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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라는 인물은 언론과 대중 모두에게 인정받는 대한민국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입니다. 정권과 대통령이 수차례 바뀌었음에도, 한류 혹은 세계시장을 겨낭하고 있는 후배 스타들이 계속 등장하였음에도, 서태지라는 인물은 문화대통령이라는 자신에게 허락된 거창한 호칭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손에 꼭 쥔채로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는 서태지가 대중을 상대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대통령으로서의 품격을 잃은듯한 모습으로 보이기 딱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최근 SBS의 심야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렛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특집 방송편성과 함께 음향권과 편집권을 방송국에 요구하였다는 소문에 시달렸습니다. 이내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고 안하무인에 가까운 행위라는 비난이 거세지자 서태지측은, 자비를 들여 방송사 장비를 구축하려고 했던 것이고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먼저 제의만 했을 뿐이라 사실을 변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일이었다고해도 공중파 방송국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의 밥그릇과 자존심을 빼앗는 행위를 내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변명하는 것을 누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서태지측은 이번 초콜렛 출연파문이 확산되기 전에도 생방송 SBS 인기가요에 서태지 컴백 특집방송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출연한바 있습니다. 여러 신인가수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의 압박 속에서 곡을 잘라 불러야했고, 그조차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고 있을때 그는 반년이 흐른 유행가 모아이를 간주까지 다 흘려보내며 여유있게 불렀습니다. 거기에다가 방송사측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받아 자기 뜻대로 쇼를 조정해 공중파에 내보냈습니다. 다른 가수들이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노래를 부르고 무대 위에서 여러 팬들과 호흡하고 있을때 서태지는 선별된 사람들과의 선별된 만남을 위해 공중파 방송국의 모든 권한을 가져갔고, 녹화된 방송까지 자기 뜻대로 편집하며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모습만 내보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그가 막대한 권한들을 모두 다 가져갔음에도,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올라가기는 커녕 전주에 비해 더 떨어졌습니다. 이는 어떻게 해석해야만 할까요?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무대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춤을 추던 서태지는 막상 무대가 끝난 뒤에는 평론가들에게 너희의 음악은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비관적인 평가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그들이 보여준 성실한 태도와 가요계 선배의 절망적인 평가가 교차되면서 그들은 이내 대중들에게 거론되는 화제의 대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절망적인 평가는 그에게 전화위복의 반전의 계기가 되었고, 그는 하룻밤 사이에 대스타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이 추구했던 음악은 대단히 획기적이고 신선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노래와 음악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태지라는 인물이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그 이면에, 방송의 힘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 또한 스스로도 결코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가 아무리 획기적인 음악을 추구했더라도 그의 음악을 소개시켜준 방송국이 없었다면, 그는 스타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처음 방송국에 자신의 모습을 선보인 데뷔 무대에서 팔다리가 꺾어지도록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그가 춤을 게을리 추지 않았던 이유는 방송을 이용해 스타가 되고 싶다는 서태지의 욕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타가 된 이후에도 한 차례의 은퇴선언 이후에도 다시 솔로로 컴백한 이후에도 그는 높아진 자신의 명성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수단으로 늘 방송 프로그램을 애용하였습니다. 늘 새로운 음반이 나올때마다 서태지는 특별한 대우를 받으며 자신의 스폐셜 방송을 제작할 수 있었고, 그가 등장했던 음악 프로그램은 늘 사전녹화가 이루어졌으며 또한 그를 위한 거창한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그렇게 방송을 애용하고 또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십수년이 지난 지금의 그는 그때와는 달리 전혀 방송국과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입장과 뜻은 존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태도와 아티스트라는 명성과 체면을 납득시키기 위해 힘쓰면서도 그가 방송에 계속 출연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중들에게 여전히 스타로서 존경받고 싶고 특별한 존재이고 싶으며 음반을 많이 팔고 싶고 더 많은 금전적 이익을 얻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계속 방송 출연을 희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또한 과거 신인시절 팔다리가 꺾여지도록 춤을 추던 그 당시의 마음가짐과 달라진 것 없이 방송국이 만들어낸 룰과 규칙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까다로운 여러 요구사항을 방송사에 요구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애쓰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이번 경우를 해외 아티스트들의 권한와 비교하며 자신의 권리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지극히 편향적인 예에 불과합니다. 서태지보다 더한 세계적인 스타도 한국의 연예 프로그램 인터뷰에 응한 바 있으며, 음악 프로그램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노래를 부른바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해외에서의 방식을 추구하며 해외식으로 하고 싶다면, 해외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해외에서 음반을 발표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그의 방식을 해외에서 과연 받아들여줄까요? 이미 해외인 일본에 진출해 그는 자신이 주장하던 해외 방식을 추구하다가 일본 방송국으로부터 퇴짜를 맞고 오리콘 차트 밖에 머무른 바 있습니다. 그 사이 대중과 소통하고 방송을 존중했던 후배 보아와 동방신기는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서태지는 베테랑이며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는 인물입니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그가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분명 그는 대한민국 대중 문화라는 개념 자체를 뒤바꾸어놓은 인물로 앞으로도 역사에 길이 남으며 기억될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그가 마이크를 놓을 시기는 아직 멀었습니다. 현재도 그의 신화는 계속되고 있으며, 그의 음악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문화대통령이라는 호칭조차 뛰어넘을 전성기가 아직 더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가 앞으로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목적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면,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존중과 양보하는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서태지라는 인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또한 문화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방송의 힘과 영향력을 등에 업었었기 때문입니다.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불리는 대통령이라면 이해와 넓은 아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는 서태지가 이번에는 먼저 양보하며 대통령다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 위의 글의 논점은 서태지가 방송사측과 편집권에 대한 합의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아닌 가수 서태지가 방송사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이를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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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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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글을 지우면 2008.12.05 18: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야말로 치졸한거고..
    그냥 글을 쓰고 피드백을 하고..좋은 예로 남기시죠..

