 것이지....싶습니다. 훗~

    • 뭐지? 2008.12.27 00:53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리 틀린글도 아니라고봐 송승헌의 표정과
      김명민표정보면 솔직히 진짜 김명민씨 연기에 감탄 않할수없어 그리고 좀 팬이면않돼나? 김명민씨는 이정도는 충분히 옹호할수있는 글이라고생각하는데
      받아들일부분은 받아들이고 비판할부분은 비판하는게
      토론이지 댁이말한건 그저 생각없이 몇글자 적은거같애

  4. 전에 부산깡패회합장면에서 시커먼 깡패들 모아놓고 세월이가면 좀 웃기더라...
    거기에다 노래에 감동하는 깡패들...
    한다하는 조직원들 다 모여있는데 기습해왔다고 도망가는 씬...

  5. 글쎄요... 2008.12.26 15: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분명 송승헌의 연기력과 김명민의 연기력은 차이가 있지만

    지금 말씀하시는 건 연기력에 관한 문제가 아닌 듯 싶네요.

    나윤숙작가 거의 70이신 분입니다. 배우가 이래라저래라하는 레벨이 아닌줄 알고 있어요

    베바작가는 30대 초반이구요. 오픈 마인드가 있다는 거죠.

    캐릭터의 문제는 배우가 아니라 작가가 설정을 잘 못 해서인듯 싶네요.

    처음 에덴의 동쪽 시작할 때부터 대본이 영~~그런지라 50회나 간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말 많았어요

    그게 터진거죠.

    물론 송승헌이 지가 이래라저래라 캐스팅에 압력을 가했다면 욕 먹어도 싸지만

    아니라는 전제로 쓰신 글이라면 논지가 산으로 갔단 생각입니다

    • ㅡ.ㅡ;; 2008.12.28 10:46  수정/삭제 댓글주소

      논지는 님이 산으로 가신거 같아요. 송승헌이 이래라 저래라 했다는건 확인된 사실이 아니지만 극의 전개상 이동철이라는 인물이 드라마를 망쳤다고 쓰셨는데요???

  6. 이 글 보면 2008.12.26 15: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추천 수 보면 드라마 보는 사람이 참 많은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두 드라마 다 안봐서 모르지만 두 배우 다 각자의 영역이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김명민은 송승헌같은 캐릭터엔 절대로 안어울린다..절대로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역할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김명민은.....
    멜로물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 헐, 지금 2008.12.26 15:47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순신장군님이 독단적이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건가요?
      김명민씨께서 이순신장군님 연기로 연기대상을 타셨다는거모르실리는 없고..;;;
      그리고 여기에서 말하는건 김명민씨께서 동철역을 맡았다면, 이라는 것이 아니라 강마에와 동철을 비교-대조하는거에요.
      강마에는 망가짐으로서 그 카리스마가 더 굳건해졌는데
      송승헌씨의 동철이는 너무 만능이 되어 에동에 안좋은 영향을 끼쳐버리고 말았다는 의견이죠.
      그리고 송승헌씨께 드리는 충고는 완벽한 히어로가 카리스마라고 생각하지 말라는점. 그런 충고를 하는 과정에서 김명민씨께서 다시한번 예시가 된것일 뿐인데...
      본문 다시 읽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웃기고 있네~ 2008.12.26 16:35  수정/삭제 댓글주소

      두 드라마 다 안봐서 모르겠다면서
      에덴의 동쪽 보지도 않았다면서 송승헌의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어떻게 알고
      김명민이 송승헌 같은 캐릭터는 안어울린다 어쩐다 하는거지? 앞뒤가 안맞는 소리하고 있네..
      송승헌 팬이면서 아닌척 하시기는...ㅎ

      그리고 김명민이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역할만 어울리는 사람이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ㅋㅋ
      최근에 연기한 하얀거탑 장준혁과
      베토벤바이러스의 강마에를 김명민이 너무나 연기를 잘해버린 바람에 그게 뇌리에 박혀버린건가?ㅋ

      근데 웃긴건 드라마 보지도 않았다면서
      그런 캐릭터를 연기를 했던건 어떻게 알았지?ㅎㅎ

      근데 윗분 말마따나 이순신이 독단적이고 이기적이니?
      불멸의이순신에서 이순신역할이 얼마나 잘 어울렸는지
      이순신의 현신과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아 참..그리고 멜로물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김명민은 무명이었다가 노희경 작가의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멜로연기로 이름 알리기 시작했고
      거기서 애절한 멜로연기로 이성주감독 눈에들어
      불멸의이순신에 캐스팅된거다
      고로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멜로연기였다
      좀 알고 말해라
      또 가깝게는 베토벤바이러스에서도 일명 "마루라인"이라 불리는 멜로가 얼마나 사랑받고 베바팬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었는데..
      모르면서 아는척 ..나대지 좀 마시길...

