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로 진화하는 박진영의 2PM 처음 2PM이 가요계에 등장했을 당시, 어느 누구도 그들이 일년만에 연말 가요 시상식의 패권을 가져가는 그룹이 될 것이라 예측하지 못했다. 그만큼 기라성 같은 라이벌 혹은 선배 남성 그룹들에 맞선 그들의 등장 당시 첫 모습은, 어떤 기대도 가지기가 어려울 정도로 형편없었다. 뜬금없고 민망한 10점 만점에 10점을 외치고, 단조롭고 식상한 디스코 리듬의 랄랄라에 맞춰 엉덩이춤을 추고, 우스운 서커스 쇼에 몸을 내맡기며 무대 위에서 점프를 난발하던 데뷔 당시 2PM은, 멋있고 세련되기보다는 도리어 코믹하고 우스운 느낌이 더 강한 그런 그룹이었다. 랩퍼인 찬성과 택연의 랩은 마치 불경을 읊어대는 것처럼 지루하기 짝이 없었고, 리드보컬인 재범과 준수의 가창력은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나 빅뱅 태양의 음색과 수준에 미..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54 다음