  3. 서태지 그냥 서태지 매니아들에게만 문화대통령이지

    그냥 공중파나 이런데 나오지말고 인디에서

    그냥 서태지매니아랑 오손도손 지냈으면 좋겠네

    연예가중계나 섹션같은데서 가끔 공중파를 이용해서

    서태지매니아를 위한 셀카같은거 보면 저거 뭐하는거인지 싶다

    전파낭비다 그런건

    예전 아이들시절에는 확실히 젊은이들의 대표가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냥 인디로 가야한다 서태지 나도 가끔 당신이 보고싶으면 그곳으로 가서 볼께

  4. 유도라. 2008.12.05 18: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쎄요. 일단 뷰라님 스스로가 낚였다고 인정한 거야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요.

    다만 제가 지적할 것은

    이게 허위 기사에 낚였나 여부에 상관없이

    기사에 표현된 노골적이며 편파적인 표현들입니다.

    헤드라인부터 "치졸한", 내용상에 "소인배" 운운 등.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표현에서부터 뷰라님의 글 자체는 이미 기사나 칼럼이라기보다는

    자기 감정의 배설입니다. 서태지의 인격을 비하하기 위한 온갖 표현들을 동원하면서도

    정작 그런 표현을 뒷받침해줄 명확한 사실 관계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지요.

    오직 서태지의 인격과 생각에 대해 뷰라님이 상상해서 쓰고, 그 상상적 사항에 기반해서

    서태지의 인격을 비하한 글이지요.

    아무리 전문적인 기자가 아니라 일개 블로거라 할지라도

    사실 자체에 기반하지도 않을 뿐더러

    표현조차 절제하지 않고 노골적으로 누군가의 인격을 비하하는 건

    윤리적인 문제가 있지요. 안 그렇습니까?

    다음부터는 이런 성급하고도 자기 중심적인 글을 쓰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5. 으랄ㄹ 2008.12.05 18: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일커지니까 수정기사 올라오고 블로거가 쓴글에 사과하는 글 추가하고

    난리네요

    서태지를 사랑하는 한 팬으로써 마치 그를 계속 비판하는것같아서 마음이 아프지만

    계속해서 할말을 하자면

    그들의 이론은

    서태지같이 마치 힘없는(?) 뮤지션들이 계속해서 노력해서

    점차 개선되어

    형편없던 방송 음향 인프라를 지금의 정도로 만들었다는데

    그럼 뮤지션들만 노력했고 담당 직원들은 놀고 있었나???

    아님 절대 개선안되게 막았나?? 물떠놓고 빌었나??