    • 이 글 보면 2008.12.26 16:46  수정/삭제 댓글주소

      헐, 지금님 고맙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물론 김명민씨의 연기력 인정합니다. 저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의 김명민씨의 연기부터 본 사람이구요..물론 강마에 캐릭터 자체는 익히 듣고 매스컴을 통해서만 접했을 뿐 드라마는 안봐서 할말은 없지만...배우마다 색깔이 있다는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그냥 냉철한 이미지가 배우 김명민한테 어울린다는 말이었어요. 본문 내용 제대로 안읽고 댓글달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위에 웃기고있네 당신은 닥쳐주세요 시끄럽거든요!!! 당신이나 나대지말아주길~

    • 미들맨 2008.12.27 17:50  수정/삭제 댓글주소

      모르면 나처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하다가 개쪽 당하는건지 난 이해를 못하겠어요..

  7. 나도 김명민이 이동철역할 맡았으면 하는 생각했는데.. 같은 생각을 했네요.

    송승헌, 솔직히 몇년동안 말없이 지켜본 입장에서 보면.. 진짜.. 연기를 접어야 되는건 아닌지 스스로가 심각하게 고민할정도가 아닌지... 저는 이런 생각이드네요. ㅡㅡ

    진짜.. 연기자로서 자질, 재능을 찾아 볼수가 없네요. 노력하는건 알겠지만.. 연기는 송승헌에게 어울리지않는 옷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이런게 댓글?? 2008.12.26 18:35  수정/삭제 댓글주소

      연기자한테 연기를 접으라뇨?

      송승헌을 지켜봤다고여?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

      언제 논란이 있었던적 있나요?

      가을동화에서도 정말 좋은 연기 보여줬고...

      김명민이 연기를 잘하는건 사실이지만

      송승헌을 접어야된다는 말은 정말 어이없네요 ㅋ

    • 나도. 2008.12.27 03:00  수정/삭제 댓글주소

      댓글이 댓글이지. ㅡㅡ

      원숙한 연기자들은 표정연기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감정을 표현하는데.. 젊은 연기자중에서는 김명민이 아닐까 합니다.

      제댓글에 댓글다신분.. 송승헌이 언제데뷔한지 아시나요?

      남자셋 여자셋이.. 제 중학교때쯤에 했거든요. 10년정도된 제 나이가. 어떨거같나요.

      남셋여셋에 나온 그때의 송승헌은 나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실망에 실망, 10년다된 연기세월. 10년동안 연기를 하며 어설픈 티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걸 유추해보면 연기에 재능이 없다고 밖에는 설명할수밖에 없구요.

      연기의 완벽성을 떠나 표정에 나타난과 연기와 몸에 나타난 감정.. 제가보기엔 너무나 큰 괴리감이 무의식적으로 느껴지네요.

      슬퍼하면 몸에도 나타나는 법인데.. 완벽함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 괴리감이. 그 차이가.. 너무나 확연하게 드러난다는건, 나름 노력을 했겠지만..

      연기자라는 직업이 송승헌씨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밖에는 설명할수 없군요. 앞으로 아주 큰발전이 이뤄진다면 다행이겠지만.. 앞으로고 그대로라면. 스스로가 더 잘알겁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어떤일을 하면 그일에 잘맞는 사람 반면 맞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10년동안..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수 있는 점이 아닐까요.

    • 허허 2008.12.27 10:20  수정/삭제 댓글주소

      당신은 10년넘게 공부했다고 공부 잘하시나?

      공부못하시면 대학도 가면 안되나?

      너무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시는군..

      그리고 연기자에 대한 판단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아닌가?

    • 미들맨 2008.12.27 17:51  수정/삭제 댓글주소

      솔직히 송승헌은 연기 아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어중간한 스타일인데 김명민과 비교하니까 갑자기 송승헌이 연기 아주 못하는것 같이 보여지는거죠

  8. 잘 썼구만 왜 이리 시비야... 니네가 시놉시스 쓰냐?? ㅉㅉ
    하여튼 김명민은 연기짱이다... 명민좌 님 욕하지 맙시다.

