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없는 MAMA, 갈등과 분열의 장 부정적인 관점을 토대로 접근하더라도, 2009년도에 실적과 대중성 두 가지 측면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가수가 소녀시대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올해 중순 야심차게 발표했던 싱글 ‘소원을 말해봐’의 성적이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주지의 사실이지만, 소녀시대는 올 초 최고 히트곡이자 열풍을 넘어서는 신드롬을 일으킨 Gee의 주인공이었고, 상반기 가요계를 홀로 휩쓴 대표적인 그룹이었다. 후반기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솔로 음반을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2NE1과 2PM 같은 신진 아이돌의 약진도 빛났고, 브아걸과 같은 음원시장의 강자가 나름의 파괴력을 보여주었으며, 또 카라처럼 2인자에서 호시탐탐 그녀들의 위치를 위협하는 존재까지 다양했음에도 소녀시대는 굳건했다. 그만큼 그녀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3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