    모두가 다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억지부리지 마세요.

    물론 수정된 언론기사에서 나왔다시피 서태지만 그런거 아니고 다른 가수들도 다 요청했다는거

    누구나 다 압니다

    하지만 모두다 다 하면 나도 해도 됩니까??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그리고 서태지가 먼저 방송 나가려고 했던거 아니고

    방송국에서 요청들어와서 나갔다고 하는데 허허..

    마치 애들 싸움했는데 쟤가 먼저 때렸어요!! 이러는게 같네요..

    지금 억지부리고 있는 여러분 서태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것 명심하세요.

    • 뭐야이건 2008.12.05 18:29  수정/삭제 댓글주소

      본인이 억지부리지 말라면서 이상한 논리로 억지를 부리시는데?
      인정할건 인정하자고 적었는데 뭘 인정하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다 하는 편집권 똑같이 주장해서?
      서태지가 그렇게하면 안되는 이유나 좀 밝히시죠...

  6. 뭐야이건 2008.12.05 18:2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목을 좀 바꾸시죠?
    제목이랑 결론이 전혀 다른데 무슨 해괴한 글인지 당췌 모르겠군요.
    여긴 반대 추천이 없으니 안티는 안티대로 첨만읽고, 팬들은 팬대로 끝까지 읽고
    추천을 마구 해대겠구만...

  7. 유도라. 2008.12.05 18: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리고 한 말씀 더 드리자면,

    그 서태지 편집권 요구 기사는

    조금만 더 세심하게 보면 낚이지 않을만큼 허술한 기사였습니다.

    딱 보면 내용 자체가 서태지와 방송사 간의 방송 출연 협의가 무산되었다는 내용인데,

    계약 협의에 대한 기사에서 두 이해당사자 중에서 단 한 쪽만의 인터뷰 내용과 의견을 실은

    기사 자체가 균형이 안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 내용 자체만으로 충분히 편파적이라고

    추측이 가능하고 신뢰하지 않는 게 옳았지요. 이건 신문 읽기는 물론 대화에 있어서도

    필요한 간단한 상식입니다. 국회 정쟁에서 여당만의 의견을 듣고 상황을 판단하는 게

    과연 옮겠습니까? 상식이지요.

    뷰라님 스스로가 왜 그런 편파적인 기사에 낚여서 이런 노골적인 인격 비하를 일삼는 글을

    쓰게 되었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역시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운다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8.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05&newsid=20081205164605506&cp=

    궈궈~~~~~

    근데, 뷰라님 왜 내용 또 수정하셨나요???

  9. 서태지는 아무리 최고의 음향 시스템 갖춰놓고 한다 해도

    그냥 평범한 환경에서 하는 가창력 좋은 가수보다 결코 좋은 노래를 들려주지도 못한다.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최상의 노래와 연주를 들려주는 실력좋은 뮤지션들은 많은 대중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다.

    서태지가 이런저런 환경 다 자기 맛대로 조절하는 방송에서 '와 서태지 진짜 노래잘한다' 이런 소리

    한번이라도 들어본적이 있던가? 그냥 가수 하지 말고 연주가 하던지.

  10. 왜 군대도 안갔다 온 사람한테 저런 대우를 해 줘야하지?

    군대 갔다와서 요구해라

    군대 갔다온 사람도 저런 요구는 안한다.

    아 저번에 SBS에서 나이 40에 책가방 메고 뛰어다니는 거 보니까

    내가 다 챙피하더라..

  11. 서태지 2008.12.05 18: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노래 잘한다는 소리 듣게 노래 연습이나 하길
    4년동안 뭐한건지..
    대중에게 훌륭한 작곡가,연주자일지는 모르겠지만

    가수로는 그냥 B급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완벽주의자라며 본인도 딸리는 걸 알텐데.. 흠..

  12. 글쓴이 또한 낚였다고 해명하는데 2008.12.05 19: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차피 일련의 상황에 대한 논지를 봐서는
    오해를 했다더라도 어쨌든 방송 출연 공연자의 편집권 요구에 관해 월권이라는 입장은 마찬가지 아닌지요?
    뭔 오해를 하신건지...어차피 공연이 무산 된건 알고 있었잖아요?