  9. 에덴 재밌다길래 1화부터 보는중인데
    지금 20화 정도 봤는데 동철이만 나오면 산으로 가는 느낌
    그래도 초반에는 재밌게 봤는데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음
    송승헌 말고 다른 배우가 연기했으면 어땠을지

  10. 한반도주민 2008.12.26 20: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송승헌이나 배용준을 연기파라고 보기는 힘들겁니다.
    물론 그들은 가만히 주인공 자리에만 있어도 빛이 나는 최고의 스타들이지만,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를 요구할 수 있을 정도의 연기력을 갖춘 최고의 연기자로 보기에는 좀... 너무 많은 것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우유부단하고, 정치력도 그저그렇고, 소심하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꼼꼼한
    과거의 성웅 이순신과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긴 호흡으로 만들 정도의 배우, 성공을 위해서는 권력투쟁과 거짓도 마다 하지 않는 의사나 괴팍하고 시대착오적 어투의 지휘자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배우와

    빛이 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가지고 빛을 내는데 재주가 있는 스타를 비교한 것 자체가 과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1. 요즘 시끄러운 에덴의동쪽 관련기사들을 꼼꼼히 보다보니..
    여러 사람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댓글중에 보니,, 작가가 70세라.. 단지 나이가 문제될 순 없겠죠. 그 속에 들은 것이 문제인건데.
    문제의 출발점은 작가인 것이 명백하나, 자존심 때문에 절대 사과할리는 없고.
    송승헌씨에 대한 루머가 실제이든 아니든 간에 현재 에덴의 핵심주인공으로 연기하기 때문에 그 책임을 묻는 분위기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병역비리로 군입대 할때도 나올때도 화려했지요. 한류스타인데다,,사실 뭐라할데없이 잘생겼으니.
    군대 다녀온게 결국은 병역 문제였으니 조용히 출발하길 바랬습니다-겸손하게. 같이 다녀온 두 사람은 조용히 갔다가 조용히 나와서 조용히 작품활동을 하는데 송승헌씨는 언제나 화려하고 빛나고 시끄러웠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스스로 스타성을 너무 잘 아는게 문제일까요. 에덴에서 그는 역시 멋지고 화려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글쓴이께서 송승헌씨에게 김명민씨의 그릇을 요구하는 건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위의 한반도주민님의 말씀과 같이 연기의 장인이라 칭할만한 김명민씨와 비교한 것 자체가 참..
    제가 연기자라 해도 정말 멋지게 보이고 싶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류스타이고 자신으로 하여 투자가 많이 들어왔다면 더욱 그렇긴 하겠네요. 상대역에도 이연희를 강력추천하여 앉힌걸 보면- 너무 예쁘고 연기까지 잘하는 여배우를 캐스팅하면 상대적으로 빛바랠까 하는 본능이었던듯합니다. 이걸 뭐라할순없습니다. 어떤 배우라고 이렇게 안하고싶겠습니까.

    그러나 시청자가 아주 똑똑해졌죠. 모든 시청자가 평론가일 지경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배우가 어떤 생각을 할지 뻔히 들여다보는 시대가 된 겁니다. 그러기에 배우는 더욱 더 똑똑해져야 하고 치열한 연기활동을 해야 할 터인데.. 요즘 그런 배우가 흔하지 않으니 난다긴다 하는 배우들도 캐릭터 잘못 선택했다 뭇매를 맞는 게지요...
    앞을 멀리 내다보는 선견지명과 극을 이끌어가는 논리와 감수성, 시청자가 원하는 바를 깨닫기엔 송승헌씨가 아직은 더 많이 경험하고 치열하게 고민을 해야하는데, 아직 그릇이 안되었는데 큰 감투를 썼으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봅니다.
    회당 7천만원을 받는 배우. 그가 나온대니까 투자가 들어오니 그를 띄워주려 무리하는 작가.
    작가는 욕을 먹어도 그 기득권으로 적당히 잘먹고 살겠지요.
    결국 모든 책임은 주연배우에게 귀결되고 기억에 길이 남게 됩니다.
    송승헌씨가 이번기회에 많이 성장하길 바랍니다. 좀 더 똑똑해지길 바랍니다.

    • - -; 2008.12.26 23:38  수정/삭제 댓글주소

      공감이 가는군요.

