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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뉴스가 개편을 맞이한지 벌써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볼 수 있게 된 베스트란과 인기이슈가 생기면서 처음 느꼈던 생소했던 시기가 과연 있었나 싶을 정도로 현재는 굳건하고 유연한 모습으로 자리를 잡은 블로거뉴스의 모습이 반갑기만 합니다. 처음 블로거뉴스가 개편된다는 소식을 듣고 또 개편되었을때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처음 느꼈던 감정은 불안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개편 전에도 저는 블로거뉴스의 트래픽 수혜를 받고 있는 블로거 중 한 명이었고, 그런 블로거의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변화가 반갑게 받아들여질리는 만무하죠. 하지만 지금 블로거뉴스를 바라보며 개편이 상당히 옳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쁜 마음입니다.


특히 저는 주로 문화와 연예란을 이용하는 블로거다보니 그쪽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반가운 점은 책과 영화 그리고 다양한 문화 관련한 컨텐츠 정보에서 베스트 선정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과거 24시간동안 12개의 베스트 글만 허용되던 블로거뉴스에는 주로 유저들이 많이 이용하는 TV 연예 관련한 글이 베스트 포스팅을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4시간동안 36개의 베스트 글을 소개할 수 있게 된 이후로는 TV 연예 정보 외에도 정말 읽을만하고 뛰어난 다양한 문화와 관련한 글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다양한 문화 정보들이 계속 베스트 글로 소개된다면 그쪽 계통에 관심을 갖고 있는 유저들도 블로거뉴스에 많이 유입될 수 있고, 한정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블로거들도 다양한 문화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여러모로 좋은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편적으로만 보면 TV 연예 관련한 글을 자주 포스팅하는 블로거 입장에서는 내 글이 책과 영화 관련한 포스팅에 밀려 피해를 입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실상 자신에게 더 이득일 수도 있다는 말이죠. 블로거로서 또 블로거뉴스의 애독자로서는 읽을 거리와 블로거뉴스의 활동 범위를 넓혀준 현재의 블로거뉴스 개편은 진심으로 반갑고 기쁜 일입니다.


근래 블로그와 관련된 포스팅 중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야기는 단연 네이버의 새로운 서비스인 오픈캐스트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IT 블로그 계통 및 여러 포털 정보 포스팅을 제공하고 있는 블로거님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고, 거의 대부분의 블로거분들께서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많은 기대를 걸고 계신 눈치입니다. 하지만 글쎄, 제가 부정적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닥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과거 저는 네이버에서도 블로그를 운영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고, 트래픽만 놓고보면 꽤나 남부럽지 않은 혜택을 입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제 글을 무단으로 퍼가고 도용하고 허락도 받지 않고 인용하는 네이버 블로거들과 그런 블로거들에게 주의조치조차 주지 않으며 손을 놓고 있는 네이버측의 처사에 된통 당한 이후에는 네이버에 정이 떨어졌습니다. 네이버는 규모로만 따지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털이고 실제로도 대다수 블로거들을 보유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블로그의 포스팅이나 컨텐츠만 놓고보면 다음이나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에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혹자는 구글 에드센스를 포함한 돈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고 하시지만 글쎄요. 대한민국에 상업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만한 여력과 능력을 지닌 분이 대다수가 아닌 이상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돈을 보고 자기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블로거 입장에서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가 결국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캐스트를 찬찬히 뜯어보니 펌질을 장려하는 네이버의 기본적 정책은 전혀 변한 것 없어 보이더군요. 결국 책임만 회피할뿐 기본적인 마인드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겁니다. 앞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네이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저는 이를 회의적으로 바라봅니다.


어떤 의미에서든 블로거는 포털에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만큼 존중받아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블로거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마인드 자체가 다음과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제공하는 자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보다는 우리 때문에 너희가 존재한다는 식의 마인드랄까요. 물론 최근에는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시던 분들도 모두 다음이나 티스토리로 넘어오는 추세에 있다보니까 자체적인 파워블로거들을 선정하며 집안단속에 나서고, 오픈캐스트 서비스도 실시하면서 블로거들에게 트래픽 선물을 안겨줄 것처럼 행동하며 인식과 마인드의 변화를 꿈꾸는 것 같긴 합니다만 당해본 사람 입장이라서 그런지 그닥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마인드인데, 저는 네이버가 다음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에 반에 반이나 따라갈 수 있을까 솔직히 의문입니다. 저는 네이버가 서비스를 실시하든 오픈캐스트를 열든, 현재 상황에서는 블로거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서비스를 실시하기에 앞서 다음처럼 블로거에게 고마워하는 자세를 가지고 혜택을 나누고 양질의 포스팅을 제공하는 블로거를 우대하는 자세를 배워야만 합니다. 지금처럼 펌블로거를 대량양산해내려는 정책으로는 어떤 수를 써도 다음과 티스토리 그리고 블로거뉴스의 서비스를 앞지를 수 없을겁니다.

네이버가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실시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다음 블로거뉴스가 훨씬 더 정겹고 사람냄새 나는 공간으로 여겨집니다. 앞서 말했듯 블로거뉴스가 성공적인 변화와 개편을 이룬만큼 저는 오픈캐스트보다 블로거뉴스에 더 관심이 가고, 오픈캐스트보다 블로거뉴스가 더 발전되고 잘되었으면 합니다. 블로거뉴스의 이용자이자 다음을 이용하는 유저로서 제 꿈은 대한민국 모든 블로거들이 다음 블로거뉴스에 모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이버가 지식인으로 발전했듯 다음이라는 사이트가 블로거뉴스로 인해 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그만큼 블로거뉴스와 블로거들에게 떨어지는 몫과 혜택도 더 크게 될 것이고,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블로거뉴스가 풍족해지고 더 좋아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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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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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아요. 결국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서비스 업체의 사용자를 배려하는 마인드가 블로깅에 최종적인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네이버는 최하입니다.

    깔끔하게 정리하신글 잘 읽고 갑니다~

  2. 그 트래픽이라는 사탕도 소수의 선택된 캐스터에거 간택되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요?
    정확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구독자가 많은 캐스터에 노출되어야 사탕을 입에 물수 있을것 같더군요
    가장 어처구니 없던 것은 제 글보다 제 글을 퍼간 사람의 글이 검색순위에 더 상위에 위치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