  13. 이런 일이 있었군요.
    서태지나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런 면모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_-;

  14. 난 3집 이후의 서태지는 그다지 반갑지 않습니다.

    최근 노래는 거기다 뭐가 신곡인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글쓴님께서 무슨 잘못을 하셨길래, 댓글들에 비난이 그렇게 많이 달렸나요 ㅎㅎ

  15. 서태지란 세글자는 알지만 그의 노래는 모릅니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구요

  16. 사실 제가 볼땐 서태지의 요구는 정당하다고 봅니다. 가수가 자기 노래 나오는데
    음향장비 가지고 와서 자신이 세팅해서 시청자에게 최고의 음악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가수로서의 권리입니다. 방송사 음향장비가 후져서 공연 안하는 사람으론 또 이승환이 있는데요. 이승환 또한 자신의 방송장비를 세팅하지 않아주면 방송안합니다. 그래서 이승환도 가요프로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이유이고요.
    서태지의 편집권은 또다른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나오는 가요가 어떤 시선에서 자신을 처리하는 지 알아야 겠다는 거죠. 가수는 드라마의 PD겸 연기자이며 작가입니다. 자신이 노래한 것을 가장 잘 이해하는 건 자기 자신이니 자기 자신이 맞는 화면 구성을 보여주겠다는 거죠.

    실제로는 이와 반대입니다. 음악방송 PD는 자신의 입맛대로 가수를 바꾸기 일색이었습니다. 3분내로 곡을 무조건 자르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는 시간 모자른다고 안무중에 노래를 짤라버리기도 해 가수가 당황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방송으로 생으로 나가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서태지는 이런 음악방송의 행태를 제대로 고발하려고 한 건지도 모릅니다.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다른 측면에선 이렇게도 생각한다라는 것을 써주는 것이 올바른 의견 게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17. 매번 하는 말이지만 서태지는 차암 신성불가침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오 서태지저스크라이스트!!

    뭘 좋아하든 상관없는데, 아무데나 눈까집고 덤비는 모습이란 ㅋㅋㅋㅋ
    '다른 의견'에 관용을 발휘할 틈이 도무지 없나요?? 사랑하는 님께서 너무 절대적이시라???
    얼마 전 긴급구조 SOS를 장식한 '효자손 엑소시즘' 사건이랑 참 닮은 것 같아 웃음나네요.
    솔직히 자기의견을 말한 뷰라 님이 뭘 잘못하셨길래 사과까지 하셔야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18. 모 프로에 나와서 MC가 문화대통령이란 말에 대한 책임감 느끼지 않냐는 질문에, 내가 스스로 문화대통령이라 칭한적없고, 불러달라고 한적도 없고, 자기들이 그렇게 불러놓고 정해놨는데 내가 왜 책임을 져야하는건지..[대충 이런 내용의]
    그저 서태지님이 먼저 하면 대중들이 이렇네저렇네 니까짓게 뭐라고..... 나중에 되면 서태지가 터놓은 길 그대로 걷고 있는 후배가수들... 그런 후배가수들 보고 함성지르며 좋아하는 팬들.... 이렇네저렇네 욕하던 대중도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여져서 자연스럽게 생각해버리는... ex:랩,래게헤어,남자의악세사리착용,사전심의등..

  19. 일단 본문반박 후 촌평하겠습니다.

    1. 서태지란 인물은 자신에게 꼭 쥔 '문화대통령 호칭'을 10년이 넘게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 문화대통령은 서태지 스스로 지은 호칭이 아니라 대중과 언론매체가 지어준 것입니다. '문화대통령'이란 하나의 '별명' 정도입니다. 예를들어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전성기가 지났어도 '테란의 황제'로 불리울 뿐, 여전히 테란 최고의 선수는 아닙니다. '축구황제' 펠레가 지금 축구 제일 잘해서 황젭니까? 아닙니다.

    2. 그는 음향권과 편집권을 방송국에 요구하였다는 소문에 시달렸습니다. 이내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자비를 들여 장비를 구축하려고 했던 것이고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먼저 제의만 했을 뿐이라 사실을 변명하였습니다.