      어울리지 않은 감투를 써서
      갈수록 초기의 매력을 잃고
      메릿트를 상실해가는 여배우들은....
      고아라, 송혜교.

  12. 시청자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마음은 속일 수없나봅니다. 정확한 지적 잘 읽었습니다..

  13. 뭐 길게 설명할 필요가 있나요?
    김명민이라면 배우로서 망가지는걸 두려워하지 않겠지만
    송승헌은 끝까지 멋있게 보이려고 영웅이 되게 만들겠죠

  14. 쌈바야 2008.12.26 23:3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결론적으로.. 일본의 무뚝뚝하고 잔정없는 남편의 대체품이자...살아있는 애완(펫)인 ..소위
    한류스타들을 이용한 ....간지러운 애정에 목말라있는 일본아줌마들을 겨냥한
    삐끼작품으로 전락.

  15.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얼마만큼 송승헌씨가 관여할 수 있는 위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다른 주인공들이 모두 들러리가 된 상황이 단지 작가만의 책임이라곤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송승헌씨의 발언에도 자신이 어떤 이미지를 원했다라는 정도의 말은 있더군요.
    김명민씨와 비교를 당하는 게 안타까워 보일 정도로 안좋은 상황이지만 정말 대조적입니다.

    캐릭터를 살리는 데 가장 노력하시는 김명민씨와 자신의 이미지를 살리는데 가장 애쓰는 송승헌씨...
    어느 쪽 드라마가 완성도가 높고 매력있을 지는 뻔한 것이겠죠. 완벽한 캐릭터가 인기 있는 시대가 아니란 걸 왜 모를까요. 약간 흠있고, 오히려 모난 캐릭터들이 인기 있는 시대인데 단지 외부적으로 팔리는 이미지가 중요하니 계속 그렇게 나가시려나 본데... 아무리 좋아했어도 그게 5년, 10년 되면 식상해지지 않을까요.

  16. 맞는 말씀 2008.12.27 05: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17. 에덴의 동철 2008.12.27 17: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에덴의 동철 캐릭터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 것 같은데,전 동철캐릭터 비현실적이고 매력없다고 느끼지 않습니다.오히려 그 강인하고 따뚯한 인간미를 풍기는 카리스마에 매료되어 열심히 드라마 시청하고 있습니다.
    에덴에서 동철은 깡패지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 부터 `나쁜사람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커다란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받고 자랍니다..여기서 동철은 일반적인 깡패와 다릅니다. 그런 연유로 냉혹하지도 잔인하지도 않습니다..이것은 송승헌의 바램이 아니고 인물설정이 그렇습니다..더욱이 영웅화는 아닌듯합니다..그리고 마이크와의 관계도 언급했는데, 마이크는 단지 연적관계 뿐만 아니라 친구이기도 합니다..그래서 그 설정이 그렇게 무리하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에덴의 동쪽이 단지 이동철 띄어주기고 다른 캐릭터를 희생삼아 제작돠어 왔다면 지금처럼의 인기는 없었을 것입니다..오히려 송승헌씨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관심이 국자커플로 쏠리면서 드라마 내용이 변화된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 것입니다..송승헌씨가 너무 연기를 잘했어요^^

  18. 나그넹 2008.12.27 21: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솔직히 송승헌씨는 연기할때 힘만줘요.... 연기력은 한참멀었다는생각이 드는것같구요...

    왠지모를,, 누구배우 흉내는것에 그치는연기?,,,,

    그냥 겉 캐릭터 겉만 신경쓰는 연기라고나할까..암튼..개인마다보는시각이틀리겠지만,,,

  19. 에덴의 동쪽은... 한지혜빼고...다... 연기가 오리무중이더라... 연기자들 연기가 이리 오리무중인건.. 연출자가 연기자간의 적당한 벨런스를 맞추어가며..연기를 시켜야 하는데.. 대본이 개차반이라 연출자도 포기한거 같고.. 연기자들은 자기들이 대본보고 자기들이 이해한 대로 자기 케릭터들을 연기해대니..연기벨런스 안 맞고.. 이건뭐.. 시대극인지.. 현대물인지..분간하기도 힘들고..


    김명민이 송씨 역호라했어도.. 완전 코메디됐을 가능성이 농후함. 내 보기엔 최악의 언발런스 조합을 모아서 드라마 만든거 같음.. 분명히 제작비 언넘이 다 띵거 먹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