    -> 자신의 무대를 자신이 자비를 들여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는 태도가 안하무인이라면, PD들이 초대하려는 그 뮤지션은 PD들의 요구에만 맞춰주어야만 한다는 말입니까? '자비를 들여서라도 자신의 음악을 확실히 책임지고싶은 자존심있는 선택은 무시당해도 되는건가요?


    3. 서태지측은 인기가요에 컴백 특집방송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출연한바 있습니다. 선별된 사람들과의 선별된 만남을 위해 공중파 방송국의 모든 권한을 가져갔고, 녹화된 방송까지 자기 뜻대로 편집하며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모습만 내보였습니다.

    -> 서태지 컴백 특집방송이라는 타이틀은 서태지가 붙이지 않았습니다. 방송사측에서 서태지 컴백 특집을 기획하여 준비한 '특집방송'이죠. 서태지측에서 '장비 구성을 감안할 때, 생방송 출연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서태지를 녹화방송으로라도 출연시켜보겠다는 인기가요측의 의견에이 조화되어 나온 '합작품'을 선별된 사람들과 선별된 만남을 위해 권한을 가져갔다' 는 식으로 역발상을 하신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20. 4.자신의 명성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수단으로 늘 방송 프로그램을 애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방송국과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입장과 뜻은 존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 '내가 방송 꼭 나가겠다' 가 아니라는겁니다. 시청자와 방송사의 의견을 들어 방송사와 의견을 조율하여 마침내 출연한겁니다. 이익을 위해 방송출연을 결정하고 홍보형식으로 출연하려면 간단히 하겠죠.


    5. 그가 방송에 계속 출연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전히 스타로서 존경받고 싶고 특별한 존재이고 싶으며 음반을 많이 팔고 싶고 더 많은 금전적 이익을 얻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 겁니다'.. 주장인지 추측인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그는 방송에 목메는 인간이 아닙니다. 그랬을 것이라면 방송사측의 요구대로 해주고, 얼굴만 비추는 그런 길이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6. 세계적인 스타도 음악 프로그램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노래를 부른바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해외에서의 방식을 추구하며 해외식으로 하고 싶다면, 해외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해외에서 음반을 발표하면 됩니다. 그는 일본 방송국으로부터 퇴짜를 맞른 바 있습니다. 보아와 동방신기는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 Queen(이하 퀸)이 한국에 와서, 인기가요에 출연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퀸의 출연을 위해서는 퀸과 방송사측이 충분히 상의할 것입니다. 그리고 퀸이 내한하여 생방송 출연을 하는겁니다. 목적 자체가 '생방송으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일정마저 조율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서태지의 경우는 다릅니다. '방송사측에서 서태지 컴벡스페셜을 제작(컴백스페셜이므로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하려는데 서태지측이 음향과 장비가 동원되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 라고 하자, 방송사측에서 '녹화라면 가능'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해외식으로 할거면 해외가서 음반발표하라'는건 '그런식으로 쓰려면 혼자서만 볼 수 있게 일기장에 써라'는 말과 다를바 없나요? 동방신기가 오리콘에서 1위한 건 '그들의 음악이 오리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일본 방송국으로부터 퇴짜를 맞고' 라는 부분은 서태지 16년차 마니아인 저조차도 모르는 소식인데 이 부분은 본문수정을 요구해도 될런지요


    7. 그가 앞으로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목적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면,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존중과 양보하는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해와 넓은 아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양보하며 대통령다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 '저자식은 방송출연이 아쉬우면서 뭘 저렇게 요구하냐' 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아니기때문에 대통령다운 건 애초에 없습니다.

    ※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이를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더불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1. 우연히 읽게 되고 덧글 남깁니다. 글쓴이는 아티스트의 의미를 아시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방송국의 후진적인 음악방송 시스템에 관해 한번이라도 관심은 가져보셨는지도 궁금해집니다.
    단순히 '서태지가 자기 방송분 편집까지 하겠대. 지가몬데?' 식의 지극히 단순하고 감정적인 사고방식에서 자판을 두들긴 정도의 글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존중과 양보, 이해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무슨 말부터 해주어야할지 감을 잡기가 힘듭니다.
    님아..
    잘 모르는 분야에 관해서는 함부로 생각없이 글 쓰지 않는 것이 비평의 기본입니다.
    모르는 걸 아는척 말하는 것이 비평이 아닙니다.
    조금 많이 안타까운 마음에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